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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합격자 수기> |
1. 2018년 최종 4관왕 합격자 임진용
- 국가직 7급, 국가직 9급, 서울시 9급, 지방직 9급 최종 합격(건축직)
- 수험 기간 13개월
“고등학교 시절 국어 내신 성적이 7등급에서 9등급 사이였던 제가 합격하게 된 것은
모두 정원상 선생님의 완벽한 강의와 뜨거운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건축직에 지원하여 2018년 3월 서울시 9급, 4월 국가직 9급, 5월 지방직 9급, 8월 국가직 7급 시험에 합격한 임진용이라고 합니다. 정원상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들을 보면서였고, 2017년에 학원을 오직 정원상 선생님 한 분만 보고 등록하여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이 결과의 대부분이 정원상 선생님 덕분이라는 것에 대해 항상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국어 내신 성적이 7등급에서 9등급 사이였던 제가 공무원 시험을 치르는 동안에는 국어를 전략과목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정원상 선생님의 완벽한 강의와 뜨거운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경향에 완벽 맞춤 강의
올해 여러 번의 시험을 거치면서 제 스스로 내린 결론은 현재 공무원 시험의 성패는 국어에서 갈린다는 것입니다. 2015년과 2016년을 거치면서 공무원 국어 시험의 난도는 비약적으로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인 지식만을 물어보던 과거 시험과는 다르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복합적인 생각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9급 기준 총 100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에서 첫 과목인 국어에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시간을 끌게 되면 나머지 과목을 망칠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국어는 이런 새로운 경향의 국어 시험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집중적이며 복합적이라는 것입니다.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시고, 최근 국어학계의 이슈나 변화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시기 때문에 수험생들로 하여금 ‘국어’라는 망망대해 속에서 중요한 것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7년 지방직 9급 시험 중 형용사와 동사를 구분하는 문제가 지문과 선지까지도 완벽하게 똑같이 출제된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무척 어려운 문제 중 하나였지만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은 수월하게 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저는 3월 서울시 시험 직전에 개인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느껴 선생님의 시험 대비 수업을 듣지 않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이후 인터넷 강의로 수업을 다시 들을 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해당 수업에서 선생님이 강조하신 문제들이 거의 그대로 시험에 출제되었고 제가 틀렸던 2문제를 더 맞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있었던 모든 시험 직전 선생님의 수업을 철저히 들었고, 제 실력보다도 훨씬 더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높은 적중률은 ‘공무원 국어 시험’이라는 것에서 어떤 것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에 대한 완벽한 분석과 이해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정원상 선생님의 주요 개념의 집중적 수업은 수험 기간을 줄여주는 최고의 선택일 것임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또한, 선생님의 수업은 단편적 지식의 단순 암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했던 수업 내용을 새로운 수업 내용과 연관시키면서 지속적으로 다시 꺼내 되새김질하며 새로운 내용을 더 깊고 입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예를 들면, 2편 규범국어 중 표준발음법 수업 중에는 1편 이론문법 중 음운론에 배웠던 내용들을 반추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됩니다. 또한, 모의고사 역시 여러 지식을 복합적으로 이용해야만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수험생에게 문제에 대한 유연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업과 문제들이, 공부하는 과정에는 너무 많고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복합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현재 국어 시험의 경향에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이자 유일한 방법입니다. 2018 5월 지방직 9급 문제에서 현대문법과 고전문법의 연계를 통한 고난도 문제는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라면 무리 없이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유형의 문제들은 더 많이 나타날 것이고 이를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선생님 강의의 백미는 참여하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든 틀리든 상관없이 선생님께서 손을 들라는 요구에 열심히 손을 들었고 틀렸을 때 나를 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오는 창피함을 즐겼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창피한 순간은 ‘물매’에 대한 정의를 저에게 직접 물어보셨을 때 대답을 하지 못했던 때였고 이 뜻은 평생 잊어버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뱃지’가 아닌 ‘배지’, ‘지’의 띄어쓰기 내용 등 역시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참여하는 수업을 통해 제 자신이 해당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었고, 모르는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현강으로 들으시는 분뿐만 아니라 인강으로 들으시는 분도 함께 손들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에게도 빠르게 고득점으로 가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끓어오르는 열정
