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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행 해외도보 26탄으로 홋카이도(북해도) 여행을 4박5일 간 다녀왔습니다.
서른 번 넘게 일본여행을 했으나 홋카이도는 처음이라 시간단위로 디테일하게
일정을 정리했고, 다행이 거의 대부분 그 일정대로 진행되어 좋았습니다.
저를 포함 27명의 길동무가 함께 한 여정 내내 마음졸이는 일도 없지 않았으나
내내 행복더랍니다.
모든 회원들의 배려심과 도라님의 헌신, 토로님의 기회력, 일본의 태도사님이라는
별칭을 얻으신 야마모토 기사님이 모두 함께 한 덕분입니다.
하늘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준 이번 여정을 사진들로 복기해봅니다.
이 후기는 종합편으로 800여장의 후기사진 전체를 보시려면 멘 하단의 링크를 따라가세요.
*참고로 저는 사진의 크롭을 잘 하지 않는 편이네요.아래 사진 중에 크롭한 사진은 없답니다. ^^
여행을 말하는데 지도만큼 좋은 게 없지요.
남한 면적의 85% 수준인 홋카이도 섬 위에 다녀온 일정을
동선과 함께 올려 놓고 보니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가장 멀리 갔던 시레토코 세계자연유산까지는
서울 부산 간 거리에 맞먹거든요.
이번 일정은 오키나와를 가려던 계획이 생각보다 비용이 높아서 고민하던 차
"홋카이도 시레토코 세계자연유산이 그렇게 좋다더라"는 토로님의 조언으로
시레토코 설피트래킹을 주연 삼아 동선 내의 다양한 명소들을 넣었답니다.
여기에 시간 상 일정에 넣을 수 없었던 곳들에 대해 5일간 버스를 운전해준
야마모토 상이 이동시간에 맞춰 적적하게 명소들을 섞어주면서 더욱 알찬
여행으로 마무리 된 듯 싶습니다.
항공사 공지시간보다 한참 일찍 비행기가 도착했지만 일찌감치 대기중이던 야마모토 기사님과
만나서 이동을 시작합니다.
버스회사에서 가장 좋은 버스로 갖고 나오셨다네요.
일반적인 버스에서는 가장 높은 1.5층 버스여서 눈 덮힌 홋카이도를 만끽하기에 최적이었어요.
버스 이동시간이 긴 여정이어서 생태문화연구소 신정섭(걷는 돌) 소장님을 초대했더랍니다.
버스 이동시간에 이뤄진 생태와 문화강의는 '영화와 생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강의에 이동시간마저 더할 나위 없이 보람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우리의 첫번째 여정인 아칸국립공원 내 아칸두루미센타입니다.
흔히 학 이라고 부르는 두루미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산다는 곳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철새로 인식되는 두루미가 홋카이도에서는 텃새로 변해서 있다고 하네요.
먹이가 풍부하고 겨울철 기온이 상대적으로 따듯한 까닭인듯 합니다.
간간히 먹이활동하던 녀석들이 비상하여 멋진 라인을 그려줍니다.
그때마다 사람들의 탄성이 터집니다. 어쩜 이리 고고한지...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기에 연하장에서 자주보던 풍광을 직접 두 눈으로 보게되니
탄성이 아니 나올 수 없지요.
실제로 굉장히 장수하는 두루미는 '검은목두루미'로 86년을 산 것으로 최고수명이
기록되어 있다네요.
눈이 많이 와서 설경 속에 만날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제 다시 기회가 만들어 볼까요? ^^
본래 일정은 '백조의 호수'로 일본 내에서 유명한 굿샤로호수에 자리한 첫째 날 숙소인
굿샤로코 호텔로 가는 것이었으나 야마모토 기사님의 추천으로 일몰에 특히 아름답다는
홋카이도의 명소 마슈코(마슈호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탄성이 터집니다.
마슈코는 백두산 천지나 한라산 백록담과 같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칼데라호입니다.
호수 면적이 19.1제곱킬로미터이니 여의도 면석의 6배가 넘고, 백두산 천지의 2배가 넘네요.
최대 수심이 211.5m에 달한다고 하네요.
