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노래 부르는 사람들은 넘넘 머찐 사람들이져?
프레디 머큐리, 조지 마이클, 엘튼 존, 데이빗 보위, 로비 윌리엄스.....
다들 영국에선 한마디로 캡!.....
그 중에선 조지가 젤 나은 거 같아요.....
퀸의 베스트 앨범에서 확인했져.....
오늘 somebody to love 나 들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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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지가 퀸의 보컬이 되지 않은게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름 퀸! 정말 전설이져. 프레디 머큐리의 그 카리스마와 그들의 숨막힐듯한 무대 매너, 멋진 그들의 음악을 생각할때면...
어렸을적 퀸의 음악을 라디오에서 들으며 간간이 나오는 그들의 공연을 티비에서 보면서 행복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구름떼와 같은 관중 앞에서 거침없는 프레디의 노래.
Live Aid공연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 다시는 그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그의 죽음에 정말 안타까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제대로 된 뮤지션중에 퀸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라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June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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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퀸 보컬 할지도 모른단 얘기 나왔을 땐 엄청 놀랐었는데..
말많고 그랬지만, 조지가 사양했었죠. 퀸 노래 좋아하지만, 나하고 락은 안 맞는다고요.
조지가 Somebody to love 불렀을 때는 정말 멋있었지만,
프레디 머큐리가 나오는 퀸 뮤비 보셨나요? (진짜 별루임..)
조지하고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그룹입니다.
그럭저럭 들을 만한 곡도 제법 많이 발표한 그룹이지만, 무대 이미지는 영 별로죠.
은연중에 게이 이미지를 느끼게끔..
머랄까? 프레디 머큐리의 느끼한 웃음에 (콧수염없는 얼굴의 웃음은 엽기적임.) 쫄바지는 진짜 제 취향에 안 맞고, 물론 조지하고는 절대 안 맞아요.
따지고 보면 안 들어간건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지가 가입했다면, Older나 Songs From.. 은 들을 수도 없었으려니, 또 퀸 팬들은 프레디보다 못하느니 그런 말들 나오면 기분나쁘잖아요.
조지도 그만의 음악을 할 수 없고,
그릭호 로비도 아마 이번 한번만 같이 부른 걸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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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윌리엄.. 개봉한지 정말 오래된 영화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나름대로 재밌는 영화더군요..
그런데 클라이막스에서 놀랍게도 We are the champion 이 나오더군요.
퀸의 노랠 오랜만에 듣는가 했는데, 영화가 다 끝나고 보니, 로비 윌리엄스가 불렀다더군요..
어쩐지 프레디의 보컬이랑은 좀 다르다 했었는데..
놀랐습니다. 로비 윌리엄스가 저렇게 컸나? 하고요.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조지도 92년에 프레디 머큐리 트리뷰트에 나오면서 브라이언 메이인가에게서 가입 권유를 받았었는데,
그 때 조지가 거절안했으면, 조지의 we are the champion 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말이죠.
Somebody to love 는 진짜 멋있었는데.. 그 때 그가 거절 안했으면 지금쯤 최고의 로커가 됐겠죠?
그런걸 보면 판단하기에 따라 위치가 엄청나게 바뀌는 거 같습니다.
퀸의 보컬로 들어 갔다면 지금쯤 미국에서 이렇게까지 안 좋은 상황으로 몰리진 않았을텐데..
물론 퀸의 일부가 되는 거보단 조지 솔로가 훨씬 낫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