정원상 선생님의 애칭은 ‘천의무봉(天衣無縫)’입니다. 천사의 옷에는 바느질한 자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선생님의 수업은 빈틈이 없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 수업 때마다 가까이에서 뵈어 왔던 정원상 선생님을 조금 다르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아무 결함 없이 완전무결한 천사의 옷자락 같은 느낌이라기보다는 수없이 많은 담금질과 채찍질을 통해 만들어진 강철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고 공부하시고,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십니다. 8시간 이상 연속으로 이어지는 수업 끝자락에는 항상 목소리가 쉬어 있지만, 선생님의 표정에서는 힘든 기색이 하나도 없고 눈빛에서는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는 결연한 의지가 보일 정도입니다. 이것이 제가 정원상 선생님의 팬이 되게 한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었고, 수험 생활동안 이런 선생님의 열정을 본받으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은 수업 내ㆍ외적으로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줄 만큼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학생에 대한 신뢰
여러 시험을 치르다 보니 저에게는 첫 면접을 대비하는 데에 단 6일의 시간밖에 없었습니다. 면접에 대해서 아무 지식도 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정원상 선생님뿐이었습니다. 평소에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던 저는 노량진에서 선생님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시간에 맞춰 노량진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노량진이 익숙지 않았던 저는 헤맸고 원래 약속시간보다 약 15분 정도 늦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연락이 되지 않고 제가 오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서서 기다리고 계셨고 질타를 하시기보다는 어서 오라시며 제 땀을 닦아 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2시간이 넘게 면접 대비를 위한 워딩과 표현 등을 다듬어 주셨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해야 할 숙제를 내 주셨습니다. 건축직 공무원과 가장 연관이 많을 국토교통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주요 현안과 슬로건 등을 찾아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면접 때 사용하기에 매우 좋은 ‘말 재료’가 되었고 모든 면접관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해 주시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학생들도 역시 선생님을 믿고 따를 수 있고, 이 믿음이 합격으로 가는 길의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여러분들의 합격을 믿고 지원해 주십니다. 부담 없이 따라가기만 하시면 됩니다.
천의무봉 교재
저는 수험생활 전체에 걸쳐 국어교재는 <강의노트>와 <기출문제집>, 그리고 <한자 400>까지 단 세 권만 열심히 봤습니다(개인적으로 만든 어휘노트 제외). 다른 과목들에서도 이렇다 할 강점이 있지 않았던 저였기에 국어에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제 자신이 기본서 전체 내용과 추가적인 프린트 모두를 소화할 능력이 안 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했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강의노트>는 공부하는 도중에 찢어져서 한 권 더 구매를 해야 할 만큼 보았고, <기출문제집>도 아주 여러 번 돌려보았으며, <한자 400>에 나와 있는 사자성어와 한자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거의 매일 허공에 쓰면서 외웠습니다. 시험을 대비하는 데에 있어서 다른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보다 시간적으로는 부족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그들보다 훨씬 우수한 공부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이 세 권만으로도 국어의 기본개념은 물론이거니와 심화개념의 문제까지도 섭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는 <기출문제집> 속 선생님께서 풀이해 주신 내용이나 <강의노트>에 정리되어 있는 부분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본서와 추가 프린트도 소홀히 하시지 않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떨어졌던 2018년 6월 서울시 7급 문제는 문법의 난도가 매우 높았고 기출문제만으로는 대비할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오답정리를 하는 동안 기본서에 이 모든 내용이 다 수록되어 있었고 모든 한자 문제 역시 추가 프린트에 모두 수록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원상 선생님의 교재와 자료는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천의무봉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최고의 수험서이고, 이것들만 본다면 국어에서만큼은 누구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략적인 공부
이제부터는 정원상 선생님께서 해 주실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국어는 현재 공무원 시험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과목이며, 이 과목을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하는 점수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 시험은 실패하는 시험이 되어 버립니다. 또한 아무리 공부를 하더라도 대비할 수 없는 부분은 생길 수밖에 없는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를 공부하는 전략, 국어 시험을 보는 전략을 따로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이 치를 시험들에 대해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풀이 등을 통해서 본인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라와 있는지를 명확히 알고 전략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국어 시험에 나오는 문제들 중 저에게 대비하기 가장 어려운 문제는 한자 문제였습니다. 