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에서 신도시 엑스포 10k
1km 남짓한 오더가 자동으로 배차들어옵니다..
쌀쌀한 밤 손가 만나 출발
손이 배우자에게 꽃을 사가지고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손님 10시가 다된시간에 꽃사시기가 쉽지 않을거에여
손왈 꼭 사가지고 가고싶다는 말에 114전화하여 어디가 열었는지
확인하고 동춘동으로 이동했으나 역시나 문을 안열었습니다...
이에 포기하고 갈려했으나 손이 사정을 합니다...아내가 큰수술을
마치고 이제 집에돌아와 꼭 젊었을떄 그랬듯이 이쁜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다고 .....
휴~~그마음 약간은 알것같아 다시 구월동으로 이동하여 터미날 근처에 있는 꽃집에
도착,,문이 닫혀 있어서 몇번을 두두렸더니...이내 문을 열어주고...
꽃을 사서 다시 신도시로 출발합니다...
가면서 손이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최근에 힘든이야기를 하더군요...
맘이 짠했습니다...
에효~~살아가면서 다들 힘든일은 한두가지씩은 가지고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종료했습니다...
손이 얼마를 드리면되냐는말에 그냥주세여 했더니...
적지않은 금액과 화분을 하나 주더군요....
들어가시면서 가져다주라고..... 아까 꽃다발을 사면서 하나 더 삿다고..
시간이 11시 화분을 들고 일하기는 좀 그래서 사양하다...결국을 받고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오늘은 더 춥다네여...건강조심하시고....좋은일만요^^
첫댓글 수고하셨슴다
후후 기분좋으십니까?
이 코너에 가장 좋은글이라고 생각 합니다....회원님들이 운행 하였을때 몇년동안에 기억에 남을 콜이 있을겁니다..여기 게시판은 이런 아름다운 글들이 올라와야 하지 않을까요~~~~
훈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