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아시아에서 서서히 재유행 대만에서 새로운 변종 30도 넘는 더위에도 눈에 띄는 마스크 차림 / 6/14(토) / 서일본 신문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가 아시아에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만에서도 확진자가 늘면서 시민들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변이주가 확인되어 유행은 8월까지 계속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6월 상순의 타이베이시.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음식점의 30대 여성 종업원은 「동료나 손님에게도 감염자가 나왔다」라고 5월말부터 마스크 생활에. 인기 관광지의 야시장에서 일하는 남성은, 최근 3번째 백신을 접종. 손님도 줄고 있다며 "해외 왕래가 늘기 시작하는 시기. 유행이 최소한에 그쳤으면 좋겠다"고 걱정한다.
대만의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에 의하면, 감염자는 4월부터 완만하게 증가. 8월까지 인구의 7%인 171만 명이 감염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 5월 26일부터 일주일간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3주 전에 비해 6.6배가 되었다. CDC는 지난 10일 지하철에서 절반 이상의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시민의 자율적인 대책도 있어 감염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행하는 것은 오미크론 아종인 'NB.1.8.1'로 면역을 회피하기 쉽고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동종에 의한 중증화나 사망률이 높다는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의 양성률은 지난해 7월 이후 11%에 달하며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확대 경향은 없다. [타이베이·장미소(長美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