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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후기 스크랩 선자령, 눈과 바람의 나라를 向하다
꽃보다풍자 추천 0 조회 89 12.03.20 18: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눈과 바람의 나라 선자령

지금부터 그곳으로 떠나 봅니다

 

 

 

 

 

 

 

 

 

 

 

 

지난주는 선자령으로 꼬깡패밀리들과 함께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눈폭탄과 거친 바람속에서 함께 지낸 1박2일...

어지간 해선 막을수 없는 단체식신캠핑폐인버라이어티패밀리의 지난주 주말의 즐거운 기억을 후기로 남겨봅니다

 

 

통상 선자령은 횡계로 빠져 올라가지만 아침을 든든히 먹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진부에서 빠져 부일식당으오 향한다

부일식당은 등산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있을만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캠핑하시는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장작냄새가 진동을하는 아궁이를 지나 방으로 들어가면따듯한 온돌방이 기다립니다 ^^

 

 

우선 아궁이에 장작으로 끓인 숭늉이 나오고 나서 반찬들이 나옵니다~

 

 

반찬은 21가지...

그중 재래식 ?장찌게와 가자미식혜가 일품이더군요 ^^

전체적으로 간은 심심한편이라 입에 안맞으시는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간이 중간 이상이라면 밥 한그릇에 나물맛 제데로 보기 힘들겁니다

나물을 골고루 맛보는 재미도 좋고, 산에 가야하니 밥 한그릇 더 시켜서 든든히 드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산에선 먹은만큼 간다지요? ^^

 

 

밥을 더 시키기 부담스러우시다구요?

그럼 특산품인 메밀꽃막걸리 한잔씩은 어떠신지요?

반찬들을 안주삼아 살짝만~ 요것은 보약입니다 ^^

 

자~ 그럼 든든히 먹었으니 대관령 휴게소로 가서 출발을 합니다

대관령 휴게소는 여기저기 후기에 다 나오니깐 저는 빼고 메인으로 바로 갑니다 ^^

 

 

그럼 출발~ ^^

 

 

 

 

 

100M 정도나 갔을까? 눈과 바람중 눈을 먼저 만납니다

어른 가슴팍 까지 올라와야할 이정표가 겨우 고개만 내밀고 있을음 보며 새삼 눈과 바람의 세계에 왔음을 깨우쳐줍니다

 

 

선두는 등산전문가이신 발해유민님이 수고를 해주셨구요~ ^^

길안내와 박지선정등의 여러가지 세부사항을 꼼꼼하게 체크 해주셔서 즐거움만 가득 담아올수 있었습니다

후기를 빌어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윽고 만난 바람의 흔적...(바람의 흔적이래니깐 무척 이상하네요,,, ㅡ,.ㅡ;;)

얼마나 불었길래...

얼마나 세었길래...

얼마나 대단한 바람이길래...

자연이주는 경이로움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나봅니다

 

 

숲속의 오솔길도 열심히 올라가지만

머리속에는 세상의 번민이 떠나질 않는걸보니 아직은 힘이 덜 드는 모양입니다

 

山은 왜 오르는걸까요?

육신의 고통이 주는 자극은 번민에게서 탈피를 시켜주고

그 탈피로 인해 머리가 맑아질때쯤 멋진 풍경을 보여주며 격려까지 선사합니다

산은 마음의 짐을 버리고 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마음의 여유를 담아올수있는 참 좋은곳이지요...

 

 

저마다 앉아서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또 누구는 동료를 챙기고 또 누구는...

 

 

또 누구는 셀카를 찍는다는... ㅎㅎㅎ

꼬깡님은 제일 씩씩하게 잘 가시더군요

 

누가 그러더군요

"여자분들이 박배낭을 매고 산에 간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라고....

쉬운일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쉽기만 해서 누구나 할수 있다면 과연 즐거움이 얼마나 클까요?

육체적으로 살짝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놀라운 행복감에 감히 비길수야 있겠습니까...