이에 저는 2018년 3월과 4월 시험을 대비해서는 한자를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보통 가산점 제외 70점에서 80점 사이의 점수만 받아도 합격을 할 수 있는 기술직이기 때문에 한자 2문제는 그냥 찍고 나머지 과목을 더 많이 맞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매일 하루에 1시간 이상 투자하던 한자 공부 시간을 단기간에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과목인 건축구조학에 투자했습니다. 이 전략 덕분에 남들보다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첫 시험과 두 번째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일행직이나 그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직렬, 또는 7급 시험을 대비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전략적 대비가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 이외의 직렬(특히 기술직렬)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쿨한(?) 포기 전략은 비단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의 위치를 명확하게 안다면 합격을 위해 본인에게 꼭 필요한 공부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을 볼 때, 특히 국어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확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수능 수준의 어렵고 긴 비문학 지문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능에서 쓰기영역으로 구분되던 생활국어 영역도 길이가 길어지고 난도도 높아졌습니다. 이런 문제에 삼 분 이상 투자하고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는 차라리 안 풀고 틀리는 것이 앞으로 있을 80여 문제를 위한 더 유리한 전략일 것입니다. 앞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가 뒤에서 아는 문제조차 풀 시간이 없으면 얼마나 아쉽겠습니까. 저는 지문이나 문제를 읽다가 10초 안에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간 후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난 다음 해당 문제로 돌아와 다시 푸는 전략을 세웠고, 모의고사를 통해 이 연습을 했습니다. 그렇게 ‘내가 아는 문제만 맞히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 여러 번의 모의고사가 있고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시간 배분 전략(특히 국어에서)을 만들고 그 전략을 통해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는 전제 하에 여러분들이 풀 수 없는 문제는 그 어느 누구도 풀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정원상 선생님의 수업을 소화해 낸 여러분들이라면 맞힐 수 있는 문제만 완벽히 풀어내도 무리 없이 합격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그랬듯이 꿈을 위해 도전하는 지금이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기억될 순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험의 끝은 합격과 불합격 둘로 나뉘게 되고 합격한 사람은 모든 것을 가져가겠지만, 불합격한 사람은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정원상 선생님은 수험 생활이라는 깊은 터널 끝에서 합격이라는 빛을 비추고 계시며, 여러분은 그 빛을 믿고 쫓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낙오된 사람이 아닌 광명의 빛을 마주하게 되어 꿈을 이루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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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8년 합격자 수기> |
2. 2018년 지방직 7급 최종 합격자 최현호
- 수험 기간 10개월
“저에게 교수님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셨습니다.”
1. 수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지방직 7급 농업직 합격자 최현호입니다. 생물학과를 들어와서 국어와 관련된 공부를 5여 년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2017년 12월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나자마자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이 선택이 제 인생에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강 학원에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정원상 교수님을 뵐 수 없었고 지방직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수험 기간 동안의 슬럼프도 극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월부터 다녔기에 문제풀이 강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무작정 교수님과 상담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수님을 찾아뵙기 전에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되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는 기우였습니다. 오히려 저의 고민을 잘 아시고 친절히 상담을 해 주셔서 그 뒤로 자주 찾아뵈었습니다.
2. 국어 공부
1) 프린트물은 자주 보시기 바랍니다.
합격하신 모든 분들께서 추천하시는 공부법입니다. 프린트물이 A4 용지라 때론 들고 다니기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집과 학원에 오고 가는 길에 학습하였습니다. 또한 필요한 부분만 오려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나누어주시는 프린트를 며칠 공부하고 집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프린트물이 많아져 시간이 지난 프린트물은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저의 게으른 성격 때문에 국한문혼용 프린트는 몇 번 보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을 볼 때 나온 한자 문제는 바로 여기서 나왔습니다. 만약 한 번만 더 국한문혼용 프린트를 보고 시험을 봤더라면 한 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었습니다. 한 번 공부했다고 프린트를 한곳에 쌓아 두지 마시고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보관하여 심심할 때 한 번씩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2) 수업을 시작하시기 전 칠판에 그날의 수업 계획을 적어주십니다.