호수 한 가운데 떠 있는 저 섬(카무이슈시마)이 수심 200m 를 치고 올라와서 솟은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마슈코(마슈호)의 한자 이름인 摩周湖를 풀어보면 신성한 이곳에서 두루두루 복을 빈다는 뜻이 아닐런지...
마슈코는 일본에서 가장 맑고, 세계적으로는 바이칼호수에 이러 두번째로 투명한 호수라고 합니다.
한때인 1931년에 마슈코 투명도가 41.6m라고 하여 세계 최대의 맑은 호수라고 하였답니다.
(바이칼호수는 40.5m)하지만 1950년대 이후 투명도가 계속 저하되어 근래에는 18~23m 정도라고 합니다.
약 7천년 전의 거대한 화산폭발로 생겨났으며,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언어로는 '키탄 타무이토(산신의 호수)'라네요.
이 호수의 특징은 물의 유입과 유출이 많지 않은데도 연간 수위의 변화가 아주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정도 추위라면 당연히 얼었어야 할텐데, 그렇지 않은 것도 무척 신기하네요.
이정도 날씨에 마슈코를 본 것은 무척 행운이라고 하더군요.
어느 포스팅에서는 이 부근서 스노우슈트래킹을 하기도 한다는데요.
다음에 오게되면 자세히 알아봐야겠습니다. ^^
백조의 호수, 굿샤로코 연안에 있는 굿샤로코 호텔에서 받아든 카이세키 정찬입니다.
이 호텔 시설은 2성급으로 평소 발도행의 숙박지보다 레벨은 떨어지지만
굿샤로코(호수)와 가장 가까이 붙은 호텔이어서 낙점했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보면 일본의 호텔은 시설이 낡거나 규모가 작다고 해서 인적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과는 예상 적중!
방 창문을 여니 이른 아침부터 백조(큰고니)들이 유유히...
우와.. 호텔 바로 옆으로 백조 무리가....
굿샤로코와 어울려 더욱 고고해보이는 큰고니들...
얘네들이 이 호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호수 연안에서 온천수가 나와서
강추위에도 호수가 얼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우와.. 호텔 바로 옆으로 백조 무리가....
굿샤로코와 어울려 더욱 고고해보이는 큰고니들...
얘네들이 이 호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호수 연안에서 온천수가 나와서
강추위에도 호수가 얼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호텔에서 제공해준 백조 먹이를 갖고 나와 체험을 신나게 해봅니다.
백조가 호수 위에 우아하게 떠 있으려면 물 속에서 보이지 않게 수없이 발짓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아니라네요. ^^
백조도 오리들과 같이 기름샘이 있어서 깃털이 물에 젖지 않고, 몸 속에
공기주머니가 있어서 저렇게 우아하게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백조의 물속 발짓은 어느 정치가가 잘못 알고 교훈처럼 한 말이 잘못 퍼진 것이라네요.
한때 그 말 때문에 새교수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께서 해명하는 일까지... ^^;
겨울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순백을 제대로 즐기는 여행은 디테일한 곳에도 있답니다
흔히 백조라고 부르는 고니는 총 여섯 종류가 있는데, 흔히 우리가 말하는 백조는
고니와 큰 고니 종류랍니다.
굿샤로코에서 만난 백조는 큰고니 종류더라고요.
여기에 사진 찍는 사람으로 감사했던 오브제가 있으니 멀리 보이는 작은 나룻터...
병풍처럼 늘어선 자작나무와 전나무숲이 정말 몽환적이예요.
시레토코 설피트래킹를 하러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야마모토기사님의 두번째 보너스인
이오잔(유황산)을 들렸습니다.
곳곳에 유황이 넘쳐서 봉긋 솟아있습니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가서 계란도 삶아 먹어야겠어요.
저 아래 휴게소에서 파는 계란만 삶아 먹을 수 있다네요.
25km에 달하는 직선도로 전망대 앞에서
오호츠크해를 향해 설원 위에서 무릎꿇은 이들이 있었으니...
드디어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 설피트래킹 중이예요.
시레토코를 들어갈 때는 총 관문이 2개 있는데 세계자연유산센타 직원이 와서
인원과 무전기 점검을 모두 마치고, 열어주어야 들어 갈 수 있답니다.
