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만들기 체험을 위해 팔공산에 위치한 <행복한 한과> 체험장으로 이동하였다.
체험장에 도착하니 체험을 위한 환경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먼저 머릿수건과 앞치마를 착용하고 한과의 유래와 종류, 그리고 체험하게 될 유과와 강정의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첫번째 체험으로 유과만드는 방법을 시범을 통해 관찰한 뒤 모둠별로 역할을 나누어 유과만들기를 시작하였다.
말려진 유과 바탕을 튀기기, 즙청하기, 고물묻히기 과정으로 체험을 하였는데 사과와 연잎유과 바탕을 처음부터 높은 온도의 기름에서 튀기면 흉하게 부풀어 오르게 되므로 튀김 기름을 두군데로 준비하여 처음에는 120℃ 정도의 기름 온도에서 부풀 때까지 뒤적이면서 튀긴다. 건져내어 다시 170℃ 정도의 기름에 넣어 노릇노릇 해질 때까지 튀겨내어 식혀준다.
다음 단계는 즙청하기 단계로, 즙청은 튀긴 유과바탕에 조청이나 물엿,꿀을 바르는 것을 말하는데 튀겨내어 적당히 식힌 유과바탕을 조청이 담긴 팬에 넣고 골고루 묻혀 건져내어 준비해놓은 고물(쌀튀밥가루)을 고루 묻혀주면 된다. 고물은 흰색의 쌀튀밥가루와 백년초가루를 섞은 쌀튀밥가루를 사용하여 두가지 색상을 연출하였다.
완성된 유과는 포장비닐에 담아 빵끈으로 묶어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두번째 체험으로 강정만드는 방법을 시범으로 관찰한 뒤 모둠별로 역할을 나누어 체험을 시작하였다.
일정한 양의 설탕과 조청을 팬에 넣고 가스불을 켜서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섞어주며 설탕을 녹여준다. 설탕이 녹고 많이 끓어 오르면 준비해 둔 쌀튀밥을 넣고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골고루 섞어준다.
한 덩어리가 되면 비닐을 깐 강정틀에 나누어 담고 다시 비닐을 덮어 밀대로 밀어 강정을 완성하였다. 완성된 강정은 식혀 포장비닐에 담았다.
자신이 만든 유과와 강정을 챙기고 체험시 착용한 머릿수건과 앞치마를 정리하며 체험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