저는 그날의 수업 계획을 적어주시면 오늘 내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계획을 머릿속으로 되뇌며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떤 주제에 집중해야 할지 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3) 이론교재가 시험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됩니다.
수업 후 강의노트를 복습하면서 이론서를 보면 국어적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의노트만 충실히 공부해도 70점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깊이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 이론서를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7급을 준비하고 계신 수험생이시라면 이론서를 세 번 정도 정독하셔야 합니다.
강의노트와 이론교재를 공부할 때 집중이 잘 안 되는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교재 하단에 있는 명언을 몇 분간 읽어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공부를 해야 된다는 동기가 부여되었고 다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4) 연휴 기간의 특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연휴가 다가오면 그동안 공부한 게 있으니 조금 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럴 때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특강을 반드시 들으려고 했습니다. 특강에 참석하면 놀고 싶은 마음이 다잡아지고 한 번의 정리를 통해 다음 내용까지 더 공부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5) 국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가르쳐 주십니다.
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이걸 나중에 어디다 써 먹나 하고 짜증이 많이 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모든 게 국어와 연결되어 있다. 주변의 지나쳤던 것들과 국어를 연결해 봐라.” 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집에 가는 길, 주변 상가 간판들, 지하철역 이름 등 국어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상가 간판의 맞춤법, 지하철역 이름의 한자와 외래어 표기법 등 국어 시간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마무리
국어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기술직에서는 90점 이상을 맞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어 한자나 출제 빈도가 낮은 외래어 표기법을 공부하지 않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자 공부를 일정 시간 조금씩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자를 공부하면 한자 문제뿐만 아니라 생소한 단어가 나왔을 때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또한 외래어 표기법 공부에 부담이 크게 느껴지신다면 지하철이나 도로표지판을 보면서 외래어 표기가 어떻게 행해지는지 조금의 관심으로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수험 생활을 시작하면 혼자만의 공부 시간을 견디기 힘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럴 때 혹독하게 자신을 몰아세우며 고독하게 공부를 하기보다는 수업을 같이 듣는 수험생 분들과 조금씩 이야기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원에는 여러 직렬의 수험생 분들이 계셔서 본인 직렬 외의 공무원 일에 대해 알 수 있고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혼자 공부를 하는 것이 본인에게 맞고 다른 수험생 분들과 이야기하는 것에 부담이 느껴지신다면 정말 힘들 때 교수님과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짧든 길든 수험생 기간 동안에 몇 번의 슬럼프가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혼자 견뎌 내려고 하지 마시고 교수님과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반겨 주시고 수험생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고 계셔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는 상담 후 마음이 편안해지고 다시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과정 속에서 교수님을 믿고 따르며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면접 마지막 순간까지도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교수님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최현호입니다. 찾아뵈면 언제나 사랑으로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과의 함께한 시간 덕분에 합격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을 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나면 찾아 뵙겠습니다. 계속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 옆에 계셔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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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8년 합격자 수기> |
3. 2018년 지방직 7급 최종 합격자 김준수
- 국가직 9급 국어 95점(2017년), 지방직 7급 국어 90점(2018년)
“선생님의 수업은 정통파 수업이며, 수업에 깊이가 있기 때문에
유형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지방직 7급 최종 합격자 김준수입니다. 우선 제가 올해 최종 합격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원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1. 자기 소개
저는 원래 2013년 9월부터 시험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능시절에 국어는 자신이 있었기에 특별히 공부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지 않았지만 서울시 9급 시험에서 15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해설 강의를 찾던 중 정원상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는 이미 듣고 있는 국어 수업이 있었기에 선생님의 특강위주로 수업을 들었고 덕분에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시험에서 면탈을 하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공무원 시험을 접고 2년간 직장에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공무원에 대한 열망이 다시 타올랐고 2016년 여름부터 다시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국어 수업은 전부 정원상 선생님께 맡겼고 선생님의 모든 수업을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2017년도 지방직 9급에서 국어 95점을 맞고 합격했지만 또다시 면탈을 하였습니다. 심적으로는 괴로웠지만 노력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계속 공부를 하였고 2018년도 지방직 9급에서 합격을 하였지만 또다시 면탈을 하였습니다. 이때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지만 7급까지 해 보자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계속 공부를 하였고 이번 지방직 7급에 최종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선생님의 강의
선생님 강의의 특징은 최근 경향에 맞춤형 강의라는 것입니다.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시고 또한 수능국어와의 연관성을 조사하시기 때문에 적중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2017년 지방직 9급에서 지문과 선지까지 똑같은 문제가 출제 되었을 때에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수업은 노량진에 얼마 남지 않은 정통파 수업입니다. 타 수업과는 다르게 수업에 깊이가 있기 때문에 유형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그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자 수업의 경우에는 한자를 부수별로 나누고 여기서 반의어와 유의어 등을 구분하고 시험에 나올 만한 유형을 알려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 수업의 강점은 다양함입니다. 예를 들어, 어휘 수업을 진행할 때 단어에서 파생되는 한자와 품사 또는 어법 같은 것들은 모두 알려주시기 때문에 빈틈이 없습니다. 기본수업을 타 강사에게 들었더라도 <어휘 1000題> 수업은 꼭 들어보시길 권장합니다.