 

그리고 뭐 그리 힘들지도 않습니다

저처럼 저질체력도 다 했는걸요? ㅎㅎ

 

 

또 누구는 쵸콜릿 한개 때문에 실갱이를... ㅋㅋㅋ

 

 

밀빠는 아닙니다만 어쩌다 인연이 닿은 그리즐리 멀티캠 때문에

옷이며 장갑이며 등산화까지 모두가 Mil스러운 분위기로 셋팅해 가고 있습니다만... 절대 할수없는 밀리터리도 있으니

그것은 바로 스틱 입니다

캠핑하기전 취믹미가 자동차쪽이라 도색업체도 많이 알고하니 그쪽에 부탁해 멀티캠컬러로 도색을 해볼까도 했지만...

쇽 파츠의 컬러가 안맞아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하긴 그렇게 다 맞출거면 군대에 말뚝을 박지.... ㅡ,.ㅡ;;

 

 

오랫만에 보는 산천지기 안지기 몽이님 씩씩하게 잘도 올라가시더군요~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

 

 

 

한강조아님 아들 현빈이도 씩씩하게 잘갑니다

아주 기가막히게 산을 타네요 ㅎㅎㅎ

그래 어서 올라가자 풍자 아저씨가 눈에다 묻어줄께~ ^^;

 

 

다른분들도 잘 갑니다~

씩씩하게~, 하지만 정신은 안드로메다에 잠시 출장을 나갔네요 ㅜ,.ㅠ

 

 

발해유민님과 산천지기님은 무서운 스피드로 올라가십니다

내일 아침이면 시베리아까지 가실 기세네요~ ^^

 

 

 

길...


아무것도 없던 내게 늘 함께 있어 주었던
그대는 우울한 시절 햇살과 같아
그 시절 지나고 나와 지금도 나의 곁에서
자그만 아이처럼 행복을 주었어
오~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고
아픈 시간들 속에서 어떻게든 가야만 해

혼자서 걸어간다면 너무나 힘들 것 같아
가끔이라도 내곁에서 얘기해 줄래
그 많은 시간 흐르도록 내 맘속에 살았던 것처럼

사랑도 사람도 나를 외면했다고 하지만
첫새벽 공기처럼 희망을 주었어
오~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고
아픈 시간들 속에서 어떻게든 가야만 해

혼자서 걸어간다면 너무나 힘들 것 같아
가끔이라도 내곁에서 얘기해 줄래
그 많은 시간 흐르도록 내 맘속에 살았던 것처럼
오랫동안 소리없이 내게 살아왔던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내게 희망이 되어준 사람을 위해서...
그 희망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

 

ㅡ노래 윤도현밴드ㅡ

 

 

 

어느덧 박지까지 올라와 셋팅할 준비를 합니다

 

 

형형색색의 배낭과 스틱이 묘한 느낌을 줍니다

각자의 개성이 뭍어나는 물건이지요 ^^

 

 

깍꿍~ ㅎㅎ

놀래셨지요??

 

풍자의 원샷입니다

혹시 산에서 만나면 무장공비가 아니니깐 신고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사청해주시면 차한잔(곡차던 커피던간에 무었이라도...) 나누겠습니다 ^^

 

 

도데체 눈이 얼마나 쌓인거야?? ㅎㅎㅎ

 

 

산 중턱을 까내고~ 평탄작업을 한후 공동쉘터인 알타이를 셋팅하고 양쪽으로 취침용 텐트를 설치합니다

 

우리는 알타이를 알타리라 부른다! ㅋㅋㅋ

다큰 어른들이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순박한 면이 남아있는 착하고 선한분들이라 그런것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점잖음과 체면을 먼저 생각해야한다는것쯤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사실입니다만

그 모양세가 짐짓 남에게 보이기위함만이라면 그것또한 슬프지 아니하겠습니까

술이 몇 순배 돈 이후에는 흐트러져 버릴 점잖음과 체면이라면 오히려 순박한것만 못할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동심이 남아있는 꼬깡의 친구들이 참 정감이 갑니다

 

 

눈에 묻어준다고 할 필요가 없었네요 ㅋㅋㅋ

현빈이는 마냥 신났습니다~ ㅎㅎ

 

삼춘들이 써야할 눈삽은 현빈이 개인썰매로 전락한지 오래고

잠시 빌려갔더니 이러고 혼자놀기신공을 보여주네요~ ㅋㅋㅋ

 

 

삽으로 뭘 한건지 보이시지요? ㅎㅎ

눈이 워낙 많이 쌓이다보니 다리를 넣을공간을 만들고 아예 책상다리로 앉습니다~ ^^

 

 

한강조아님의 텐트앞에는 부자가 사용한 스틱이 에쁘게 서있네요 ^^

 

 

아들과 놀아주기~ ㅋㅋㅋ

아들사랑이 크십니다 ^^

 

 

눈으로 만든 자연 냉장고~ ^^

 

 

사이트 뒤로 있는 이 길을 잘 기억해 두세요~

누가누가 눈에 빠지는지... ㅋㅋ

 

 

냉장고에 이슬이가 있으니 슬슬 달려봐야지요?

