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 ...그는?
2007년 11월 29일(목)오후 8시에 약수동 Musical House에서 공연을
갖는 추가열...그는 보기보다 나이도 어리지 않다..
미소년처럼 보이는 그가 나이가 40이란다. 1968년생!
통기타 한대와 아프리카 타악기 잠베반주로만 노래 한다는것도
이채롭지만...그의 목소리는 듣다보니 자연주의 통기타 가수란 말이
무색하게..트롯의 꺽임도 있고..야릇한 음색이다..
심수봉노래랑 참 잘 어울릴듯하다 생각했더니..
그가 취입한 곡중에 심수봉 노래도 간혹 눈에 띈다...
나같은건 없는건가요~는 많이 들어 보았고..이미 유명세를 탔다.
난 그의 다른 노래들이 궁금해서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았다.
노래? 많이 불렀다..쟝르? 다양하다..몇몇곡은 첨 듣는 노래임에도 금새 익숙해 지는것이 대박조짐이 보인다..네? 이미 대박이라구요?
(요기까지...바욜아짐말씀임다..ㅎㅎㅎ)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노래모음집입니다..들어보세요^^
추가열의 음악은 신비롭다. 남자인데 여자처럼 목소리가 여리고 처연하다. 트로트인 듯 포크인 듯 장르가 모호하지만 여성스런 가사와 서정적 멜로디, 애절한 목소리가 만드는 감동은 명확하다. 국내 가요에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아프리칸, 아랍, 남미, 동유럽풍 스캣은 부드러운 미풍을 맞는 듯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추가열은 자신을 ‘틈새시장 가수’로 소개했다.
“성인이 들을 수 있는 고급음악이 없어진 지 10년은 된 것 같아요. 젊은층이 좋아하는 댄스나 발라드도 아니고, 중장년층이 즐기는 트로트도 아닌 틈새음악이라 할 수 있죠.”
트로트 가수로 오해를 받는 일이 많다며 자신을 또한 ‘자연주의 포크 아티스트’라고 한다. 2집을 발표하면서 자신이 주창한 자신의 장르다. 추가열은 “장르가 좀 모호하긴 하다”면서 “사람들이 트로트로 받아들이는 것은 포크에 한(恨), 한국적 정서가 섞여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추가열은 자신의 음악에 깃든 ‘트로트 정서’는 오히려 세계화에 유리하다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우리 음악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미국이나 영국식 팝이 아닌 한국적인 음악으로 승부해야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다고 생각합니. 제 3세계 음악, 뉴에이지 음악처럼요.”
추가열은 뉴에이지 음악의 느낌을 위해 ‘잠베’라는 아프리카 타악기를 선택했다. 그래서 추가열 2집은 추가열의 기타와 타악기 전문가 손정현의 잠베의 반주로만 녹음됐다. 공연을 할 때도 추가열은 관객이 아무리 많고, 공연장이 아무리 커도 기타와 잠베 단 두개의 악기만을 사용한다.
신비로운 목소리는 10년 전 얻은 지독한 성대결절 때문이다. 당시 결절이 거의 성대를 다 덮을 만큼 최악의 상태였고, 회복불능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 2년간 매일같이 등산을 하고 물을 마시면서 자연치료를 했고, 지금의 고운 목소리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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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열에게 또 하나 독특한 점은 소속사가 바로 아이들 그룹의 ‘산실’ SM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이다.
“내 음악이 SM이라는 레이블과 성격이 맞지 않죠. 그러나 이수만 선배도 포크듀오 4월5월 출신이자 통기타 가수였어요. 보아 강타 동방신기 등을 키워내면서 마음에 허전한 것이 있었나봐요.”
추가열이 이수만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음악평론가 이백천 씨의 소개 때문이었다. SM에서 통키타 옴니버스 앨범을 낸다고 참여할 것은 권하는 이백천의 말에 추가열은 'SM은 댄스 레이블'이란 생각이 망설였다가 나도향 등 좋은 선배가수들이 참여한다는 말을 듣고 생각을 바꿨다.
추가열은 한마음 출신의 양하영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즉석에서 기타와 함께 들려줬고, 이수만과 관계자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그의 음악에 경의를 표했다. 이수만은 당초 예정했던 옴니버스 앨범을 취소하고 이튿날 곧바로 추가열과 전속계약을 맺자고 했다.
“제 음악에 이수만 선배가 세세한 부분까지 많이 참여하셨어요. SM이라는 곳에서 내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앞으로도 SM과 계속 하고 싶습니다.”