이곳에는 출발점에 화장실이 단 한 개 있기는 한데, 임시화장실 단 한 칸이어서 무척 불편합니다.
가이드가 걷다가 화장실이 정 급하면 자신에게 이야기해 달라네요.
배낭에 넣어가는 휴대용 화장실로 해결해주겠다는 뜻이랍니다.
우리가 걸은 코스는 다섯 호수 언저리를 걷는 고이케 코스로 가장 장거리에 속한답니다.
이 호수들도 모두 화산 분화로 인해 생겨났다네요.
아이누족의 '시리에토쿠(땅의 끝)'라는 말에서 이름 지어졌다는 시레토코는 정말 아름답더군요.
시레토코에는 곰이 500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큰 것은 3m 넘는 것이 있는데,그정도 큰 것은 가이드도 보지 못했다네요.
만났다면 살아있지 못했을지도... ^^;;
아무튼 4월은 곰들의 번식기여서 모든 탐방이 금지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레토모 국립공원의 랜드마크와 같은 라우스다케가 멋집니다.
예년보다 눈이 매우 적다고 가이드들이 아쉬워하면서도 날씨는 너무 좋다고
자신들도 스마트폰으로 이 모습을 여러 컷 담았답니다.
시레토코 설피 트래킹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던 차에서
석양지는 모습을 보던 가이드분들이 차를 세워주셨어요. 와우..
오호츠크해 일몰을 보다니요...
우리 숙소였던 시레토코 그랜드호텔 로비의 수조 안에는
유빙의 천사라고 물리는 '클리오네'가 수조 속을 헤엄칩니다.
섭씨 0도에 이르는 유빙에 붙어사는 클리오네는 유빙이 녹아 수온이 상승하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빛을 받으면 더욱 아름답기에 이런 조명을 켜 둔 모양입니다.
껍질이 없는 조개류지만 알에서 태어났을 때 있던 껍질이 성장하면서 사라진다네요.
몸 길이가 1~3cm 정도 되고, 먹이는 1년에 딱 한번만 먹는답니다.
본래 심해어종이라 키우기가 어려운데, 지금은 종을 개랴해서 키우기가 좀 쉬워졌다네요.
그리고 일본과 알래스카에서는 클리오네에게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이름은 그리스로마신화의 바다요정으로 나오는 클리.오네에서 유래했다네요.
소원들 빌으셨어요?
시레토코 그랜드호텔에서 다시 맛나는 카이세키로 정찬을 즐깁니다.
본래 바이킹(뷔페)이 있는데, 우리들만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카이세키로 준비했어요.
여행 3일차는 다이세츠산(대설산) 설피트래킹이예요.
단풍으로도 유명한 다이세츠의 단풍계곡 트래킹 코스를 설피로 걸었답니다.
전문가이드 4명과 수습가이드 2명이 앞뒤에서 에스코트하여 안전하게 설피를 즐겼어요.
다이세츠산 아래 자리한 소운교 협곡마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설피 트래킹이네요.
설피를 마무리하고 3일째 숙소인 소운교 그랜드호텔로...
소운교그랜드호텔의 노천탕이 매우 운치있어요.
세번째 날의 카이세키.
소운교 그랜드호텔 방의 창문을 열고 본 풍광입니다. 참 근사한 곳이예요.
4일차 첫 일정은 일본 동물원 역사를 새로 쓴 일본 최북단 동물원인 아사히야마동물원이예요.
굉장히 작은 소도시 동물원임에도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있는 펭귄산책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관람환경을 만들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일본 최상위 동물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관람행태 방식을 '행동전시'라고 한다네요.
그나저나 황제펭귄들 너무 귀여워요. 관람객에게 장난도 걸어오고요. ^^;
펭귄 산책의 동선은 약 500m로 꽤 긴 시간 동안 이뤄진답니다. 최소 30분 이상이예요.
유치원 아이들이 대겨 구경하러 왔어요.
아이들이 펭귄보다 더 귀여웠다니까요. ^^
펭귄들이 건강하고 밝아 보였어요.
