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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그'답사마당'
-진도 운림산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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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하] 오래된 답사팀과 남도답사의 두번째 일정으로 진도 운림산방을 찾다(남도-2)
오래된 답사팀과 2박 3일 일정으로 남도답사를 떠난다. 화창한 날씨에 벚꽃과 개나리 황금사철과 홍가시나무가 3일 내내 우리를 반긴다. 해남 우수영관광지에 이어 진도 운림산방을 찾았다. 무탈하고 즐겁고 유익한 답사여행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거제도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인 진도는 3보(寶) 3락(樂)의 고장이라 한다. 즉 3개의 보물 진도개, 돌미역(석곽), 구기자와 서화, 민요, 홍주 3개의 즐거움이 있는 보배로운 섬이다. 섬이지만 논, 밭이 많아 1년 농사를 지으면 3년을 살아간다는 풍요로운 곳이라 옥천이라고 불렸다.
○남종화의 산실인 진도 운림산방(雲林山房)은 진도에서 가장 높은 산 첨찰산 아래 진도에서 가장 아름답고 운치있 는 곳이다. 이곳은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 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운림산방은 세계에서 유일한 허씨 일가 직계 5대가 200여 년 동안의 화실이다.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49세(1856년)에 한양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진도에 돌아와 그림을 그리고 저술활동을 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운림각이라 불렀다. 소치는 이곳에서 꿈처럼 지나간 세월을 기록한 소치실록이라는 자서전을 집필한 곳이기도 했다.
소치의 손자인 남농 허건이 복원하였다. 소치기념관, 소치가 기거하던 고택, 그림을 그리던 화실, 영정을 모신 운림사(雲林祠), 운림지가 있으며 뒤편에는 쌍계사(䨇溪寺)가 있다. 진도바닷길 축제 때 여러번 와 본 곳이지만 여름에는 배롱나무꽃이 화려하다면 봄에는 자목련과 백목련이 담백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계절에 따라 색다른 모습으로 그림 같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가는 길에는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개나리꽃도 기분을 돋운다. 명승 제80호로 지정되었다.
○ 남종화의 거장 소치 허련(1808-1893)은 진도가 낳은 남종화의 거장인 소치는 진도읍 쌍정리 에서 태어났다. 성년이 된 후 해남으로 건너가 초의선사에게 학문과 인격을 수양하고 녹우당을 오가며 윤공재가의 3대에 이르는 명화 첩을 통하여 그림에 대한 다양한 체법과 화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 후 초의선사의 천거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문하에 입문하여 본격적인 서화 공부를 하게 되었고, 소치라는 아호는 스승인 추사가 주었다. 그의 작품은 강한 느낌을 주는 갈필(마른 붓질) 산수가 주를 이루 지만 인물. 노송 • 노매. 모란. 괴석등 도 잘 그렸으며, 시문과 글씨에도 능통하여 '소치삼절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분야 에서 명성을 남겼다.
tip:
•운림산방 입장료는 성인 2,000원이다. 주차료는 무료다.
•운림산방 입구의 가게에는 진도의 명품 홍주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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