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인천가족공원이 추석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잠시 멈춤(운영 중단)’에 들어가면서 미리 성묘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인천가족공원이 추석연휴 전 막바지 성묘객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쏟는다.
인천시는 올 추석명절 직전인 9월 26일부터 29일까지를‘추석 연휴의 실질적인 시작’으로 보고 인천가족공원 운영 중단에 앞서 많은 성묘객이 성묘를 올 것으로 예측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미리 성묘기간이 시작된 이후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수는 22일 현재까지 총 15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년에 비해 70%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매년 성묘객 35만명 중 43%가 미리 성묘를 다녀갔다고 볼 수 있어 당초 계획한 성묘객 분산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먼저, 특별 방역 대책 운영 기간 4일 동안 시 복지국과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 소속 전 직원을 봉안당 등 주요지점에 추가 배치해 집중 성묘시간대(10시~16시)와 중식 교대시간에 촘촘한 방역과 함께 성묘객들의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구청 및 경찰, 모범운전자회 인력도 확대 투입된다. 시에서는 성묘객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미리 성묘기간 동안 차량 출입을 전면 허용하고 있다.
인천, 창춘과 기업영상교류회에 11개 기업참여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22일 ‘인천-창춘 기업영상교류회’를 개최했다.
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코트라(인천지원단, 창춘무역관)와 공동진행한 이번 교류회에는 ㈜청담글로벌, ㈜파블로항공, 셀비오코스메틱(주), ㈜리수스 등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인천 지역기업 9개 업체와 중국 창춘시 소재 유통, 미용, 무인항공기, 농업 분야 등의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9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코트라인천지원단에서 기업 간 일대일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인천-창춘 기업영상교류회
교류회 개막식에서는 인천시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창춘시 한중국제협력시범구 가오위롱(高玉龙) 서기가 참석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와 창춘시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두 도시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에겐 비즈니스 교류플랫폼을 제공하여, 한중 경제활성화에 양 도시가 그 가교역할을 담당하자며 우의를 다졌다.
중국 창춘시는 중국 동북부 위치한 지린성(吉林省) 성도(省都)로 자동차, 영화산업 등이 유명한 중국 산업의 중추 도시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중국제협력시범구 개발을 통해 향후 첨단장비제조, 의료의약, 농업 등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송도에 생명과학 글로벌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유치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고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바이오 의약 분야 연구 등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이원재 청장이 지난 22일 써모피셔가 입주할 송도 BT센터를 방문하여 써모피셔의 한국법인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Thermo Fisher Scientific Korea)의 석수진 대표이사와 송도의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송도에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유치
미국 메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는 생명과학 분야 1,000,000여종의 제품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 서비스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매출액 250억불(약 29조원), 고용규모 75,000여명을 기록한 생명과학 연구・공정 제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써모피셔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ioprocess Design Center: BDC)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을 그대로 재현한 동물세포 및 미생물 배양실, 세포배양 배지 및 버퍼 준비실, 정제 및 분석실험실에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약 100여개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써모피셔는 BDC에서 바이오의약 연구 및 공정분야 첨단기술 지원 및 전문가 교육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경제청과 함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바이오의약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써모피셔 BDC의 송도 유치 및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송도는 바이오의약 기초연구~생산 분야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집적된 글로벌 선도 클러스터로서의 절대적 위상이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