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신세기 레코드사를 통해 발표된 오기택의 노래이다. 오기택은 신세기에 전속이 되어 ‘영등포의 밤’(64)의 힛트를 기점으로 하여 ‘아빠의 청춘’(65), ‘고향무정’(66), ‘충청도 아줌마’(66), ‘비내리는 판문점’(67)등의 힛트곡을 불러 인기가수로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까지 많은 활동을 한 가수이다. 이 노래도 역시 그의 전성기때 부른 노래이다.
이 노래는 원래 30년대 발표된 ‘영감타령’에서 유래하였는데 70년대 들어와서 중견작곡가 겸 가수 고봉산과 당시 10대 후반이었던 하춘화가 같이 불렀다. 하춘화가 이 노래를 취입할 당시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고봉산과 취입하여 부끄러움을 많이 탔었다는데,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여기서는 극 구성상, 코미디언 남보원과 같이 불렀다.
70년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발표된 노래이다. 작곡가 박시춘의 마지막 힛트곡이자, 김부자의 역작이다. 김부자는 65년도 동아방송국에 전속이 되어 신민요 가수로 데뷔하였으며, 60년대 말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팔도기생’, ‘당신은 철새’, ‘달과 함께 별과 함께’, ‘달타령’등을 불렀다.
미성의 가수 김상진의 대표곡이다. 창법이 왜색풍이라 오해받아 한때 그의 노래는 모두 금지곡으로 분류되기도 했었던 비운의 가수중 한 사람이다. ‘고향 아줌마’, ‘이정표 없는 거리’, ‘도라지 고갯길’등을 불러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 까지 한 시절을 풍미했던 가수이다. 그의 감질맛 나는 창법을 동영상과 같이 감상해 보길 바란다.
이 노래 한 곡으로 인기가수로 급부상한 김태희의 대표곡이자 그의 유일한(?) 힛트곡이다. 소양강을 무대로 부른 가수 김태희씨의 모습이 무척 이채롭다. 이 노래를 작사한 반야월은 당시 실재 ‘소양강 처녀’를 모델로 이 노래를 작사 하였다고 하고, 그 주인공은 이 ‘소양강 처녀’를 부른 인기가수 김태희를 꿈꾸며 가수가 되었다고 한다.
남상규가 불러 힛트한 곡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노래를 작곡한 사람은 일본인 원이부(일본 표기명-하라 도시오)라고 한다. 당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던 작곡가 손석우가 가사를 붙이고, 같이 일본에 있던 남상규가 귀국하면서 발표 하였다고 한다. ‘고향의 강’에서 배를 타고 노래를 부르는 남상규의 젊었을 때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김세레나가 무대에서 부른 노래이다. 화면표기에서는 김세나로 표기 하였는데, 이는 76년 경부터 우리나라에 시행된 한글정화운동의 한 모습이다. 이 결과로 가요계에서는 많은 가수, 중창단들의 이름이 한글로 바뀌게 되었다. (투에이스- 금과은, 바니걸스- 토끼소녀, 에보니스-벗들, 아도니스-호와섭 등)
첫댓글 종이 울이네~~꽃이피네~~ 우리책가방들고 이노래부르며 십리길 걸어다니던 추억이~~ 가슴을 스치네요,
모두가 한때를 장식햇던 곡들이네요. 제가 방송국 재직 시절의 의 가수도 있고요.그 시절의 KBS,TBC,MBC,DBS,CBS등 각 방송국의 한낮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은 가수들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수 있는 기회...
옛날에도 뮤직 비디오가 있었는줄 이제 알았습니다, 잘보구 갑니다
그 당시를 대표했던 추억의 가수들과 주옥같은 노래들을 선사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하염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그옛날 오기택의 열열한 팬이었는데... 잘듣고 갑니다.
누가 잘 불렀다구? 소리가 들려야 이러쿵 저러쿵 수다를 떨지...
내가 너무 늦게왔나~!!안보이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