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회 2/4분기 정기모임은 영양군 수비면 두메송하마을에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로 개최하였습니다.
두메송하마을은 한 동기분의 고향으로 첩첩산중 두메 마을입니다.
이곳은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대구에서 영양까지 먼 거리입니다.
대구에서 출발하여 남안동에서 빠진 후
임하댐에서 잠시 휴식
송하초등학교는 폐교 후 체험장으로 사용중
송하마을은 군에서 댐건설을 추진한다하여
반대를 위한 문화행사가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1차 새벽 환송 후
깊은 골짜기를 차로 탐방합니다.
팬션 바로 앞에 있는 매봉산입니다.
오른쪽 앞에 있는 산은 투구봉이라네요.
그렇게 보이나요?
이곳도 금강송 자생지이지요.
영양하면 청양고추의 고장입니다.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농토의 대부분에 고추농사를 합니다.
청양고추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카사이드신이 다른 고추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매운고추를 말합니다.
이름의 유래에 대하여 지역간 다툼이 많은데
중앙종묘(주)의 홈페이지에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소과종이 대과종보다 가격이 높고
특히 국내 최대 주산지인 경상북도 북부 지방의 청송, 영양지역에서 소과종이 주로 재배되어
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자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육성목적에 비교적 근접한 품종을 육성하여
청송의 '청(靑)'과 영양의 '양(陽)'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하여 품종등록하였다”하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 청양고추는 밀양과 진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청양고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옛날 김찬동 친구가 다벗고 목욕하던 장소 ㅋㅋ
아침식사를 하고 매봉산 부처바위 탐방에 나섭니다.
초롱꽃이 피었네요
부처바위 가는 길에는 여러가지 야생화가 피었네요.
부처바위
정식명칭은 송하 자연미륵불(다들바위)
드디어 매봉산 7부 능선에 있는 부처바위에 도착합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 얼굴 형상이지요?
이곳은 현재 50여 가구에 불과하나 성공한 인물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는 부처바위의 영험함 때문이라 합니다.
오가피
묘하게 뒤틀린 나뭇가지
원산폭격 자세의 엉덩이?
건너 이상향의 전원주택이 보이네요
부처바위 가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
그러나 거리가 멀지 않아 잠시 올라갑니다.
꿀풀이라 부르는 하고초
우산나물이지요?
요건 무슨 꽃이지?
개망초
새콤달콤 산딸기도 따 먹고
민들레도 늙어가고 나도 늙어 가고
좀고추나물같기도 한데?
달래꽃
이건 무슨 약초밭인데 뭐라더라?
매봉산에서 투구봉까지
인심좋은 친구후배께서
자신의 집에 있는 맛있는 앵두와 오디를 얼마든지 따 가라며 안내하네요.
후한 인심 고맙습니다.
첫댓글 오디먹고싶당 앵두같은 입술
어릴 적 맛있는 먹거리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