겨울철 운동부족을 염려해서 시작한 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아사히야마동물원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 되었어요.
이곳 명물의 또 하나는 바다표범관이예요.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지요.
수족관 뒤로 보이는 통로로 바다표범들이 오가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볼만해요.
간혹 사진처럼 통로인줄 모르고 수족관 쪽만 보다 가는 분도 적지 않답니다. ^^
아이들 데리고 다시오고 싶네요.
둥근 관 덕분에 더 커보이기까지 한답니다.
이게 잘 지날 때는 1분에도 몇 번씩 지나는데, 잘못 걸리면 못보는 수도 있데요.
저희에게는 서비스를 상당히 많이 한편이네요. ^^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맹수관의 표범이예요.
다음에는 더 시간을 길게 가지고 봐야할 듯 해요.
동물원을 다시 오고 싶다고 할 정도니... ^^;
여름에는 꽃밭으로 겨울에는 몽환적인 설원풍경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비에이의 명소들을 찾아다녔답니다.
이곳은 비에이의 사계절 사진을 전시하는 다쿠신칸 옆의 자작나무길이예요.
겨울이라 더욱 빛나는 자작나무길...
도화지처럼 순백의 세상 위에
집 한두 채, 나무 몇 그루 솟은 것이 비에이의 겨울풍경.
사진 속에 아주 유명한 크리스마스나무가 있는데, 찾으셨나요?
비에이역과 이국적인 비에이시도 구경합니다.
아름다운 석양이 함께 했던 비에이 세븐스타 나무에서 비에이의 길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찾은 마지막 밤은 영화 러브레터의 도시. 오타루입니다.
오타루를 대표하는 오타루야경을 담아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자카야를 찾아 오타루의 밤을 즐깁니다.
제대로 찾아갔어요. ^^
오타루 아침산책...
삿포로로 이동해서 삿포로 관광과 쇼핑 등을 즐깁니다.
실망하기 좋은 명소로 이름올린 삿포로시계탑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눈이 펑펑 내려서였을까요?
버스를 타고 10분 만에 도착한 이곳은 바로 삿포로 맥주박물관이랍니다.
일본의 유일한 맥주박물관으로 본래 이 건물은 1890년에 지어진 제당회사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건물 자체도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라고 하네요.
건물이 참 단단해 보입니다.
박물관 자체는 무료입장이고요.
시음을 하려면 구폰을 자판기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세트권 500엔이면 각기 다른 종류 3잔을 마실 수 있어요.
일반 호프집 생각하면 1/3도 안되는 가격!
무엇보다 신선한 맛이라는 것. ^^
맥주 시음에 정신이 팔려서 박물관 견학을 잊을 뻔 했어요. ^^
버스 이동할 때마다 생태해설 해주신 걷는돌님 고맙습니다.
총무를 맡아주신 토로님, 통역봉사 해주신 도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번 일정을 함께 행복하게 배려하며 만들어낸 모든 참가자 분들께 엄지척! 드립니다.
다음번 홋카이도 여행으로 올 초여름에 기획되고 있는 레분섬 야생화 트래킹도 무척 기대되네요.
와우... ^^
**전체후기 보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15-02]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마슈코(마슈호수), 굿샤로코(백조의 호수, 굿샤로호수), 굿샤로코호텔
[15-03]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백조의 호수, 굿샤로코], 유황산(이오잔)
[15-04]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이오잔(유황산),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 국립공원 설피트래킹의 시작
[15-05]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 국립공원 설피트래(고이케 트래킹)
[15-06]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시레토코 설피트래킹, 시레토코의 석양, 시레토코 그랜드호텔,
[15-07]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미치노에키, 소운교 중식, 소운교 다이세츠야마(대설산) 설피트래킹
[15-08]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다이세츠산 설피트래킹, 소운교그랜드호텔
[15-09]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소운교그랜드호텔, 다이세츠산 유성폭포, 은하폭포, 아사히야마동물원 펭귄산책
[15-10]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아사히야마동물원(펭귄산책, 바다표범관, 북극곰, 맹수관 호랑이와 불곰, 표범)
[15-11]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아사히야마동물원(표범, 호랑이, 늑대), 라멘무라(라면촌), 비에이(신영의 언덕, 다쿠신칸 자작나무길)
[15-12]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비에이(자작나무길, 크리스마스나무, 비에이역, 캔과메리나무, 오야코나무, 세븐스타나무, 오타루시 소니아호텔)
[15-13]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오타루 소니아호텔, 오타루 운하식당, 오타루운하 이자카야, 오타루역, 동네산책
[15-14]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오타루운하 아침산책, 삿포로 TV탑, 삿포로 시계탑, 돈키호테 쇼핑, 삿포로맥주박물관 시음
[15-15] 홰외도보 26탄 홋카이도 설국여행 - 삿포로맥주박물관, 신치토세공항, 귀국
첫댓글 아름답고 멋진 설국여행을 후기로 잘다녀왔네요~~
다음에는 꼭 현장에서 느껴보고 싶어요~~수고 많으셨습니다~^^
넵. 늘 에너지 충만하신 수니 총무님께서 함께 하셨으면 이 여행이 훨씬 더 활기찼을 거예요.
