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매트릭스 ⑦_166_요한계시록 2장 12~17절 – 버가모 교회: 기독교 역사 관점의 배경과 의미(AD 313~538, 정치와 종교의 타협시대) https://www.youtube.com/watch?v=HSoVcxPeQ50
바이블 매트릭스 ⑦: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역사와 과학으로 해석
파트 2.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12~17 – 버가모 교회에 보내는 편지, 믿음/순교의 교회, 그러나 우상숭배 위기에 처한 교회(To the Church in Pergamum, Faith/Martyrdom, but the Church in Crisis of Idolatry)
요한계시록 2:12~17 – 기독교 역사 관점의 배경과 의미(AD 313~538, 정치와 종교의 타협시대)
○ 기독교 역사 관점의 시대적 배경은 AD 313~538년 사이로 이는 정치와 종교의 타협의 시대, 즉 협상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계시의 말씀이시다. 이미 <Bible Matrix ⑦_20>과 <Bible Matrix ⑦_162>에서 자세히 언급했듯이, 로마 황제인 콘스탄티누스 I 대제(Constantine I, Constantine the Great, 서부 통치 AD 306~, 전체통치 324~337)가 AD 312년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AD 313년에 종교의 자유를 합법적으로 공인한 밀라노 칙령(Edict of Milan)을 반포한 이후, 테(데)오도시우스 1 세 황제(Theodosius I, 통치 AD 347~395)는 AD 392년 그리스도교(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였다.
○ AD 312년에 콘스탄티누스 I 대제를 따라 갑자기 수많은 이교도(이방교)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게 되었고, AD 392년에 그리스도교는 로마제국의 국교가 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인기를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로마 가톨릭을 선두로 교회는 새로 개종한 이교도들과 로마제국의 요구에 따라서 진리를 타협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이방 종교의 의식들과 제도들을 조금씩 고쳐서 그리스도 교회 안으로 끌여 들였다.
○ 이렇게 함으로써 새로 개종한 이교도들은 자신들의 조상 때부터 전래되어 온 의식들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그 결과 수많은 이교도들이 좀더 쉽게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곳곳에 성전들이 즐비하게 서게 되었는데, 성전마다 여러가지 그림들과 조각된 우상들로 단장함으로써, 외관상으로나 내면적으로 이교도들의 오리지널 신전과 흡사한 것이 되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교와 이교도의 혼합인 퓨전으로 교회는 이교도의 신전 및 우상을 자연스럽게 숭배하게 되었다.
○ 이러한 정치와 종교의 타협은 AD 395년 로마제국이 서로마(AD 395~476)와 동로마 제국(AD 395~1453)으로 분열된 이후 AD 538년 동로마제국(비잔티움제국)의 저스티니안 황제(Justinian, 통치, AD 527~565)가 로마 가톨릭을 온 세계의 교회로 공식 인정하기까지 지속되었다.
○ 더군다나 에베소 교회에 나타났던 ‘니골라당의 행위(the practices or deeds of the Nicolaitans)’가 ‘니골라당의 교훈(the teaching or doctrine of the Nicolaitans)’, 즉 교리로 발전하게 되어, 버가모 교회는 니골라당의 교훈/교리에 빠지게 되었다
○ 정치(로마제국)와 종교가 서로 손을 마주 잡음으로 핍박이 중단되고, 세속과 권력이 교회 안에 들어오자, 교회는 핍박의 시대 동안에도 굳건하게 지켰던 믿음과 순교와 사랑의 순결함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에 따라 믿음의 성채는 무너지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버가모 교회를 위기로부터, 다시 말해 악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모습을 "좌우에 날선 검, 즉 징벌의 무기를 가지신 이"로 메시지를 전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