뭐 달린다는 말은 오캠에서 자주 씁니다만

이번 백패킹에 함바를 지고 올라온것이니 "곁들인다"가 아니고 "달린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알타리 뒤소 서계신분들은 고기굽는거 보시는중입니다 ㅋㅋㅋ

  

 

산이니 해는 일찍 지고 날이 추워집니다

알타리 안으로 들어가 계속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겠지요? ^^

 

이때부터 가메라 렌즈가 저온과 고습도에 맛이 가기 시작하네요~ ㅜ,.ㅠ

살짝 팁 하나 드리겠습니다

핫팩들 다 가지고 다니시지요?

핫팩을 고무줄로 싸서 두시면 렌즈에 끼인 수분을 말려주어 위에 사진처럼 뿌연것을 없애줍니다

 

 

재리고고님이 제일 신나시나봐요~

사진마다 안웃는게 없으니 ㅎㅎㅎ

적성에 딱 맞으시는 레져를 찾으신듯 하네요~

축하드려요 ^^

 

 

번데기가 나오니 고기도 뒷전이 됩니다 ㅎㅎ

 

 

살짝 오침후 일어난 꼬깡님의 섞어찌게~

몇번을 끓인거임??

만두에 당면에~ ㅎㅎㅎ

호일에다가 동그랑땡도 싸오시고... 잘 먹었습니다

 

만....

담부턴 쬐금만 해주세요 풍자 어께 빠집니다 ㅋㅋ

 

위 사진을 보시면 수분이 말라가는걸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점점 사진이 잘 나오네요 ^^

 

 

산에 올라가면서 뼈있는고기를 싸오신 아수리님~

?아 먹으려는 악의무리 지환아빠님의 젓가락을 물리치십니다 ㅋㅋㅋ

 

사실은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

 

 

아침부터 눈에 빠진 지환이아빠님~

어디를 가다 빠진걸까요?? ㅋㅋㅋ

위 사진에 누가 빠질까 했는데 지환아빠님 딱 걸렸음 ㅋㅋㅋ

 

 

아침 간단히 먹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아침부터 살짝 눈발이 날리네요~ ㅎㅎ

비 예보가 있었지만 분명히 눈으로 바뀔거라 예상을 했는데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풍자는 아무래도 선경직물이 있나봐요~ ^^;

 

 

산에서는 왜이렇게 자꾸 배가 고픈걸까요?

재리공주 쪼꼬렛 사주세요~♬

ㅡ,.ㅡ;;

 

 

눈을 돌리는곳 마다 멋진 장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선자령 정상은 눈과 안개 그리고 바람으로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ㅎㅎ

 

 

바람이 조금 잦아들 무렵 인증샷을 찍어야 됩니다

 

 

제일 열심히 잘가시는 꼬깡님~

선자령 정상에서 한컷!

 

 

큼지막한 돌에 "백두대간선자령" 이라고 써 있습니다

 

 

단체사진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

이제 인증샷을 찍었으니 베이스캠프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지요~

왜냐구요?

쉬우니깐 재미나게 갈수 있어서 말입니다 ㅎㅎㅎ

 

 

제리님이 눈에 빠졌네요~

날씬한 현빈이는 안빠지는데 왜 빠졌을까요? ㅋㅋㅋ

 

 

눈속에 떡실신 지환이아빠님!

 

 

꼬깡님은 머하심?? ㅎㅎㅎ

 

풍자는 광년이 놀이를 했는데 차마 찍지도 올리지도 못하오니 상상으로만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에헤헤헤헤~~~"     ㅡ,.ㅡ;;

 

 

 

 

내려왔더니 김치찜이??