추가열은 한솥밥을 먹는 강타와 이번 앨범에서 듀엣도 하게 됐다. 강타 2집에 줬던 ‘고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까운 생각에 자신의 앨범에서 다시 부른 것이다. 슈퍼주니어T에게는 기타도 가르쳐주고 있으며, 트랙스, 장리인 등에는 성대결절에 관한 강의도 하고 있다.
타이틀곡은 ‘할말이 너무 많아요’는 사이먼&가펑클의 ‘El condor pasa’로 잘 알려진 페루음악을 우리 가요와 최초로 접목시킨 곡이다. 국내에서도 활동한 바 있는 에콰도르 출신의 연주팀 ‘로스 안데스’가 신비로운 페루음악의 연주를 맡았다.
노래는 주로 여성의 시각에서 본 곡들이 많다. ‘남편에게’ ‘아내라는 이름으로’ 등은 중년 여성의 슬픔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는 슬픔이 깔려 있어요. 슬프면서 추억을 하고, 슬프지만 편안한 생각을 많이 하죠. 그래서 나는 슬픔으로 사람들을 위로한다. 슬픔은 안 좋은 것이 아닌 센티멘탈한 슬픔이라 할 수 있어요.” 이름과 노래로 유명했던 추가열은 최근 TV에 출연하며 얼굴 알리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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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흐르는 노래...는 아래곡들 입니다.
동영상 보시려면..아래곡 멈추고 보시도록...
01.좋은 사람 만날거예요
(Tears In My Eyes)
02. Love Letter
03.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Don't Go Away)
04. 지켜보면서
(Stay With You)
05. 슬픈 사랑
(Sadness)
06. 이별 후에
(Come Back, Again)
07. Love Is..
08. 여행
(Get Away)
09. 새
(Bird)
10. 평화
(Peace)
11. 나 같은 건 없는건가요
(Violin)
12.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DON'T GO AWAY - INSTRUMENTAL)
13. 나 같은 건 없는건가요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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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4m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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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 coex art hall 극장주인 친구가 그곳에서 추가열의 콘서트를 1간 매일 공연 올리는걸 본일이 있습니다..우리가 29일에 보게될 추가연은 참 착한 가격으로 좋은공연을 길 수 있는 기회임을 알려 드립니다 ^^
토요일 95.9KHz MBC라디오의 싱글벙글쑈의 '울어라 기타줄아'란 코너에 고정 출연을 하는 데 그의 목소리 참 섬세하고 예의 바르며 또 솔직함도 엿보여 가급적 빠뜨리지 않고 듣곤 합니다.암튼 다양한 세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 생각합니다.
그는 여러 프로에 고정출연 하나 보군요
추가열씨는 일요일 저녁 MBC라디오에서 PM 8:05분에 방송되는 최양락의 재밌는 라디오에 고정 출연을 하고 계십니다. 다양한 노래들을 직접 라이브로 부르시는데, 제가겨 듣곤 합니다. 29일 정말 기대됩니다. 좋은 음악 올려 주신 v누님 감사해요
꿈을찾아님은 '와인향기'에서 연말에 시상식 한다면..상 받을꼬야
전 추가열이 여잔줄 알았는데 ..아니넹 ㅎㅎㅎㅎ
이제라도 아셨으니..천만 다행이넹동영상으로 본 추가열은 여자보다 이쁜 남자라는...
우와역쉬 v님 최고^^ 전 라디오에서 자주 뵙는데...엠씨몽인가암튼 107.7에도 고정 출연 하시는 프로가있으세요..가끔 기타치시면서 노래도 해주시죠...넘 좋아요^^
뽀람양미타박 발리로 신혼여행 가서..혼자 바쁘시겠네요...얼렁 허리 나사야...보람양 춤솜씨도 함 볼텐데...
추가열씨 노래중 나같은건 없는건가요밖에 몰랐었는데 나머지 노래도 다좋군요 자주 들어봐야겠어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노래들이네요 적극추천!
추가열씨 공연장에서 만납시다^^
2년쯤 되었을까요.. 김홍경씨가 운영하시는 대전의 까페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아주 예의바른 사람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때 'Only you"를 불렀었는데, 세상에.. 플래터스보다 더 잘하더군요.
오우병완님 오랫만이세요 김병완님 한 표정으로 노래 기시는 모습이 그려지는군요..이런 때..서울 사심 좋을텐데...
좋아하는 노래들을 여기서 다 듣고 가네요... good!!
에혀...노래방 가믄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 꼭 부르는뎅....회합이 있는 목요일라니.......아쉽습니당....ㅠ
에혀...유채님이랑 노래방서..블루라이또..부를 날이 언제 또 올라는지... 곧 오게찌요
좋은 공연 정보 주셔서 감사^^* 우리 사수(솔로님)와 꼭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