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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의 어원
해는 그리스어 헬리오스(태양), 해의 원소를 의미하는 헬륨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학자들은 해를 희다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해가 붉지 어떻게 하얗습니까? 저는 학자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근데 조어원리로 보면 희다와 해가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한다리 건너 연결될지도 모릅니다.
또 날이 개인다>가이>해로 설명하는 학자도 있는데 이건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 봅니다. 아래 인용문을 참고하세요.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해는 볕이 쪼인다>쏜다>에서 쪼다>쏘다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영어의 sun, solar, 쏘는sense, 쪼인shine은 쏜다, 찌른다는 뜻인데 햇살과 관련이 있습니다.
햇살이 화살과 같은 살이므로 찌르거던요.
즉 영어의 sun은 쏘는sense에서 나온 겁니다.
근데 그리스어 헬륨helium, 해helios도 해입니다. 이 단어가 solar와 어원이 같다는 거에요. h와 S 발음이 틀리잖아요.
이건 저도 이해가 잘 안되는 건데 H와 S는 C에서 나왔기 때문에 연결은 됩니다.
즉 깍다cut에서 쏘는sense, 쪼인shine으로 간 것이 sun, solar가 되었고 또 깍다cut에서 날이 개다clear로 간 것이
helios가 되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래 김선기님의 가이>해 설이 맞는 거죠.
근데 개다clear와 관련된 말이 칼라color이며 우리말에서 때깔, 색깔, 빛깔 등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당히 근거있는 주장이 됩니다. 참 햇살의 살은 화살>빛살과 같이 쏜다>찌른다>쪼인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햇살 : 가이+살>햇살
가이 : 깔(깔은 color로 빛깔, 색깔, 때깔, 거울, 구슬, 구리에 흔적이 남아있음)
살 : 속으로 찌르는, 쏘는(화살, 빛살, 창살)
이상의 저의 견해이고 아래 인용문은 학계의 연구성과입니다.
#1 해 #2 日 #3 다(형용사)( 〉 희다) 의 어간에서 유래 #4 < (太陽) < -(白) #8 金炳燦, 1932, 해(태양)의 어원,
동아일보>^
#1 해 #2 太陽 #3 [명] '해'는 ' '의 轉韻으로 '?(太陽)'에 명사화접미사 '이'가 첨가된 것임. #4 < ← {?(太陽) + -
이(명사화접미사)} #5 #7 #% #8 <허영호 (1950) 천지 일월관 : 어원기 $ 신천지 5:5. 서울신문사> #0 음재희 961130
#1 해 #2 太陽 #3[명], 일본말에서 太陽은 'hi'라고 함. 이 말은 한국말의 'hai'에 해당하는 말로 이 '하이'는 날이 가인다.
곧 'gai'란 말에서 온 것으로 날이 밟아 온다의 뜻임. 뛰르끄 말에서는 'kun'이라 하는데 'ku + n'이니까 'ku'라고 함. 'ku'
는 'hai'란 말임. #4 < hai < gai #8 김선기(1968) "한, 일, 몽 단어 비교", $ [한글] 142 & 395-396
언어와 어원
언어를 모르고 어원을 논하지 말라 (1)
아래는 하나의 중도적인 의미에서, 두가지의 상반되는 의미로 갈라져 나간 어휘들입니다.
물론 이 중 일부는 꼭 180도 정반대의 의미가 아니지만, 여기에 일정한 원리가 작동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언어가 어떤 원리에 의해 만들어지는가를 알수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어휘들이 원래 하나의 의미에서 정반대의 두 의미로, 혹은 여러개의 의미로 갈라집니다.
그런데 많은 단어들의 경우 이런 갈라짐이 불분명해서 뒤죽박죽으로 섞여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꿰co+모임me) 곧 한테모임come은 경우에 따라 간다는 뜻도 되고 온다는 뜻도 되는 것입니다.
빌┳빌다(빌어가다bead, beg)
┗빌리다(빌려주다borrow)
빌┳빌다(pray)
┗받다(beauty, venus, bonus, win, booty, bid)
지┳재다(쌓다, 지우다, 짐을 지다, 짓다just)
┗지다(패배하다, 책임 질shall, 빚 졌다duty)
더┳더하다(add, the, and) ※ ~에다ad+더d, 하나an+더d
┗덜다(de-, 덜어내다) ※de-는 접사로 쓰입니다.
붙┳붙다(put, with) ※with는 붙다와 빼다의 중간의미입니다.