담에 함께 가셔요... ^^
모든 후기를 훑는 시간도 만만찮은 대장정의 사진보기의 길에 쉴수없음은 좋아서! ㅎ
눈이 침침할 지경이라도
다시 웃고 즐감했습니다....^^
와우!
너무 멋집니다
작성하신다고 얼마나 힘드셨을지는 감히 짐작하는 것 조차 미안한 마음입니다
종합편까지 깔끔하게 복기 주시니 더 큰 도움 받습니다
일정내내 부드럽고
편안한 챙김들
그러면서도
세밀하고 꼼꼼한
자상한 인솔
발견이님 진짜 멋지십니다!
이번에도
엄지 척! 척! 척!입니다!
감사히 보고가고, 담아가고,웃고가고,
다시 그 날의 카이세끼도
냠냠 먹고 갑니다~~~😉
덕택에 좋은 경험 많이 많이 감사드립니다~~♡
어느 것 하나 대할 부분이 없었습니다
제 사진 정리를 하면서 이번 일정 내내 제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제가 못느꼈어도 사진은 거짓을 이야기하지 않거든요.
전문여행사들도 꺼리는 일정을 처음 가보는 곳을 대상으로 기획하여 진행하다보니
여행 내내 조마조마 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면 일행들 역시
함께 불안해지기에 나름 가면을 열심히 쓰고 있었나 봅니다.
걷는돌님과 도라님, 토로님의 멋진 봉사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홋카이도를 알려주신
야마모토 기사님,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여행을 같이 행복하게 만든 모든 회원님들의
배려 덕분에 행복한 여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격려 감사드립니다. ^
아직 본격적인 후기를 볼만한 시간이 없어 조마조마하고 있던 차에 이렇게 종합편을 올려주시니,
어릴 때 보던 "다이제스트" 라는 잡지를 보는 듯 해서 마음의 짐을 덜은 듯한 느낌입니다.
이제는 그 많은 후기를 마음 편하게 먹고 찬찬히 봐도 되겠네요.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존재하던 일정이라 도라님의 도움이 더더욱 절실했던 여정 같습니다.
