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의 나아만은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땅에서 포로로 잡혀 왔던 여종을 통한 하나님의 뜻, 말씀을 붙잡으며 먼 길을 왔을 정도의 말씀의 신앙이었다고 본질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볼 수 있는 것이고..
심지어는 결국은 자신의 나병 치료를 위해 요단 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는 많이 비상식적이고 자신의 경험과도 완전히 다르며, 어떤 면에서는 아주 이상할 수 있고, 심히 황당하기까지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을 정도의 대단한 말씀의 신앙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잘 통찰해 보면 물론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어쨌든 바로 그 정도까지의 말씀의 신앙, 말씀대로의 믿음과 함께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그렇게까지 생생하고 강렬하게 실제가 되고 경험이 되게 하신 것이고, 또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곧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도 그렇게까지 합당했던 것이며, 게다가 말씀의 육신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온 세상과 온 우주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도 그렇게까지나 합당했던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그렇듯 말씀 그 자체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다 실행하시고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에 있어서 그렇게까지나 합당했던 것입니다..
사실은 그러한 말씀의 신앙, 그 정도까지의 말씀의 신앙, 그리고 그로 인한 생생하고 강력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힘의 실제와 경험은 아무나에가 가능한 것이거나 아무렇게나, 또는 처음부터 실천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으로 가장 먼저는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실 메시야든지 오신 메시야든지 간에 어쨌든 반드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되고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되며, 직접적, 현실적으로는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하늘의 힘과 실제로 인해 더 이상 아담과 하와 때부터의 죄와 진노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가 아닌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나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뀌게 되는 것이 모든 우선과 전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고..
더 나아가 오늘 본문의 나아만과 같이 이방 아람의 군대 장관으로서 우선은 말씀대로의 역사를 사모하며 멀리서부터 왔을 정도까지의 말씀의 신앙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사자를 통해 전해 듣게 된 엘리사 선지자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뜻, 곧 나병 치료를 위해 요단 강에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노발대발하며 발길을 돌렸으나 이내 그 주변의 종들의 권면에 의해 그러한 말씀까지도 순종할 수 있게 된 것이듯이, 다시 말해 참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떤 면에서는 일종의 성경 공부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어쨌든 그러한 과정이 필요했던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듯이 더욱 치열하고 깊으며 견고한 말씀의 신앙,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 역사하시기에 합당하고 더 나아가 생생하고 강렬한 응답과 이적들까지 누리기에 합당한 말씀대로의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모양으로의 말씀의 결단과 몸부림들, 다양한 경건의 훈련과 실천들이 필요하다 할 수 있고, 그에 있어서는 그 어떤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사실상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 평생에 걸쳐 이어지는 성화의 과정들 중 아주 중요한 면이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좀 더 자세한 것은 공유된 예배 및 설교 활용, 참조하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공유된 것은 행복카페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2024년 2월 18일(주일) 주일 오전 예배 전체('나병이 낫기까지'/왕하5:14/음성)입니다
https://youtu.be/e82CMN-kL0A?si=VPTrrfh5DsL7sKVX
(혹 설교 부분만 필요하신 분들은 바로 위에 유튜브 링크 눌러 주세요)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