3. 공부 습관
제가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문법과 어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우선 이를 보강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실강으로 수업을 듣고 그날 당일에 같은 수업을 온라인으로 다시 듣는 방법으로 복습을 했습니다. 공부를 했던 첫해에는 문법과 어법을 공부하기에 바빠 한자와 어휘를 공부하지 못하였지만 두 번째 해부터는 작은 핸드북을 들고 다니며 기회가 될 때마다 어휘와 한자를 공부했습니다. 합격을 노리신다면 이를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제 경우에는 2017년부터 국가직 7급에서 영어가 빠졌기 때문에 국어와 국사에 더욱 매진하였고 2017년의 경우에는 영어가 70점에 불과하였지만 국어와 국사를 95점을 맞아 필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에 1타 강사라고 홍보하는 사람은 많지만 시험에서 가답안이 올라오기 전에 해설을 올리는 강사는 정원상 선생님이 유일합니다. 정상국어와 함께 한다면 합격의 정상으로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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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8년 합격자 수기> |
4. 2018년 지방직 9급 최종 합격자 장철원
- 수험기간: 1년
우선 합격에 큰 도움을 주신 정원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수험기간은 약 1년으로 이번 어려웠던 지방직에서 국어 점수는 85점을 받았습니다.
작년 4월 공무원 시험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누구나 다 듣는 1타 강사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6월에 본 시험에서 60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문제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합격한 친구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정원상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선생님의 국어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작년 7월 단꿈 학원에서 정원상 선생님 국어 이론 강의 실강을 들었습니다. 두 달간의 시간이 국어 점수를 높이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는 방대한 국어 문법에 길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수업을 듣다 보니 국어의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었고 자연적으로 복습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한 목차를 배우는 것이 아닌 문법, 실용국어, 문학 그리고 한자까지 복합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전에 들을 때 몰랐던 부분들이 머리에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며 문법 문제를 풀 때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자를 배울 때도 선생님의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저는 《한자어&한자성어 400》이라는 선생님이 만드신 책과 수업시간에 나눠주시는 국한문혼용 자료를 이용하여 한자 문제에 대비하였습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한자도 기출을 기반으로 하여 ‘나올 수 있는 가능성’ 있는 한자를 공부하는 것이 수험에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정원상 선생님은 비슷한 한자도 알려 주시며 효율적으로 한자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에서는 아주 간단하게 한자어와 한자성어 문제를 맞힐 수 있었습니다.
최근 공무원 국어 문제 경향은 흔히 부르는 ‘수능형’처럼 비문학 지문도 길어지고 문법도 지문을 통해 답을 추론하는 문제가 늘고 있는데 정원상 선생님은 동형 모의고사를 통해 최신 경향에 맞는 문제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동형 모의고사를 푸는 목적은 문제 푸는 감(感)을 찾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모의고사는 시험과 정말 유사한 유형이었기 때문에 문제 푸는 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고난도 문제들을 풀며 어려운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기 때문에 모의고사도 정말 추천하는 커리큘럼입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 커리 중 고전, 비문학, 문학 등 여러 가지 특강이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만을 듣고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저는 선생님의 여러 특강 중 <OX 1280題>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1회독을 한 후 OX 문제를 풀며 자연스레 2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이론서를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닌 문제를 풀며 부족한 이론이 무언인지 알 수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국어라는 과목에 자신감을 갖게 해 주시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정원상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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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8년 합격자 수기> |
5. 2018년 지방직(경기도) 9급 최종 합격자 양세연
본인 소개
1.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보건직 합격자 양세연입니다.
