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 개회식에 참석해 “한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서 국제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
尹은 "워싱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약속드린 한국 주도의 첫 국제사이버 훈련인 '국제사이버훈련(APEX) 2024'를 실시한다”고 밝힘.
▶응급실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난항을 보이면서 추석 전 출범이 어려울 전망.
與野는 추석前 협의체를 출범시켜 의정 갈등 해결 물꼬를 트고 국민 불안 해소한다는 게 당초 구상 이었지만, 의료계 참여 , 의제 제한 없는 논의 등을 두고 이견이 노출 되면서 쉽지 않은 모습.
▶정부와 국민의힘이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어 불법 대부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불법 대부계약에 대한 효력을 제한하기로 함.
미등록대부업과 최고금리 위반에 대한 징역과 벌금 등 형별 강화 방침으로, 성 착취 추심, 인신매매 및 신체상해, 폭행-협박 등 원인으로 체결된 반사회적 대부계약은 원금, 이자를 무효화해서 범죄 이득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 인근에서 대학생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청년 일자리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론으로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차등·선별 지원이라도 하자”고 정부에 거듭 촉구.
▶더불어민주당과 野黨은 쟁점 법안인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강행 처리.
국회에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위한 협치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무리한 법안 상정을 하지 않겠다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밝혀 추석 명절 전 본회의 법안 처리를 염두에 둔 野黨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MBC라디오에 출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전 국민이 아니라 상위 20%나 30%를 제외한 중산층과 서민에게 지급하자”고 주장.
경제 이슈마다 목소리를 내며 전문가 면모를 과시해 온 경제관료 출신인 金은 ‘이재명표 정책’에 연일 소신 발언을 내놓으며 이재명 대표 대안 주자로 존재감을 키우려는 행보를 이어감.
[정부]
▶지방법원 재판부의 배석판사가 판결문을 안 쓰고 떠넘긴 재판장(부장판사)과 함께 일하기 힘들다며 ‘신고전’을 벌인 사실이 확인.
7월경 창원지법의 한 합의재판부 재판장인 A 부장판사는 창원지법 고충처리위에 배석판사 B 씨와 함께 일하기 힘들다는 취지의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
[경제]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천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J&J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의 병용 용법이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데 따른 기술료임. 향후 10년간 계약금, 기술료 외 10억 4500달러를 받을 예정.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제조사에 1조 8454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지난해 회사 매출 총 4조 7599억 원의 38.8%에 육박한 금액임.
▶韓國이 자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M-SAM2)를 연내 이라크에 3조5000억원 규모로 수출될 전망.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LIG넥스원(미사일 발사체)·힌화시스템(레이더)·한화에어로스페이스(발사대,차량) 협업으로 완성된 천궁은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수출에 이어 중동 지역에서 ‘K방산’ 성과를 기록.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추석 연휴 직후 티몬 류광진 대표, 위메프 류화연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검찰 칼끝이 규텐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 구영배 회장을 향함.
판매자에게 정산해야 할 금액을 ‘위시’ 등 다른 플랫폼 기업 인수에 돌려쓰고(500억원 횡령), 대금 정산이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상품권 판매 등을 이어간 1조 4000억원대의 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음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티몬이 매각과 플랫폼 정상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힘.
다음달 초부터 판매 대금을 제3자에 위탁하는 에스크로 기반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 운영을 재개할 방침인데, 현재 채권자가 동의할 만한 인수합병(M&A) 추진위해 두 곳과 논의를 진행 중임.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은 11알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 시세 조종을 지시·공모한 의혹 관련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
金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이하 원아시아) 대표 등과 함께 지난해 2월 원아시아파트너스 명의로 약 1100억원 상당의 SM엔터 주식을 고가매수·물량소진 주문해 시세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음.
[사회]
▶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피의자 최재영 목사가 자신이 검찰 조사 때 진술한 내용이 담긴 조서 내용을 보고 싶다고 했으나 검찰이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
진술조서(피의자신문조서)를 공개하면 수사에 지장이 초래된다는 이유에서로, 법조계에선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 침해”라는 지적이 나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따라 지역에 둥지를 튼 이전 공공기관·공기업인 한전, 주택보증공사,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신용보증기금, 한수원 등이 ‘하늘의 별’ KTX표를 연간 4만여 석을 우선 구매해 주말 직원 상경을 지원해 옴.
