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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암화학요법이란?항암화학요법이란 암 치료를 위해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입니다.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물을 흔히 "항암제"라고 부릅니다. 항암제는 약물의 특성상 치료효과 외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의 정도는 환자마다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암에 대한 치료효과는 최대한 높이고 약물 부작용의 위험은 최소화 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행됩니다.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물과 투여방법은 암의 종류 및 병의 진행 상태, 그리고 치료 목적에 따라 결정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한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며 일정한 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시행됩니다. 2. 항암화학요법의 목적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질병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시행됩니다. 1)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을 통해 국소적인 암병변(病變:암이 있는 부위)을 치료(제거)한 후에 미세하게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에 의한 재발을 줄이기 위해 2)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기 전에 암병변의 크기 또는 범위를 줄이기 위해 3) 암의 종류가 항암제에 매우 민감하여 항암화학요법으로 좋은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 4)암병변이 다른 장기로 퍼져있어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이 불가능한 경우에 암의 진행을 막고 암에 의한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3. 항암화학요법의 방법암의 종류와 치료 목적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와 투여 방법이 달라집니다. 정제(알약) 또는 캡슐 형태의 약을 경구로 투여하거나 주사제를 피하, 근육, 정맥 등으로 투여하며 특수하게 동맥, 척수강내, 복강내로 주사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여경로 중에는 정맥을 통해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항암제가 투여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서부터 수주에 걸쳐 지속적으로 주입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주기는 주 1회, 월 1~2회, 또는 수일에서 수주간의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진행됩니다. 치료 주기와 약물이 투여되는 기간은 암의 종류, 치료의 목적,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담당하는 의사는 암의 종류와 진행 속도, 환자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 및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4. 주요 부작용과 대처 방법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항암제는 분열과 성장이 빠른 암세포에 작용해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정상 세포 중에도 분열과 성장이 빠른 세포는 항암제의 영향을 받아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주로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세포, 위장관(구강, 위, 장식도)내 점막세포, 모공세포 등이 영향을 받습니다. 몇몇 항암제는 심장, 콩팥, 방광, 폐, 신경계, 생식기관 등에 영향을 줍니다. 항암제의 부작용은 사용되는 약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환자마다 차이가 있으며 같은 약을 투여해도 매번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부작용의 발생을 예방하고 경감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가 함께 이루어지며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투여 용량을 줄이거나 약물의 종류를 변경하기도 합니다. 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잘 이해하고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항암제가 투여되는 동안이나 투여된 후에 느끼는 여러 가지 불편감에 대해 의료진에게 상담하고 함께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장관계 부작용▶ 오심(메스꺼움)과 구토대부분의 항암제는 위장관의 점막과 구토를 조절하는 뇌중추에 영향을 미쳐 오심(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심(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발생되는 정도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환자마다 차이가 있어 거의 오심(메스꺼움)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위해 두 세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게 되므로 대부분의 환자는 경미한 정도라도 오심(메스꺼움)을 느끼는 경우가 흔합니다. 오심(메스꺼움)과 구토는 항암제가 투여되는 시간 뿐 아니라 투여가 끝난 후에도 일정 기간동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고 경감시키기 위해 항암제 투여 전후에 진토제나 안정제가 투여됩니다. 오심(메스꺼움)과 구토를 예방하고 완화시키는 진토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증상 정도에 따라 두 세가지의 진토제가 적절히 투여될 수 있으므로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과 투여한 진토제의 효과(증상이 완화되는 정도)에 대해 의료진에게 상담한 후 다른 진토제를 추가하거나 종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 중 오심(메스꺼움)이나 구토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려울 때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도록 하십시오. · 치료 첫날에는 식사를 가볍게 드십시오. · 오심이 느껴질 때에는 심호흡을 해보십시오. · 요구르트, 미숫가루 등의 음료수를 차게 해서 드십시오. · 토스트, 건조시킨 곡류, 크래커, 김 등의 마른 음식이나 신선한 야채, 과일을 드십시오. · 냄새가 나는 것은 피하십시오(음식 냄새, 연기, 향수) · 달거나 튀긴 음식 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십시오. · 음식은 잘 씹고 천천히 먹도록 하십시오. · 소량씩 자주 드십시오(하루 6~8회) · 위장에 물이 차지 않도록 식사 중에는 수분 섭취를 피하고 식사 전후 1시간 이내에 수분을 섭취하십시오. · 너무 덥거나 추운 곳을 피해 적당한 온도의 장소에서 식사하십시오. · 식사 후의 활동은 소화를 느리게 하고 불편감을 증가시키므로 식사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십시오. 