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책선배 |02.16| | 홍홍홍... 낮에 팅팅 놀고 밤새면서 일하느라 온라인에 있는데 왠 떡이냐..
재밌어라.. 73년생이면 청춘이죠 네, 저도 수수경단이나 인절미 사라고 했죠, 정 떡을 하고 싶으면... 원래 돌에는 수수경단하고 백설기는 필수라네요. 근데 백설기는 진짜 못 권하겠더라고요. 절편타령은 제가 개인적으로 한 것이고...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이 절편이걸랑요. 따끈따끈 쫄깃쫄깃한 것이...참기름 냄새가 솔솔 나면서... 쑥절편보단 그냥 흰절편이 맛이 담백해 더 좋구요.
우리 언니가 어느날 흥분하여 전화를... 형부가 늦게 들어올 줄 알았더니 일찍 들어와서 저녁을 가족과 함께 하겠다고... 좋아서 흥분한 게 아니라 귀찮다구...
그래서 제가 그랬죠. "신랑이 귀찮을 거면 결혼은 왜 했남? " 그랬더니 언니 왈 "니가 데리구 살아봐라, 안 귀찮은가..."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렇게 귀찮으면 왜 나한테 결혼하라고 압력이야?"
언니왈..
"나만 속을 수 있냐!" (x) |
|
빠쑤 |02.16| | 빠쑤도 읽고 잡따아 ---- 저리님의 그 야그를..... 홈피 갔다 그 썰렁함 내지는 우아함에 와들와들 떨었다쥐.... 고상하게 포즈 취한 모습에 뜨아!!!!! 흑.... 근데 무쟈게 슬펐다는 거 아이요. 영어 : 배우긴 배웠으나.... 외국어 중엔 걔 중 잘(?) 하나...... 독어 : 고딩 때부터 배웠으나.... 독문과도 졸업(?)했으나...... 놀웨이어 : 듣도 보도 못한 말이니 더 써서 무엇하랴......
너부리님, 전 아직 애들이 어려선지 남편이 일주일 이상 집 비우면 폐인 됩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좀 살만 했는데 말이죠. 대충 끼니 때우고 살다.... 애들은 부실한 사료 먹으며 시들시들... 그나마 큰애가 이제 개학했으니 좀 낫겠군요. 끼니 잘 챙겨드시고 친정이 가까우니 자주 애용하시길, 길, 길.... (x) |
|
주책선배 |02.16| | 추가...
너부리님 신랑 빨리 빨리 태국가라~ 너부리님 재미난 글 더 읽게 ~
신랑 태국 빨리 가면 그만큼 빨리 돌아 오실테니까 좋잖아요, 그죠? 너부리님 나 미워하지 마셔요...
그리구 초콜렛에 우유를 넣고 중탕해서 식혔는데도 안 굳어지던가요? 아무래도 동물성 지방이 부족해서 그랬나보다.. (x) |
|
쓰빠쓰 |02.16| | 우히히히... 지금 조회수가 4인데 주선님하고 제가 꼬리글 두개씩 달고 있구만요. 우리끼리 다 해먹고 있군요. ㅋㅋㅋ 전 이제 밥 하러 갑니다. 저처럼 남편이 일찍 오는 날보다 늦게 오는 날이 더 많으면 늘 대충 해 먹습니다. 단.... 밥 다 먹어서 하나도 안 남았는데 뒤늦게 와서 밥 달라면 무지.... 짱 나더군요. 하루종일 일한 거 아니까 밥 잘 먹여야 하는 건 아는데 한편으로는 이 시간꺼정 밥도 안 먹고 뭔 일을 한고야... 글타고 돈이나 펑펑 벌 것도 아닌데.... 고생을 사서 해... 이 웬수야.... 우드득.... 우드득.... (x) |
|
스누피 |02.16| | 아니 이분들이 문제를 냈는데 답변은 안하고 또 삼천포로 빠지고 있구만... 답을 달고 싶은데 여태까정 두분밖에 대답을 안해서리 그냥 무시할까봐..궁금하게시리ㅋㅋㅋ (x) |
|
|
재니 |02.17| | 너부리님, 제가 한 2년전 발렌타인 데이때 회사사람들한테 돌리겠다고 초콜렛을 만들었었거든요. 저는 아주 된 우유를 넣었는데도 자세가 안잡혀서 고생을 했지요. 아는 아짐 말씀으로는 먹을 수 있는 왁스(?)가 있는데 그걸 넣는 방법이 있다고 하시던데.... 저는 그 방법 대신에 다른걸 썼어요.
한국에도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작은 pie shell (파이 크러스트, 파이 껍데기... )에다가 그냥 묽은 초콜렛을 부은 담에, 생크림이랑 산딸기로 장식을 했었어요. 아직도 혹시 그 묽은 초콜렛이 있음 제가 했던 방법 한번 생각해 보세요. ^^ |
|
주책선배 |02.17| | 스누피님이 열거하신 거 다 맞는 거 같아서 함정질문이라고 생각하고 답변안했던 건데요. (x) |
|
밍밍 |02.17| | 너부리님 얘기 재미있는데...
제가 여기서 알게 된 사실하나는 이곳 북미는 화이트데이가 없대요. 이게 유럽에는 있나요? 일본에서 만든 날 아닌가요?
