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2월10일字 세이쿄신문
명자(名字)의 언(言)
중국의 저명한 시인이자 서화가인 라오종이(饒宗頤) 씨가 101세의 나이로 서거했다. 한학, 불교학, 유학, 고고학, 언어학, 둔황학에도 통달한 이 나라 최고의 석학이다. 바로 큰 별이 진 느낌이 크게 든다.
▶ 그의 삶의 자세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2007년, 고베시의 간사이 국제문화센터에서 열린 <장류불식(長流不息, 오래도록 흘러도 멈추는 일이 없다)-라오종이>전. 개막식 참석하기 위해 라오종이 씨가 일본을 방문, 당시 90세였다.
▶ 그의 창작 활동은 전시회 개최가 결정되고부터 한층 기세를 더했다. 당일 전시된 약 200점 중 무려 절반 이상이 신작.
어째서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창작의 원동력에 대해서 그는 이케다 선생님과의 대담에서 말했다.
“홍콩이라는 ‘지(地, 땅)’에 대한 은혜, 현대라는 ‘시(時, 때)’에 대한 은혜, 그리고 만난 분들, 즉 ‘인(人, 사람)’에 대한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지금의 자신에게 머물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 은혜를 아는 사람은 강하다. 이케다 선생님은 “신세진 사람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이 자신을 가장 성장시킨다. 한없이 향상하는 에너지가 된다. 보은의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승리자이다.”라고 말했다.
▶ 자신을 성장시켜주고, 지지해준 사람들을 위해 -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넓어지고 힘이 솟는다. 은혜를 입은 사람들의 미소를 머리에 떠올리며 자신의 인생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자. (澪)
※촌철(寸鉄)
종교는 인생의 척추다 - 마키구치 선생님.
절대 승리의 신심.
자신 만만하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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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이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은 홍통(弘通)하려고 생각할 뿐이니라.”
절복이야말로 행복의 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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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장·흰백합장의 분투에 감사!
지역광포의 개척자여, 전통의 2월을 승리로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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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개막!
한계 돌파의 열전에 기대가 드높다.
우리도 지금 있는 장소에서 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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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이야말로 생명과 교육의 권리를 지켜온 당 - 식자.
창당 정신을 가슴에 품고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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