지역 정착이라는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역행할 뿐 아니라 KTX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에서 공공기관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徐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徐가 태국 현지 취업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다혜씨 부부가 이주 준비를 마친 정황을 포착.
검찰은 다혜씨 부부의 태국 이주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스타항공 대주주)이 돕고, 청와대 차원에서 관리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취업 전후 상황을 조사하고 있음.
▶MBC가 최승호·박성제 사장 시절 이사회 의결도 없이 美國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개발 펀드에 105억원을 투자해 전액 손실을 보는 등 방만 경영을 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옴.
MBC는 2019년 理事會 의결 거치지 않고 任員 회의서 사옥 매각 대금 4,849억원을 적극 운용을 결정하고, 1,905억원을 초고위험 금융 상품인 국내외 부동산 대체 투자 상품에 투자함.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근무하던 30대 인턴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섬.
10일 오후 8시58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동 5층에서 A(30대·여)씨가 추락 했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짐.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김모(44)씨에게 검찰이 징역 30년 중형을 구형하고, 金의 도피 도운 아내 宋에게는 징역 1년이 구형됨.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3시30분께 은평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인 20대 여성 A씨와 성관계를 하다 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도주했다가 15일 서울 구로구 만화방에서 체포됨.
▶속옷에 필로폰을 넣은 뒤 임신 초기라고 속여 검색 없이 공항을 빠져나온 30대 여성 A(37)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됨.
A씨는 2022년 12월∼지난해 3월 세 차례에 걸쳐 공범 2명과 공모해 태국에서 필로폰 총 250g을 구매한 뒤 속옷과 이어폰 상자에 숨긴 뒤 출입국 때 임신 초기인 것처럼 속여 엑스레이나 검색대를 피해 마약을 밀수함.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있던 여성이 20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섬.
지난달 31일 저녁 8시 18분쯤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20대 여성 A씨가 떨어졌고, 함께 있던 남자친구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함.
▶서울의 한 호텔에서 10대 여성 2명이 떨어져 사망.
10일 밤 10시 43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옥상에서 10대 여성 2명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고, 출동했지만 사망함.
[연예/스포츠]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10일(현지시간) 美國 음악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the 21st Century)>에서 19위에 오름.
빌보드는 “보이밴드, K팝, 한국 아티스트를 막아섰던 천장을 부수고 나아갔다”며 “어떤 K팝 그룹도 BTS가 21세기에 거둔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K팝의 장르를 확장했다”고 평가.
▶그룹 뉴진스멤버 5명(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11일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 향해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며 “우리가 원하는 건 민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고 경고.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뉴진스가 하이브와 방 의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임
▶박창현 전 MBC 아나운서(38)가 MBN<돌싱글즈6> 출연 계기로 결혼 7년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짐.
MBC 공채 33기 아나운서 출신인 朴은 2016년 2살 연하 연인과 결혼 했으나 2023년 이혼했으며, 올해 8월 MBC를 그만두고 프리를 선언함.
▶가수 강다니엘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36)씨가 1심에서 벌금 1000만원 형을 선고 받음.
朴은 2022년 유튜브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친분이 있는 강다니엘에 대해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허위 영상을 올린 혐의로 기소됨.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연임 도전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문체부가 '불공정'을 내세워 제도 개선을 권고하면서 제동.
2024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안세영의 폭로가 단초가 된 국내 최대 체육단체인 대한체육회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정면 충돌로 체육계가 들끓고 있음.
[국제]
▶美國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경고해 논란.
트럼프는 폭스뉴스에 “스위프트의 팬은 아니다”며 “그는 매우 진보적인 사람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인다.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함.
▶해리스 미국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11월 대선 판세를 좌우할 첫 TV토론에서 맞붙어 해리스가 판정승을 거둠.
미국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와 물가와 관련해 해리스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감세"라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해리스가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말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예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무더위가 계속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