배고픈데 얼른 먹어야?지요? ㅎㅎ

 

 

삼겹살을 공동메뉴로 정했더니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삼겹살이 대략봐도 20근 이상~ 떡실신

갈비살을 가져오신게 3근 이상~ 떡실신

양념한 LA갈비가 최소 6근 이상~ 떡실신

삼겹살 먹자고 했더니 쌈채소까지 가져온 누구누구 때문에는 사망~ 

참 너무들 하십니다 그려...  ㅋㅋㅋ

 

 

응? 훈제오리는 빠졌냐?? ㅡ,.ㅡ;;

 

 

자연도마에 고기 제단중~ ㅎㅎㅎ

 

 

정상에서 하산후 무서운 속도로 남은 고기를 흡입합니다

하긴 통돼지 한마리쯤은 뼈도 못추릴텐데... ㅡ,.ㅡ;;

지나가던 등산객분들이 구경을 하시네요~

한점 하시라고 해도 구경만 하고 가십니다 ㅎㅎ

 

 

눈 내리는 노천함바에서 든든히 먹습니다

그런데 눈발이 점점 굵어지네요~

 

 

이제 정리 하고 하산준비를 합니다~

남은것은 올때와 마찬가지로 깔끔히 치워야함은 물론이겠지요? ^^

 

 

하산길은 눈발이 점점 세지다 못해 눈이 수평으로 날립니다

 

 

 

 

그럼 하산 하시는분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ㅎㅎ

 

 

끝까지 열심히 산행을 하신 지환이아빠님~

 

 

풍자도 한컷!

 

 

언제나 즐거운 산천지기님~

 

 

언제나 제일 즐거운 재리고고님~

 

1차로 내려가신분들은 사진이 없네요~ 다른분 후기로 대신 하겠습니다 ^^

 

 

숲속길에서는 구분이 잘 안갑니다

오렌지컬러가 아니었다면 그냥 자연으로 보이겠네요 ㅎㅎ

 

 

열심히들 내려 가십니다~

 

 

눈이 오는게 아니라 아예 퍼부어 주시네요~

사진 기술이 부족해 다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정말 장관이 아닐수 없습니다 ^^

 

그렇게하산길을 오다가 마지막 관문인 양떼목장으로 가는 오르막은 마지막 난코스 입니다~

양떼 목장으로 힘들게 올라오니 노랑 양이 한마리 보이네요~

노란양??

으응?????????

 

 

 

 

 

 

 

 

 

 

 

 

 

 

 

 

 

 

 

 

 

 

 

ㅋㅋㅋ

노란 산천양 입니다 ㅋㅋㅋㅋ

애도 아니고 왜 거길 들어가셔서는....ㅋㅋㅋ

 

암튼 빅재미 주시는 산천님 덕분에 크게 웃었습니다

 

아...

이친구가 빠지면 후기가 섭섭하지요...

 

국사성황당에서부터 하산길 내내 따라오던 "백구" 입니다

등산객들이 먹을걸 잘 줘서 그런지 사람을 잘 따르더라구요 ㅎㅎㅎ

 

 

알았다~

개나 줘버릴꼐... ㅡ,.ㅡ;;

 

 

그렇게 내려온뒤 폭설로 인해 눈이 쌓인 길을 지나 서울로 와서 뒷풀이 하고 헤어집니다

 

 

위하여~!

집에 차 가지고 가실분들은 물잔으로~ ㅎㅎ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순대국에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먹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다녀온 선자령은 온몸에 근육통을 남겨주었지만

그보다 큰 행복감도 함께 주어서인지 계속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함께 다녀오신 꼬깡패밀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Special Thanks]

준비에 협조 해주신 한강조아님, 산천지기님, 아수리님, 지환이아빠님, 재리고고님께 감사드리고

코스선정과 박지선정등의 세세한 부분을 조언해주신 발해유민님께 큰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또한 아무 불평없이 어린이를 대표해 참가한 박현빈군에게도 감사들 전하며

모든 계획에 앞서 전반적인 체크를 해주신 팀 대장 꼬깡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즐거운 백패킹을 자주 다니도록 노력하지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taff]

사진 : 풍자

각본 : 풍자

기록 : 풍자

연출 : 풍자

오타 : 풍자

죄다 :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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