┗빼다(vice, widow, wide, average, break)
다리┳다리다(따르다train, draw)
┗떨어지다(떼다term, time)
박┳박다(press, pick, fit)
┗풀다(free)
심┳서다(stand)
┗심다(seat앉다, seed)
밝┳밝다(bright)
┗밝다(black, 어둡다-박쥐)
살┳사다(sell, sale) ※ 잡는다는 뜻에서 사다와 팔다가 섞여있습니다.
┗사다(팔다)
팔┳팔다(앞으로+잡다, price)
┗팔다(사다, 벌pair)
입┳입다(vest) ※ 입다와 벗다는 같은 어원입니다.
┗벗다(bare)
풀┳풀(plaster, 접착-밀가루반죽을 풀었다는 의미)
┗뿌리다(plant) ※ 풀다에서 짐을 부리다, 씨앗을 뿌리다는 뜻.
부쳐┳부치다(운반 birth, born, bus, bring)
┗비우다(vacant, void, wane, want) ※ 전부 다 운반되어 텅 비다
흘┳흐르다(ex+plore, frill)
┗퍼지다(fuse)
붓┳불다(증가하다plus, full, bold, bubble)
┗뿜다(spirit, spit, spring, spray)
팔┳팔팔하다(vivid, value)
┗빌빌하다(비실비실하다)
꿈┳꿈틀, 꾸물, 꿈쩍(gesture) ※go, way, wave도 이 계통입니다.
┗움틀, 우물, 움쩍(오는hour)
가┳가다(go, 가셨다guest) ※위의 꿈틀gesture과 같은 계열입니다.
┗온다(went, 왔어issue)
버려┳버리다(leave) ※(R, L로 시작되는 어휘는 음운도치나 N으로 변함)
┗버리다(love, live 내버려두다>노예를 풀어주다>사랑하다>살다)
남┳남다(홀로남은lone, left, 남는 팔이 왼팔)
┗남다(loan, 남는 돈을 빌려주는)
늘┳이르다(early) ※ 늦다와 같은 늘다long 계열입니다.
┗늦다(later)
늘┳오름(이음, arm) ※ link 잇다, 연결을 의미합니다.
┗내려간(leg) ※연결+낮다는 의미.
놓┳늘겨두다(세로로 눌인 경도longitude)
┗눕혀두다(가로로 늘인 위도latitude)
놓┳높다(lift, 높을level) ※놓는다는 뜻에서 천칭저울이 들리다>높다
┗낮다(low)
짓┳짓다(just 판결하다, 졌다should)
┗죄(sin)
뜻┳뜻하다(doctor, 말하다는 의미로)
┗알아듣다(au+dience, 듣다와 '뜻'은 같음)
줄┳져(due, 빚을 져)
┗줄(주었다date, 줄doll) ※ doll은 원래 준다는 뜻. 구개음화.
다룰┳들임(tame, 길들여진) ※ 다룬다는 뜻입니다.
┗다쳐(danger)
짝┳짝(sex 한 쌍 중 어느 한 짝)
┗짝(suit 한 쌍의 둘 다)
받┳받다(pay, 지불하다)
┗받다(pact 돌려받다, 돌려받기로 약속하다)
들┳들(dale, 계곡 입구의 딸려나온 선상지)
┗깊(deep, dugout, 깊은 구덩이) ※ 역구개음화 있음
길┳기르다(grow, grand)
┗콩알(corn, carat)
매우┳뭉쳐(major, 뭉쳐mass, 묵직massive) ※맷돌로 밀어 반죽을 뭉친다는 뜻.
┗밀려난(minor, minute, minus) ※맷돌로 밀어서 밀려났다는 뜻.
넣┳넣다(nurse, nut, nucleus) ※안으로 넣다.
┗내다(nozzle) ※밖으로 내다.
벌┳발(paw, foot) ※branch는 벌려져 있다는 뜻.
┗팔(bow, brief, brace)
조사한 바 위 단어들은 어원이 같습니다.
안으로 넣다와 밖으로 내다가 어원이 같은 것입니다.
간다와 온다는 같은 어원에서 한쪽이 G가 탈락한 경우입니다. go의 원래 의미는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간다는 개념은 나중에 추가된 거죠. 온다도 원래는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우리말 꿈틀gesture, 꾸물, 꿈쩍, 깝죽, 껍죽 이런 말들은 다 가go와 관계된 말로 가go보다 먼저 생긴 말입니다.
꿈틀>움틀
꾸물>우물
꿈쩍>움직
과 같은 G>W 법칙에 의해 가다>오다로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 '길'이 터키에서 '욜'이 되는 거죠.