그러나 식사 후 2시간 동안은 똑바로 누워있는 것을 피하십시오. · 환자의 취향에 따라 얼음 조각이나 박하사탕 등을 물고 있는 것이 오심(메슥거림)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토 증세가 심하고 음식 섭취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경우에는 탈수와 체내 전해질성분의 불균형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십시오. ▶ 구내염 (입안이 헐고 염증이 생기는 것)항암제에 의해 구강내 점막세포가 영향을 받아 구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나 출혈이 있어 며칠간 음식섭취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구내염이 발생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항암제치료 후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손상된 점막부위를 통해 입안의 세균이 이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입안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구내염이 생긴 후 이차 세균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항들입니다. · 하루에 한번씩 구강내 점막의 상태를 관찰하십시오. 빨갛게 변해있고 따끔거리는 불편감이 있다면 구강소독용액으로 가글을 시작하십시오. · 지난번 항암치료 후 구내염이 발생했었다면, 구내염의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 후부터 일주일간 소독용액으로 입안을 헹구어 내십시오. ·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십시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매 식사 후와 취침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십시오. · 의치를 사용하는 경우 잇몸 자극을 줄이기 위해 식사시간이 아닌 동안에는 의치를 빼고 계십시오. ⊙ 소독용액으로 가글하는 방법 : ① 클로르헥시딘 성분(분홍색)의 가글용액을 사용하십시오. ② 약물 10~20cc정도를 1분간 입안에 머금고 계십시오. ③ 목 안쪽까지 약물이 닿을 수 있도록 ‘가글 가글’한 후에 뱉으십시오. ④ 소독용액으로 가글한 후 물로 헹구어 내지 마십시오. ⑤ 식사 후에는 먼저 양치질을 한 다음에 소독용액으로 가글하십시오. (1일 5~6회) 다음은 구내염 관리에 대한 기타 주의사항입니다. · 알코올이 많이 함유된 가글용액은 점막을 자극하고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 음식은 실온 수준이나 약간 차게 해서 드십시오. 뜨거운 음식은 연약한 입안과 목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 양념이 강한 자극적이거나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드십시오. ·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십시오. 특히 고단백 식이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십시오. 구내염의 증상이 더욱 심해져 하얗고 움푹 패인 상처가 생기거나 통증때문에 음식섭취가 어려울 때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설사항암제에 의해 장 점막세포가 영향을 받으면 설사가 나타납니다.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고 심한 복통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리십시오. 설사가 심해지고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탈수와 함께 체내 전해질 수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지사제(설사를 멎게 하는 약)를 투여하거나 설사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한 전해질수액을 투여해야 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십시오. 다음은 설사가 있는 경우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사항입니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십시오. 물이나 맑은 육수, 이온음료(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등을 드십시오. · 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유동식을 소량씩 여러 번에 나누어 드십시오. · 차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 가스가 생성되는 탄산음료는 드시지 마십시오. · 자극성이 강한 음식(커피, 술 등), 너무 기름지고(튀김, 땅콩, 호두 등) 양념이 강하거나 탄 음식, 섬유질이 많은 야채류, 우유나 유제품의 섭취는 설사가 없어질 때까지 피하십시오. · 설사로 인해 빠져나간 칼륨을 보충하기 위해 칼륨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 오렌지, 복숭아, 감자 등을 섭취하십시오. ·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증가시켜 설사와 복통을 더하게 합니다. · 섬유질이 적은 음식(쌀-미음이나 흰죽, 곡류로 만든 스프, 바나나, 으깬 감자, 마른 빵이나 과자)을 섭취하십시오. 설사 횟수가 증가되면 항문이 자극을 받아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상처에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문 주위를 청결히 유지 하십시오. 항문에 상처가 생기고 쓰리거나 아픈 증상이 있다면 따뜻한 물과 베타딘 소독액을 이용해 좌욕을 하십시오. 항문의 불편감을 완화시키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변비몇몇 항암제는 장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유발합니다. 또한 치료기간 동안 신체 활동량이 줄고 수분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변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드물게 변비가 심해지고 복통과 복부 팽만(배가 불러있는 것)이 있는 경우 장폐색(장운동이 마비되거나 멈춤)을 의심해야 하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 받아야 합니다. 다음은 변비를 예방하거나 조절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사항입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십시오. ·섬유질이 많은 음식(생과일, 야채 등)을 섭취하십시오. ·가능하면 일상 활동이나 운동량을 평상시대로 유지하십시오. 계속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장운동이 더 감소됩니다.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하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변비약을 처방 받도록 하십시오. 골수기능 저하골수는 뼈 속에 있는 스폰지와 같은 조직으로 조혈기능 즉,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와 면역성분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골수의 조혈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약물 투여 후 일정 기간 동안 혈액세포의 생산이 감소하게 됩니다. 혈액세포의 수치가 낮아짐에 따라 각각의 혈액 세포의 기능도 저하되어 이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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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대의학,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원문보기 글쓴이: 라이프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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