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日一茶 일일일차 하루에 차 한잔
포트넘앤메이슨 엠록 에스테이트 케냐FTGFOP1
FORTNUM & MASON EMROK EASTE KENYA FTGFOP1
오늘은 포트넘앤메이슨의 엠록 에스테이트 홍차입니다.
영국 티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홍차 중에 우드박스에 들어있는 고급라인은 처음 만납니다. 우드박스를 여는 느낌이 그 옛날 귀족들이 동양에서 온 귀한 차를 손님이 오면 꺼내어 대접하는 느낌입니다.
엠록 에스테이트는 케냐의 다원입니다. 2012년에 엠록에 새공장이 지어져 현대식의 최첨단 설비를 하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공장이 들어서 전에는 21km나 떨어진 공장에 가서 제다를 하였다고 하네요.
1950년대 이래 케냐의 차생산은 CTC 제다법이 주였으나 엠록에 새공장이 들어서면서 인도에서 숙련된 관리자를 데려와 현대식의 접근으로 차생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CTC 는 물론 정통오소독스제다법으로 홍차, 녹차, 백차, 퍼플티 등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해발2000m 의 난디 계곡에 위치하여 선선하고 비옥한 토양이 차나무 생장에 적합하고 재배지의 15%이상의 유칼립투스 숲으로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좋은 자연환경에서 하나하나 딴 잎을 멀리이동하지 않고 최신식의 현대적 설비의 공장에서 제다를 하니 가격이 높은 맛있는 차가 많이 생산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오늘 마신 엠록 다원 홍차는 차엽도 골든팁이 많고 수색은 이제까지 어느 산지의 홍차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선명한 오렌지색이 나네요. 아 그리고 맛은 따뜻한 쥬스느낌 그대로 입니다. 플루티한 단맛과 향이 기분 좋은 홍차입니다.
아프리카 홍차에서 언젠가 만났던 최고급 네팔 홍차의 히말라야느낌이 나는 홍차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발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