위 단어들의 영어어원은 위에 쓰여진 바 그대로이며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벗다는 원래 입다는 뜻도 있기 때문에(어원이 같으므로) 착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에 예시한 영어어휘들 중의 일부는 연결관계가 잘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논하자면 방대한 설명을 필요로 하는 바 낱낱이 풀이하기는 지면관계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위 발견되는 패턴을 전부 우연의 일치라고 잘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무모한 사람일 것입니다.
이상 열거한 내용 밖에도 이와 같은 예는 무수하게 많이 있지만 편의상 줄입니다.
중요한 점은 우리말과 영어의 발음이 일치하는가의 여부가 아니라 외국의 학자들에 의해 영어의 어원이 거의 밝혀져
있는만큼 거기서 발견되는 C>H법칙, G>W법칙, D>J법칙, B>F법칙, D>T법칙 등을 활용하여 우리말의 어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법칙은 세계공통이니까요.
한자어
가책(呵責)
본 뜻 : 스님들이 수행하다가 잘못를 저지르면 스님들 앞에서 죄를 낱낱이 고하고 합당한 벌을
받는 것
바뀐 뜻 :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양심의 가책이 된다 등의 경우에 쓰임
각광(脚光)
본 뜻 : 무대의 전면 아래쪽에서 특정 배우를 비춰주는 광선
바뀐 뜻 : 주목의 대상이 되는 일이나 관심을 받게 되는 일 등을 가리킴
갈등(葛藤)
본 뜻 : 칡과 등나무가 얽히듯이 까다롭게 뒤엉켜 있는 상태
바뀐 뜻 : 까다롭게 얽켜 풀기 어려운 상태, 상반되는 생각의 충돌 상황
감로수(甘露水)
본 뜻 : 불교에서 말하는 육욕천(六慾天)의 둘째 하늘인 도리천에 있는 달콤하고 신령스런 액체
바뀐 뜻 : 맛이 썩 좋은 물을 가리킴
건달(乾達)
본 뜻 : 불교의 건달바라는 말에서 유래한 말로 불안한 존재를 가리킴
건달바는 금강굴에 사는 신으로 향만 먹고 살며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노래를 하는
존재이다.
바뀐 뜻 : 빈둥거리며 놀거나 게으름 부리는 사람, 빈털털이가 된 사람
계륵(鷄肋)
본 뜻 : 닭의 갈비를 가리키는 말
바뀐 뜻 : 닭갈비처럼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을 가리킴
고무적(鼓舞的)
본 뜻 : 고무란 말 그대로 북을 치며 춤을 춘다는 뜻
바뀐 뜻 : 용기를 북돋워주는 일이나, 새로운 일을 할 만한 기운을 내게 하는 일
국면(局面)
본 뜻 :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의 판국이나 승부의 형세를 일컬음
바뀐 뜻 : 현재의 당면 형세나 일이 되어가는 모양
기린아(驥麟兒)
본 뜻 : 성인(聖人)이 태어나면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
바뀐 뜻 : 슬기와 재주가 뛰어난 젊은 사람으로 유망주, 기대주 등의 뜻으로 쓰임
기우(杞憂)
본 뜻 : 기(杞)나라에 살던 사람이 하늘이 무너질까 하는 걱정
바뀐 뜻 : 지나친 걱정이나 쓸데없는 걱정
낭패(狼狽)
본 뜻 : 뒷다리가 없거나 아주 짧은 낭과 앞다리가 없거나 아주 짥은 패라는 동물
바뀐 뜻 :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어그러진 형편을 가리킴
노골적(露骨的)
본 뜻 : 말 그래도 '뼈를 드러내 보인다'의 뜻이다.
바뀐 뜻 : 금기시 되어 있는 것을 숨김없이 드러낼 때 쓰는 말
노파심(老婆心)
본 뜻 : 글자 그대로 늙은 할머니의 마음이라는 뜻이다.
바뀐 뜻 : 지나치게 걱정하는 마음이나 지나친 염려를 가리키는 말
단말마(斷末摩)
본 뜻 : 말마는 죽음의 혈로 이 혈을 막거아 끊어 버리면 죽게 된다. 곧 죽음을 기다린다는 뜻
바뀐 뜻 : 숨이 끊어질 때 마지막으로 지르는 비명을 말한다.
대처승(帶妻僧)
본 뜻 : 글자 그대로 처(妻)를 허리에 띤 중이란 뜻이다.
바뀐 뜻 : 살림을 차리고 식구들을 거느린 중을 가리킨다.
