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온길이 같다는 것
같은 곳에서 공부를 하고 학교를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서로 소통이 되는 사회
같은 국가에서 태어난 이유로 해외에서 만나면 즐겁고 행복하듯이 우리는 이땅에 살면서 많은 삶의 고리안에서 살아간다
평생 한번 보지못한 사이지만 같은 이름, 같은고향,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선후배가 결정되고 서로 존중하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한다
한 스승아래서 공부를 한 동문수학의 원어의 뜻이지만 이제는 학연이라고 하는 연관성을 가지고 한가족이라고 까지 한다
한국인의 특별함일까?
다른나라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땅 대한민국 Korea에서 살아가면서 유치원을 나오지않아서 모르지만 국민학교(초등)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의 모임이 있다 그곳에 다 참석 할수는 없지만 큰행사가 있거나 초대를 하면 친구들이 보고싶어 가기도하고 사업상 어떤 유익이 있을까? 막연한 생각을 하며 찾아간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뭐 이런저런 모든 것을 떠나서 함께 공부했던 학교가 자랑스럽고 함께 나누었던 비전이 좋고 어쩌면 편안한 자리가 나를 반겨줘서 인지 괜시리 좋은느낌이다.
유익함!!
어떤 나에게 직접적인 유익을 주는것도 있겠지만
그저 그때 그시대를 함께 살아왔던 동기들도 좋고 아무런 설명을 하지않아도 그때 그시절 친구들의 모습과 이제는 머리도희어지고 몸도 부풀어저 어색하기도하지만 그때 그노래를 부르며 함께 할수있다는게 신기할뿐이다
선배님 후배님을 만나는 총동문회나 큰 자리에 가면 모르는 사람이더많고 나와는 좀 거리가 있는것 같은 살람들 있지만 이야기하고 식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형님 동생하며 술잔을 기울이기도하며 반가워하며 어깨동무를 하기도한다
이런게 삶아닌가?
어떤 이해관계없이 선배님에게 형님이라고 말하고 후배에게 동생처럼 대하며 인생을 논하는 그런자리가 있다는데 좋다
뭐 세상에서 조금 잘살고 명예가 있고 업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자리 만큼은 서로에게 마음문을 열어놓고 이야기를 하게되는 이유다
때론!!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얼굴도 모를때가 있다
아마도 그저 길에서라면 지나칠수있는 그런 관계일지라도
어디서 봤었나 그러며 지나치겠지만 오늘 이런자리에서만큼은 모두 우리라는 단어안에서 동질성을 가지고 대하고 경계하지않아도 되는 그런 사이다
자리를 옮겨가며 넉살좋게 이야기를 하고 말문을 터는 동문도있고 그저 한자리에서 다소곳이 왔다 가는 동문도 있을수있지만 살아있는 생명이 있는한 다음에 또 만날것을 기대하며 그 자리를 지켜주시는 선후배님을 봅니다
기대!!
모두 그 가족사까지 다 알고 서로 친해질수없지만 서로에게 호감이 가고 서로에게 친근한 동문이 한사람이라도 있도록 기대하는것은 무리가 아니겠죠
한자리에서든 여러곳을 다니며 만나서든 서로 주고받은 명함한자리에 기다리고있는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그곳에 메시지하나 남길수있다면 어떨런지~~ 그정도면 반평생 더 살아가야하는 우리네 인생에 충분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 시간있을때 문자 카톡한번 할수있고 생일날 축하를 할수있는 그런사이말이다
평생 한번일수도 아니면 매년 한번씩 30년을 만날수있는 그런 기대정도는 사치가아닐것입니다.
참 기대되는 동문회 동창회 송년회를 기다리며 한자 남겨봅니다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김성수올림 010-5254-3016
첫댓글 동문수학 (성천 김성수시인)同門受學 an alumnus한 평생의 어느날 한자리에서 만난 사람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호감을친절하며 다정하게 이야기 하는 멋진날길거리에서 그저 스쳐 지나 갈수 있지만어디선가 봤던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지만이곳에서 만큼은 서로에게 마음문 열고그때 그시절 그
동문수학 (성천 김성수시인)同門受學 an alumnus한 평생의 어느날 한자리에서 만난 사람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호감을친절하며 다정하게 이야기 하는 멋진날길거리에서 그저 스쳐 지나 갈수 있지만어디선가 봤던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지만이곳에서 만큼은 서로에게 마음문 열고그때 그시절 그
수고하셨어요
무엇이든지 감사함으로 한다면 좋은일이 일어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문수학.
귀하고 아름다운 인연이지요.
무한한 우주에서 작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운명이겠네요. 뗄레야 뗄 수 없는 공동체.
우리도 덕향문학회에서 하나의 인연으로 엮어진거죠? 장로님~~^^
네 그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