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의 다양한 인생 상담 35 (사토 아이코 2021년 발간)
-35- 사진을 계속 전송하는 친구를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까요? (49세 여성·주부)
알라피프(50전후)의 주부입니다. 학부모 모임의 친구가 음식 사진을 전송하고 있어 짜증이 납니다. 어제도 내 휴대폰에 태국요리인 가이얀과 푸퐁퐁 칼리, 람푸의 사진을 잇달아 보내 왔습니다.
어쩌면 직장 친구와 태국 요리를 먹으러 간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대학 시절의 친구들과 참여한 창작요리점에서 참치뺨 레아스테이크, 방어 시라코폰즈 등의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먹어 보기 어려운 진미의 사진을 잔뜩 보내오는 것도 마뜩치 않습니다. 아니 화가 납니다. 내게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일까요.
사진에는 짧게 "이집 최고! 다음에 또 오자!" 라든가 "벌써 와인 두 병째" 라는 문장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나는 당뇨병이 있으므로 먹는 것에는 신경을 쓰고 있고, 술은 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것을 알면서도 왜 보내는지, 그 심리가 알고 싶습니다.
그 중에는 "오랜만의 남편과의 데이트" 라는 문장과 함께 남편이 큰 입을 벌리고 지금 바로 피자를 먹을러고 하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남의 집 남편 사진 따위는 별로 관심 없음으로 즉시 삭제합니다. 그래도 나로서는 아이들의 교제도 있고 해서, "너무 자랑하지 마세요!" 라든가 "짓궂어요" 라는 문장을 웃는 얼굴의 그림문자와 함께 답신은 해도 속으로는 화가 나고 부글부글합니다.
식사 전에 요리를 찍어 보내는 손님을 꾸짖는 요리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요리하시는 분들에게도 실례잖아요? 그녀는 왜 그럴까요? 그녀의 이러한 행동을 못하게 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당신의 상담 내용이 더 문제입니다.
외식 요리의 사진을 전송하는 학부모 모임의 친구가 있어 짜증이 나며. 이를 제지할 좋은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그런 묘한 취미가 없는 나에게는 전혀 묘안이 떠오르지 않네요.
만약에 저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한다고 해봅시다. 그건 어려운 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만 해줘"라고 분명히 말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래도 그만두지 않고 보내온다면, 그 사람은 보통의 인간이 아니므로 그나름대로의 대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그녀에게 남편이 있다면, 남편에게 부탁한다든지, 그래도 그만두지 않으면, 일절 무시한다거나, 다툼을 해서 절교한다거나,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하거나, 그만두지 않으면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겁박을 한다거나...
아무렴 위와 같은 황당한 답변은 있을 수 없고, 무례하다고 화를 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상담질문 자체가 바보 같다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이 정도 일은 얼마든지 널려 있습니다.
이 정도의 일로, 남에게 상담을 해야 하는 당신은 지금까지 어떤 생활을 해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가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면, 가족이 함께 보면서, 가격 맞추기를 한다거나, 모양은 좋지만 재료는 별로인 것 같다거나 평소 변변한 것을 먹어 보지 못하니까 이 정도의 것을 자랑삼아 전송하는구나 라는 등 논평해 본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요?.
대체로, 사람에게는 타인을 바꾸게 하는 힘은 없습니다. 인간이 바뀔 때가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 알아차리고, 후회하거나 괴로워해서 스스로 개혁하려고 생각했을 때 외엔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세요. 사진을 전송해 오는 상대를 바꾸려고 하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더 빠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役に立たない人生相談35 (佐藤愛子2021年発刊)
● 35 写メを送ってくる友人に困ってます。 どうすればやめさせられる? (四十九歳女性・主婦)
アラフィフの主婦です。私のママ友がやたらと食べ物の写メを送ってくるのに困っています。昨日も私の携帯にガイヤーンやプーパッポンカリー、ラームプーの写真を次々と送ってきました。
どうやら職場のお友達とタイ料理を食べに行ったらしいのです。その前は大学時代のお友達と行った創作料理のお店で、マグロの頬肉レアステーキ、ハマチの白子ポン酢などの写真が送られてきました。
食べられもしないご馳走の写真ばかり送られても困ります。というより腹が立つのです。私に何を言わせたいのでしょう
写真には短く「ここサイコー! 今度、来ようね!」とか「もうワイン二本あけてマース」といった文章がつけてあります。 それがどうした、と言いたくなります。
私は糖尿病なので食べる物には気を使っているし、 お酒はいただきません。それを知っていてなぜ彼女は送ってくるのか、その心理が知りたいです。
中には「ひさびさ夫クンとデートです」という文章と共にご主人が大きな口 を開けて今まさにピザを頬張ろうとしている写メもありました。 よそのお宅の ご主人の写真など嬉しくもないので、すぐに削除です。
それでも私としては子供のおつき合いもあることだし、お返事は必ずして「もうあんまり羨ましがらせないで!」とか「いじわるー」といった文章を笑 顔の絵文字をつけて送っていますが、内心は腹が立ってきりきりしています。
食事の前に料理を写メするお客を叱りつけた板前さんもいると聞きました。お料理なさる方にも失礼ですよね? 彼女はどういうつもりなんでしょう? やめさせるいい方法があればご教示ください。
@ あなたの相談のほうが問題だわね。
外食の料理の写メを送ってくるママ友にお困りの奥さんよ。 「どういうつもりなんでしょう?」 といわれてもねえ。 そんな妙な趣味の持ち合わせがない私には、全くわかりませんね。
「やめさせる方法をご教示ください」って・・・・。方法? そんなむつかしい問題じゃないでしょう。 「やめてくれ」とはっきりいえばいいだけです。 それでもやめずに送ってくるようなら、その人は普通 の人間ではないので、それなりの対応をしなくてはなりません。
彼女にご主人がいるのなら、ご主人に頼むとか、それでもやめなければ、一切無視するとか、 喧嘩をして絶交する、 精神科医に相談する、あるいはオドシをかける。 やめなければ家に火をつけるぞとか....。
いくらなんでも、そんなムチャな回答はない、失礼な、と怒られるかもしれないけれど、それほどアホらしい質問だということですよ、これは。 人生にはこれくらいのことはいくらでも転がっているんです。
この程度のことで、人に相談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あなたはこれまでどんな生活をしてきたんだろう、と思ってしまう。いいじゃないですか。
彼女がご馳走を見せびらかしたくなっているのなら、 家族で見て、値段の当てっこをするとか、見た目はいいけれど、たいした材料は使ってないよとか、普段ろくなものを食ってないものだから、この程度のもの喜び勇んで写メしてくるんだ、などと論評するのも一興ではないですか。
だいたいね、人には人を変えさせる力なんてないんです。人間が変わる時が あるとしたら、それは自分で気がついて、後悔したり苦しんだりして自分で改革しようと思った時しか変われないものなんです。
自分のことは自分でせよ。 写メの奥さんを変えようとするよりも、自分を変えようとした方が話が早いと思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