도탄(塗炭)
본 뜻 : 도는 진흙을, 탄은 숯을 가리키는 말로 진흙 구덩이나 숯불에 빠졌다는 말
바뀐 뜻 : 진구렁이나 숯불에 빠진 것처럼 매우 고통스러운 지경을 이르는 말
동냥(動鈴)
본 뜻 : 동냥은 불교용어 동령에서 나온 말로 '요령을 흔들고 다닌다'는 뜻
바뀐 뜻 : 거지나 동냥아치가 돈이나 물건을 구걸하러 다니는 일
등용문(登龍門)
본 뜻 : 용문은 황하 상류에 있는 급류로 잉어가 특히 많이 모인다.
바뀐 뜻 : 입신출세나 벼슬길에 오르는 관문 등을 통과한 것을 말한다.
모순(矛盾)
본 뜻 : 창과 방패를 말한다.
바뀐 뜻 :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
문외한(門外漢)
본 뜻 : 문의 바깥, 성 바깥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바뀐 뜻 : 어떤 일에 대한 지식이나 조예가 없는 사람
미망인(未亡人)
본 뜻 : 남편이 죽었음에도 죽지 못한 여인네라는 뜻으로 과부를 낮춰부느던 말
바뀐 뜻 : 남편을 여의고 혼자 된 여인들을 높여 부르는 말
백병전(白兵戰)
본 뜻 : 백병이란 본래 혼자 쓸 수 있는 기본 무기만을 가리키는 말
바뀐 뜻 : 혼자 싸우는 전투, 어떤 일에 혼자 사력을 다해 덤비는 것을 가리킴
백안시(白眼視)
본 뜻 : 죽림칠현 중에 완적이란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오면 눈의 흰자위만
보이도록 흘겨보았다는 데서 나온 말
바뀐 뜻 : 업신여기거나 냉대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
※ 반대말은 청안시(靑眼視)라고 한다.
백정(白丁)
본 뜻 : 본래 어떤 지위나 계급도 없는 평민을 가리키던 말
바뀐 뜻 : 가축을 도살하는 사람으로 신분상으로 가장 천대를 받기도 하였다.
보필(輔弼)
본 뜻 : 임금을 왼쪽에서 모시는 신하는 보, 오른쪽은 필이라고 함
바뀐 뜻 : 자신의 윗사람을 잘 돕는다는 뜻으로 쓰임
불야성(不夜城)
본 뜻 : 한나라에 불야성이란 성이 있어 밤에도 해가 지지 않아 환히 밝았다고 함
바뀐 뜻 : 밤중에도 대낮같이 환하고 번화한 곳을 가리킨다.
사이비(似而非)
본 뜻 : 사시이비(似是而非)의 준말로 본질은 완전히 다르다는 뜻
바뀐 뜻 : 진짜같이 보이나 실은 가짜인 것을 가리키는 말
사주(四柱)
본 뜻 : 사람이 태어난 해, 달, 날, 시를 가리키는 말
한 사람의 타고난 운명을 나타내는 말
※ 사주를 60갑자로 나타내면 8글자가 되는데 이것을 사주팔자라 한다.
삼우제(三虞祭)
본 뜻 : 장사 당일날 제사는 초우, 다음날은 재우, 그 다음날은 삼우라 한다.
바뀐 뜻 : 세 번 째 지내는 제사, 오늘날은 삼일 째 되는 날 삼우제를 지내고 있다.
※ '삼오제'라고 하면 틀린 말이다.
섭씨(攝氏)
본 뜻 : 스웨덴의 셀시우스가 정한 온도의 눈금으로 셀시우스를 한자로 섭씨라고 표기.
바뀐 뜻 : 1기압하에서 얼름이 녹는 온도를 0도, 끓는 온도를 100도로 하는 온도
수청(守廳)
본 뜻 : 관가 제도의 하나로 높은 벼슬아치가 시키는대로 뒷바라지를하는 일
바뀐 뜻 : 오로지 기생이 지방 수령에게 몸을 바치는 의미로만 사용
숙맥(菽麥) - 숙맥불변(菽麥不辨)의 준말
본 뜻 : 주자(周子)의 형이 콩(菽)과 보리(麥)도 구분하지 못했다는 데서 유래한 말
바뀐 뜻 : 남이 다 아는 사실도 모를 정도로 순진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 흔히 쓰는 '쑥맥'은 틀린 말이다.
슬하(膝下)
본 뜻 : 부모님의 무릎 아래란 뜻으로 자식이 부모를 부를 때 쓰던 말(폐하, 전하, 슬하)
바뀐 뜻 : 부모님 곁이나 보살핌의 뜻으로 쓴다.