제가 더 열심히 하여 편안하게 여행에 집중하실 수 있게 해드려야 하는데 말이지요. ^^
아름다운 여정 함께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 후기를 보니 여행이 끝난게 아니었군요... 95점에서 마지막 한문제 5점을 채워 완벽한 100점이 되었습니다.^^
'클리오네'에 그런 사연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소원을 빌었을텐데... 요기 사진보고 빌어도 효능이 있을까요?~ㅎ
약속시간 딱딱 지켜주신 여러 회원님들. 문화적인 내용으로 여행을 풍성하게 해주시고 일부 피곤한 회원님들을 위한
최면요법으로 건강까지 챙겨주신 신박사님. 어딜가나 꼼꼼한 살림꾼 토로님. 어떤 상황이 와도 큰 산처럼 받쳐주시던
도라님. 독특한 자세로 인원수 체크하시던 발견이님.(어디서 봤나 했더니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랑 비슷)
모든 분이 함께 만들어낸 콜라보의 진수였습니다. 또 가즈아!~~~
본래 이동하면서 말씀드려야 하는데, 제가 처음 가는 곳이다보니 다녀온 후 정리되는 것들이 참 많네요. ^^
이렇게라도 알려드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생각됩니다. 로드홀릭님의 상남자 포스를 자주 뵙길 희망합니당... ^^
회원님들 모두가 편안하게 설국 여행 할수 있게
봉사 한다꼬 무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불어 도라님,토로님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다 즐거우셨길 바라지만 그간의 발도행 설국여행과 비교하여
성에 안차는 분들도 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예년에 비해 눈도 훨씬 덜 내렸고,
또 각자의 취향이 있으시니까요. ^^
다음에 가면 마슈코 설피트래킹을 함 해볼까 하네요. 그곳에 설피가 있는 줄 몰랐는데, 후기 쓰면서 조사하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때도 그루터기님 모시고 함께 가시지요. ^^
첫 방문지 아칸 두루미센터에서 두루미가 하늘로 오르며 협찬(?)하는 행운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각지를 방문할 때마다 날씨를 비롯해 여러가지 행운이 함께한 여행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카메라에 담는 여행은 많이 했는데, 피사체로 등장해 멋진 사진을 보너스로 얻고나니
발도행 여행에 참가한 보람이 더해집니다.
여행을 기획하고 운영하느라 바쁘셨을텐데 방대한 사진을 찍고 정리하는 수고까지 대단하십니다.
그 열정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압축후기까지 만들어 여행의 엑기스를 한 번에 요약해 주시기 더욱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하늘이 우리에게 적극 협조해주신 것이
두루미 날개짓이 후광으로 펼쳐진 우보님 덕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여행지라 나름 제가 긴장했는지 사진들이 영 맘에 들지 않네요.
정말 아름다운 광경들이 많았는데 말이지요.
다음에도 좋은 길에서 뵙겠습니다. 후기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항상든든한 캡틴 발견이님, 상하좌우 능력자이신 토로님, 젤 중요한 통역 담당 도라님께 무한한 사랑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국 생태문화연구소 소장 신정섭 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4박5일동안 친절하게 동행해주신 여러 회원분들께도 찐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박사님, 걷는돌처럼님께 들은 많은 인물, 지역, 많은영화 제목 등을 기억해내고 다큐를 찾아 보느라
넘나 바빠요 ㅎㅎ.
잊기전에 봐야될게 무지많아서요.
ㅡ지금은 원령 공주의땅 야쿠시마를 보고있음ㅡ
이렇듯 많은 지식을 불어넣어주신 걷는돌처럼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야쿠시마도 올해 계획하고 있었는데, 밀려 있는 계획들어 너무 많아서 내년으로 이월시켜야 할까봐요. ㅎ
@발견이(윤문기) 레븐섬, 군침돌아요. 근데 6월이면....흑
발견이님 사진 작업하시느라 주말을 통채로 반납하신거, 다 보여요 ㅎㅎ
감사합니다^^
목이 아파서 혼났어요. 모니터 들여다보느라요. ^^
모니터도 수명이 다 되었는지, 색감 조정을 했는데도, 영 표준색이 안나오네요. T.T
혼토니 즐거우셨길 바라며 좋은 길에서 자주 뵐께요. 감사합니다. ^^
@발견이(윤문기) 올드한 기구로 그리 작업하시고 멋지다면, 위대한 포토그래퍼.맞습니다^^
사진은 발견이님과 토로님께 맡기고 멋진 홋카이도의 멋진 풍광과 설경을 맘껏 두눈과 가슴으로 담아 왔답니다.
덕분에 깜지곰네 가족은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이 느~~무 보기 좋았어요.
국내에서도 좋은 길에서 뵙겠습니다.. ^^
2년전의 북알프스갔을때도 멋진설경에 감탄을 했는데 ~
이번 여행은 또다른 다양함과 잔잔하며 색다른풍경에
넘행복했습니다~
저혼자 맘껏 보고 누리기에는 아까웠어요~
넘감사 ~
북알프스에 이어 이번 설피트래킹 여행도 좋으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세상엔 좋은 곳들이 너무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