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어렵지? 나도 어렵다. 그래도 친구든 연애든 간에 아래 4개 방법으로 웬만하면 누가 좋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모두가 인간관계에 덜 상처받고 더 행복하기만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개한다.
대화를 한다
사실 당신은 상대방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대충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되기에 마치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지겠지만 당신이 알고있는 상대의 모습은 아주 단편적인 모습일 뿐이다. “그 사람 어떤 사람이야?” 상대의 이야기를 주변 친구에게 꺼내면 자주 이런 질문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거의 99% 확률로 이렇게 답했을 지도 모른다. “나이는 몇 살이고, 어떤 일 하고, 성격은 이래.” 방금 말한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의 친구가 상대를 처음 봤을 때 10분 안에 파악할 수 있는 뻔한 내용이다. 그만큼 외부적이라는 것이다. 당신이 알아내야 할 것은 남들이 쉽게 알기 어려운 상대의 속에 있는 내면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둘이서 많이 대화를 하면 된다. 알고보면 당신이 아는 것보다 더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다.
시간을 쓴다
만약 상대가 내가 바라는 조건을 갖춘 사람인 것 같다고 느껴졌다 치자. 취미나 취향도 나랑 비슷한 것 같고, 우리는 보통 그런 것으로 마음의 안도감을 느끼고 호감을 가진다. 하지만 그 사람이 그걸 당신과 함께 할 생각이 있냐가 중요하다. 아무리 당신과 좋아하는 음식이 비슷하고 주말이면 놀러가는 걸 좋아한다고 한들 상대가 타코를 혼자 먹고 싶어하고 낚시는 친구들과 가려고 한다면 당신과 취향만 겹칠 뿐 잘 맞는 건 아니라는 거다. 그러니 혼자 ‘나랑 취향 되게 잘 맞다’라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만 아프다. 그것들을 같이 하려는 지를 봐야만 당신에게 할애할 수 있는 마음의 양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매력이 아무리 내가 원하는 부분을 충족했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당신을 위해 쓰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안정감을 준다
당신이 우유부단한 스타일이라 어디 가서 싫은 소리도 잘 못하는데 상대는 하고 싶은 말을 잘 한다면? 강력한 매력일 수밖에 없다. 당신에게 없는 것이 이 사람한테는 있으니까. 이런 관계가 바로 함께 있을 때 보완이 되고 채워지는 관계다. 평소 당신이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일 때면 주변 지인들에게서 그걸 왜 못하냐고 타박 받은 경험만 있는데 이 상대는 비난할 시간에 “내가 할게”라며 해결해준다면 이렇게 든든한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게 분명하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말 못할 결핍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비로소 함께라서 충만한 관계가 된다. 안정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자. 직업, 외모, 배경? 이건 매력이 아니라 다 조건이다.
단점을 이해한다
정말 이상형인 사람을 만났다고 해도 100% 당신이 원하는 모습만 상대가 가진 것이 아닐 것이다. 분명 단점도 있다. 예를 들어 모든 게 완벽한 남자인데도 싸울 때는 감정 조절을 못해서 다혈질인 태도를 가졌다면? 물론 싸우지 않을 때엔 당신의 친구들이 입모아 압구정동 최수종이라며 극찬을 할만큼 그 누구보다 당신을 예뻐해주고 존중해줬다고 한들 말이다. 다 큰 성인이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친구한테 미주알고주알 고민 상담할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언제나 당신 삶에 대한 선택은 당신 몫이고 결과는 그 선택에 대한 답이니까. 결론은 상대의 미숙한 모습까지 감당할 수 있는 지 이성적으로 판단해보자. 그래야만 그 사람과 당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 어쩌면 좋은 모습이 많은 것보다 부족한 모습까지도 이해되는 사람과의 관계가 더 오래 간다.
글쓴이 : 정은아
첫댓글 에고~어렵다. 이걸 생각하고 차근차근 맞추려면 연애못하겠다. ㅋㅋ~
인간 관계가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만나서 대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굳이 노력하지않아도 서서히 위에 언급한 네가지 말고도 서서히 알게되는 더 많은 것들.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도 알 수 없는 또 다른 부분들. 정말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며 잘 살고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