연륜(年輪)
본 뜻 : 본래 나이테를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 경험이 많고 숙련된 경지에 다다른 상태를 가리키는 말
영계(軟鷄)
본 뜻 : 연계(軟鷄)에서 온 말로 연한 닭이라는 뜻
바뀐 뜻 : 병아리 보다 조금 큰 닭, 젊은 남녀를 가리키는 속어로 쓰기도 함
와중(渦中)
본 뜻 :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물의 한가운데를 가리키는 말
바뀐 뜻 : 분잡스럽고 떠들썩한 사건의 한가운데를 가리킨다.
요지경(瑤池鏡)
본 뜻 : 상자 앞면에 확대경을 달고 그 안에 여러 가지 그림을 넣어 들여다보게 만든 장치
바뀐 뜻 : 내용이 알쏭달쏭하고 복작하여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임
용수철(龍鬚鐵)
본 뜻 : 용의 수염처럼 철사가 탄력성이 강하다는 데서 나온 말
바뀐 뜻 : 나사 모양의 탄력성 있는 철을 가리키는 말
재야(在野)
본 뜻 : 본래 관직에 임명을 받기 위해 임금의 하명을 기다리는 사람을 가리킴
바뀐 뜻 : 제도 정치권으로 들어오지 않고, 반정부적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킴
점심(點心)
본 뜻 : 마음에 점을 찍듯 간단하게 먹는 중간식사를 가리키는 말
바뀐 뜻 : 낮에 먹는 끼니, 혹은 선승들이 아주 조금 먹는 음식
※ 중식(中食)이라는 말은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쓰지 않도록 한다.
지척(咫尺)
본 뜻 : 지(咫)는 8치, 척(尺은) 1자를 이름. (한 자는 10척)
바뀐 뜻 : 아주 가까운 거리를 나타내는 말
청사(靑史)
본 뜻 : 대나무를 쪼개어 가른 조각에 글을 기록한 것
바뀐 뜻 : 역사의 기록을 말함
추파(秋波)
본 뜻 : 글자만 보면 여자의 눈이 가을물처럼 맑다는 뜻
바뀐 뜻 : 상대방의 환심을 사려고 은근한 아첨을 하거나 접근하는 것
파투(破鬪)
본 뜻 : 화투 놀이에서 패가 맞지 않는 등 판이 깨지는 것
바뀐 뜻 : 화투 놀이에서 무효가 되는 것을 가리킴
※ '파토났다' ,'파토쳤다'는 틀린 표현이다.
효시(嚆矢)
본 뜻 : 우는 화살로 중국에서 전쟁을 시작할 때 우는 화살을 쏘아 보냈다.
바뀐 뜻 : 어떤 사물의 맨 처음을 가리키는 말
◈ 일본식 한자어
감안(勘案)하다
본 뜻 :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한다'는 뜻의 일본식 한자어다.
바꿀 뜻 : 살피다, 생각하다, 참작하다 등의 말로 바꿔 쓸 수 있다.
(공장)부지(敷地)
본 뜻 : 빈 땅을 가리키는 일본한자 '敷地'를 차용하여 쓰고 있는 말
바꿀 뜻 : 우리말 '터'로 바꾸어 쓸 수 있다.
기라성(綺羅星)
본 뜻 : '기라'는 번쩍인다는 뜻의 일본말이다. 한자 자체에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바꿀 뜻 : ' 별같이 빛나는' 등이 우리말로 바꾸어 쓸 수 있다.
납득(納得)하다
본 뜻 : 남의 말이나 행동을 잘 이해한다는 일본식 한자어다.
바꿀 뜻 : '이해하다'로 바꾸어 쓸 수 있다.
십팔번(十八番)
본 뜻 : 17세기 가부키 배우 중 이치가와 단주로 가문의 대표적 희곡을 가리킴. (18가지 기예)
바꿀 뜻 : 특별한 장기나 애창곡, 잘 부르는 노래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정종(政宗)
본 뜻 : 마사무네(政宗) 가문의 유명한 술(쌀과 국화로 빚어 만든 술 - 菊政宗이라 함)
바꿀 뜻 : 일본 술인 청주(淸酒)를 속되게 이르는 말
촌지(寸志)
본 뜻 : 말 그대로 '손가락 한 마디만한 뜻'의 일본식 한자이다.
바꿀 뜻 : '작은 정성'. '마음의 표시', '작은 뜻' 등으로 바꾸어 쓸 수 있다. 대개 뇌물의 뜻.
할증료(割增料)
본 뜻 : 일정 가격에 얼마를 더 얹어 내는 금액을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
바꿀 뜻 : 대개 교통수단의 요금에 한해서만 쓴다. 웃돈으로 바꾸어 쓰면 되겠다.
(김동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