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리(寒泉, 찬수께)
[위치] 한수면 북서쪽에 위치하며 1984년 인구는 22명이다.
[연혁] 청풍군 원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찬물이 나는 샘이 있었으므로 찬수께 또는 한천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한천리라 하여 한수면에 편입되었음.
[산업] 경지면적 중 논이 146ha, 밭이 63ha 분포하고 있다.
[자연부락]
⼑ 새말 : 한천남동쪽에 새로 된 마을
[기타]
⼑ 샛작골 : 한천리의 동쪽에 있으며 역리의 작골보다 작은골로서 샛작골이라 함
⼑ 쇠정거리 : 우정(牛整)거리라고도 하며 도살장이 있었던 곳으로 도살장을 중심으로 주민이 많이 모였으며 또한 주정뱅이도 많았다고 함
⼑ 여름에도 얼음같이 찬물이 나와 땀띠도 한 번 씻으면 완치가 되고 겨울이면 더운물이 나와 동네 여인들이 맨손으로 빨래하던 곳.
⼑ 산수의 정기가 왕성하여 지사(志士), 재사(才士)가 많이 출생된 곳
사진과글: 한천리카페에서 원용식회원님의글입니다
이제는수몰이 되어 다시 가 볼수 없는 아련한 용궁속의 한천리 고향이 되었지요 ~~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첫댓글 강변 전답은 옥토라
여름, 가을이면,
벌거숭이 아이들
물장난을 치는 사이에
물새가 오락가락 나는 아래
뗏목이 스르르 물위를 흐를 때에도 쉬지 않고,
해빛과 장마를 이겨내며
꽉찬 열매가 된 곡식들을
새떼가 먼저 시식을 해도
먹음직스런
옥수수, 수수, 노랑조, 하지감자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찬수께 강변이
한 눈에 반갑게 차 오르는 풍경...
다시 한번 볼 수 없으니
안타까움이 그리움 병자로 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