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합격을 향해 정조준”
필기시험 D-3…6만717명 도전장
<수험생활의 적! ‘무더위’ 차가운 수영장에 몸을 던져 날려 버리자!>
7월 28일 전국 7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질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6만717명의 국가직 7급 출원자는 108.2대1의 경쟁률을 뚫기 위해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140분간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관리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본인 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시험실은 오전 7시부터 입실할 수 있다.
평소 길눈이 어둡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응시할 시험장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편과 이동소요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해 시험시간에 늦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겠다.
시험의 당락을 가르는 것은 시간 분배라 할 수 있다. 최근 공무원 시험은 갈수록 지문의 길이가 늘어나 시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국가직 7급은 계산이 필요한 경제학 문제들을 풀어야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시험보다 중요하다.
시험시간 중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배탈, 수분 과다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은 부담스럽지 않게 간단하게 해결하고, 시험일이라고 그간 잘 먹지 않았던 음식을 섭취하는 일은 자제해야겠다.
시험이 종료된 후에는 관리관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퇴실할 수 없으며, 사용한 모든 답안지는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다만, 문제지는 가져갈 수 있다.
9급 공채시험이 내년부터 시험제도가 변경되는데 반해, 7급 공채시험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시험제도로 시험이 치러진다. 따라서 9급 시험과 달리 7급 시험의 출제경향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수험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올해 국가직 9급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수월하게 출제되는 등 다분히 내년 시험제도 변경을 의식하는 방향으로 출제됐지만, 7급 시험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라며,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고 최종정리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필기시험이 끝나면 가답안이 공개됨과 동시에 정답 이의제기 기간을 주며, 이의제기 내용을 문제출제 위원회가 검토한 후 최종정답이 확정된다. 필기합격자 명단은 10월 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후 면접시험 온라인 미등록 등으로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필요가 있을 때는 추후 추가합격자 발표가 따를 수 있지만, 충원사정 등을 감안해 행안부에서 추가합격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참고로 지난해는 단 1명의 추가합격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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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