-궁금하면 못참는 자- (x) |
|
너부리 |02.17| | 푸하하.. "나만 속을 수 있냐!" 주선 언니의 언니분.. 강적이십니다.. ㅡㅡ;; (친정가서 엄마한테 야그해 줘야겠어요. 엄마는 TV에 나오는 우스개인 줄 아실 거 같음 ㅋㅋ)
스파이스 언니... "고생을 사서 해... 이 웬수야.... 우드득.... 우드득...." 이거 너부리가 잘 쓰는 말인디요 흐흐.. 저말고도 이 말을 잘 쓰는 분이 계시다니 왠지 반가운..
스누피 언니.. 맨 마지막 꺼만 제외하는 거 아닌가요? ㅠ.ㅜ 다른 건 다 맞는 거 같아서요. 아님 문제가 그 중 가장 오래(!) 가는 방법을 고르는 거였던가요? @.@
거녀 언니.. 그런 좋은 방법이 있군요. 근데 파이 껍디기는 어디서 구하나요? 혹시 멀쩡한 파이를 뽀개서 쓰는 건 아니겠죠? (먹는 거에 엄청 집착하는 너불)
미미 언니..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만든 거라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만든 날 많아요.. 블랙데이, 로즈데이 뭐 이런 거요. 블랙데이는 4월 14일이죠.. 이 날은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를 앤 없이 남녀들이 만나서 짜장면 먹는 날. 5월 14일은 블랙데이에 짜장면 먹었던 사람과 카레먹는 옐로우 데이였는데, 요즘은 장미를 주고받는 로즈데이로 바뀌었더군요 ㅡㅡ;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빼빼로처럼 날씬해지라며 빼빼로 나눠먹는 날이라는 군요. (이건 여고생들이 만든 날이라는 전설이...)
궁금증이 풀리셨나용? (x) |
|
주저리 |02.18| | 너부리님..^^,몇일 집을 비웠던 관계로 이제야 봤네요.근디...나이가 약간 무거운관계로...호호호...딴 사람을 찍으심이 옳으신줄 아옵니다~~~(일단 일 하고 다시 옵죠) |
|
썬 |02.19| | 제가 작년 봄에 우리 로비니가 훈련소에 한달 가 있어야해서(공익근무요원), 가기 전날 집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한달 간 넋이 나가서 지냈거덩여. 그랬더니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5년 사귄 커플 맞냐고 어이없어 하더군요. 하하... 남자친구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너무 슬퍼하는 모습 보이지 말라고(특히 군복무 기간 긴 커플 앞에서)... 칼맞는다고... -.-;; 너부리님, 잘 견디시길... |
|
재니 |02.20| | 아냐아냐!!! 너부리님, 거녀는 너부리님이랑 갑이에용~~~ 절대루 언니 아님!!! 흐흐흐 저 73년 9월생!
할튼 파이 껍데기는요... 캐나다에서는 만들어서 얼려서 파는거 있는데 한국에는 있는지 없는지 몰르겠어요. 음... 만들어 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머핀굽는 판에 작게 구우시면 될텐데.
만드는 법은... 밀가루 1 1/4 컵 황설탕 2 티스푼 베이킹 파우더 1/4 티스푼 소금 1/4 티스푼 쇼트닝 1/2 컵 찬물 3 테이블스푼
1. 밀가루, 황설탕, 베이킹 파우더, 소금을 섞은 그릇에 쇼트닝을 둔한 칼이나 포크로 자르세요. 2. 찬물을 뿌려준 후 포크로 섞은후 반죽을 공모양으로 만든 후 3. rolling pin(이거 한국말로 머더라? -_-;; 방망이... 아니구.. 칼국수 미는거... -_-) 으로 밀어 동그랗게 자른 후 머핀 팜에 넣어 200C 10분 정도 동안 구어주세요.
사실 커다란 파이 껍데기는 딱 한번 밖에 안만들어봐서 얼마나 이 요리법이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죄송~ ^^;; |
|
너부리 |02.20| | 우와~ 거녀 님이 저와 동갑이었다니. 온라인에서 동갑내기를 만나기가 참 어렵던데.. 넘 반갑습다!
파이껍디기 만드는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근데 제가 오븐이 없는 지라 ㅠ.ㅜ 기회가 되면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친정 오븐을 슬쩍~ 이히히)
썬 님... 썬 님네도 꽤 오래 묵으셨군요(?!). 홍.. 저희 신랑 역시 훈련소만 6주 다녀왔는데요,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 그 때 저도 엄청 눈물흘렸슴다 ㅡㅡ;; (근데 저의 엄청난 눈물보를 익히 알고 있는 신랑은 제게 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예정보다 하루 먼저 가버린 거 있죠 ㅡ.ㅡ;;)
웅.. 저리 언니... 저는 언니를 찍은 것이 아니라 대세(?)를 말씀드린 거 뿐여요. 아무나 써주심 될텐데 ㅡㅡ;; (x) |
|
미숙 |02.21| | 푸하하하하하~~~~주선님, 언니가 너무 웃겨요!!! (x) |
|
밍밍 |02.22| | 아니 여기서 나이따지믄 전 도망갈랍니다. 주선님이 언니로 보이는살람이니까... 앞으론 그냥 '님'으로 통일해 주세요. 가을 턱에 왔다고 왕따 당하는 거 같아요. 흑흑
다른 동상들 (거꾸로 들으시길....^^)도 아마 동감하시죠??
내겐 모두들 언냐고 선상님으로 보이니께용! 정신연령상 전 너부리님 연애얘길 낄낄 거리면서 상상할 수 있으니까... 껴 줘야 해욧! (x)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