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서울시가 어떤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나?"
△ 구로구 희망나눔공동체 허광옥 대표(동포세계신문 발행인)과 김민주 총무가 8일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구로마을박람회에 참가해 상담을 맏고 있다. 사진은 골목축제 지원사업 관련하여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동포세계신문 2017. 3. 13 서울=김경록 기자] 서울 구로구가 지난 3월 8일 구로구청 5층 대강당에서 ‘2017 구로구마을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이 박람회는 서울시 구로구가 2017년 올해 추진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참여하고자 관심 갖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참여하면 되는지 상세히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희망과 나눔이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구로2동 희망나눔공동체 주민모임을 시작한 허광옥 희망나눔공동체 대표(동포세계신문 발행인)도 회원들과 함께 구로마을박람회장을 찾았다. 허광옥 대표는 "올해는 골목축제와 에너지분야 마을공동체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면서 "구로구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면 유익한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마을홍보마당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참여지원사업, 에너지자립마을, 부모커뮤니티, 공동육아,주민연합사업, 우리마을지원사업, 아파트공동체활성화사업, (구)우리마을지원사업, (구)골목축제 △마을체험마당 -전통차체험, 미스트만들기, 자전거발전기체험, 구로OX 퀴즈이벤트 △마을전시마당 -구로구마을공동체 활동사례전시 등으로 구성되었다.
박람회 참여대상은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 마을사업지기, 마을활동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주로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구로구가 추진하는 공모사업 분야는 ▶마을공동체 사업 경험이 없는 주민모임 또는 단체 대상 ‘소모임형성사업’ ▶추진 중인 마을사업 중 지속가능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모임확장사업’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대상 ‘행복마을조성사업’ ▶동별 특화된 마을축제 추진을 위한 ‘마을축제사업’ 등 4개 사업이다. (마을축제사업은 6월 중 별도 공모)
이외에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리마을지원사업(활동)’ ▶특정 공간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마을지원사업(공간)’ ▶동네별, 의제별 주민모임 상호 연결과 관계형성을 위한 ‘주민모임연합사업(네트워크)’ ▶아동, 청소년의 돌봄과 교육을 마을공동체로 해결하는 ‘마을과 학교 연계사업’ 등 서울시 사업도 구 사업과 함께 통합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구로구 주민 또는 직장인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단체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분야에 따라 1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유형별 한도 내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 단 서울시 사업의 경우 총사업비의 10% 이상, 구 사업의 경우 5% 이상(소모임형성사업은 제외) 자부담이 원칙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팀(02-860-2202, 2207)로 문의하면 된다.
▶박람회장에서
▲구로 2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람들, 허광옥 동포세계신문 발행인은 구로2동 거주 중국동포와 다문화이주민을 대표해서 주민자치위원으로 3년차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