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오늘은 평소보다 10분이나 일찍 장산역에서 출발했다. 사하10번은 왜이렇게 늦게 오는껄까요. 11분을 기더렸다. 이러면 말짱도루묵이잖아. 53분에 출발했는데 다이소에서 내려야하는데 위에서 내리는 바람에 2분을 지각해버렸다. 앞으론 그냥 108계단을 뛰어야겠다. 배우들 걷기훈련하다가 인터뷰를 하러갔다. 머리속에는 있는데 실수할까봐 긴장됐다. 총 다해서 네다섯번 정도 찍은거 같은데 기획팀분들이 잘 편집해주시겠쥐..? 오후 일정으론 4장다듬기를 진행했다. 연출님이 안계시는동안 배우장님과 조연출님의 의견으로 우리의 동선을 아예 다 바꿔봤다. 내가 봐도 훨씬 자연스럽고 어제의 우리보다 더 자연스럽게 티키타카가 된 것 같아 좋았다. 오늘은 특히 영권이의 촤하하하 웃음이 너무 재밌었다. 늘 빵빵 잘웃으시지만 오늘은 유독 소리가 너무 찰지셨다. 연기하면서 대사가 재밌어서라기 보단 태겸이형 웃음소리가 너무 재밌어서 더 많은 웃음이 나오는거 같다. 이후 5장 블로킹을 진행했다. 3페이지 밖에 안되는 5장이지만 나름대로 짦은 시간에 만족하는 블로킹 결과를 얻어낸거 같다. 이제 돌아오면 대망의 6장을 시작한다. 각오해야겠다.
첫댓글 말썽꾸러기 현태의 말짱도루묵 사건
🤷🏾
@64기 김현태 흑인이다
자연스레 티키타카와 동시에 관객에게 장면의 목표와 캐릭터, 그리고 인물의 모습 보여주기를 달성해주세요.
쓰흡..넵!
사하10 타지말고 뛰는게 가끔 더 빠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