저는 교수님의 강의를 약 2년 9개월 동안 실강 및 인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고등학교 시절,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고, 수능 언어 6등급, 그리고 전문대를 졸업하였습니다. 이후 약 1년 정도 전공과 관련한 일을 하다가 다른 길을 택하고 싶어 위생사 면허를 취득하여 보건직 공무원에 도전한 것입니다.
2. 공부 방법
1) 강의 노트를 나만의 백과사전으로 만든다. (부제: 정원상 교수님 따라 하기^^;)
정원상 교수님의 실강을 앞쪽에 앉아서 들으신 분이나, 칠판 앞으로 가서 질문을 해 보신 분은 알겠지만 교수님께서 수업 때 사용하시는 자료에 정말 메모가 많습니다. 저도 우연히 앞자리에 앉았을 때 보게 되었는데 수업을 듣는 저보다 강의 준비의 열정이 묻어나는 엄청난 메모에 흠칫 놀랐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 이론서, 저 이론서 보다 보니 어디서 본 것인데 기억은 안 나는... 그런 공부 풋내기였는데, 교수님의 공부 방법을 보고 강의 노트에 단권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 내주시는 퀴즈나, 월 모의고사 때 교수님이 내주신 문제 및 해설 중 처음 보는 것이나 모르는 것은 무조건 강의노트에 적고 표시했습니다.
그 메모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여느 이론서 못지않은 나만의 이론서가 될 것이고, 여러 번 보다 보면 사진처럼 머리에 남아 있게 되어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맞은 문제도 다시 보자.
《정상국어 600제》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책의 600문제를 한 번 푼다 해서
모든 문제와 해설이 머릿속에 저장되지는 않는다는 것.
모두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의 답을 책에 표시하지 않고,
따로 연습장에 답을 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 옆에는 ‘正’로 한 획을 긋고,
다음에 또 풀었을 때 또 틀리면 또 한 획을 긋고,
그렇게 같은 문제집을 5~6번은 풀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땐, ‘바를 정’ 자가 많은 문제만 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음.)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었고, 이전에 맞은 문제를 다시 풀 땐 분명 맞은 문제였는데, 생소할 때도 많았습니다. 600제뿐 아니라 기출 문제집도 이런 식으로 하였습니다. (기출은 특히 더 중요!)
3. 그 외
1) 교수님의 한자 프린트와 수업 중간 중간 언급해 주시는 한자 표기, 정말 꿀입니다. ‘한자 어휘 책 뭐 봐야 될까.’ 고민하지 마시고, 강의 노트가 좁으면 따로 한자 노트 만들어서 다 적으세요. 나중에 그것만 봐도 한자 문제 다 맞힐 수 있습니다.
2) 국어 영역, 양이 정말 방대하지만 어느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간혹 ‘사자성어는 버리고 간다.’, ‘한자는 찍고 다른 문제를 모두 맞아서 고득점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한 달에 한 번씩 꾸준히 있는 자격증 시험이 아니잖아요? 소중한 나의 1년을 위해 꼭! 국어를 내 전략 과목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4. 마지막으로
사실 저는 16년(총점 90점), 17년(총점 91점) 2년 연속으로 면탈을 경험하였습니다. 낮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난 왜 이렇게 운이 없을까...’ 밤마다 힘든 생각으로 잠을 설쳤습니다. 그러나 많이 힘들었지만 교수님의 재미있는 강의를 보며, 그리고 교수님의 열정과 성의를 닮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텨 마침내 최종합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2018 경기도 보건직은 총점 9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미니 정원상(?)’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교수님으로부터 배울 점 찾아내셔서 고득점하시고 빠른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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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8년 합격자 수기> |
6. 2018년 국가직 9급 최종 합격자 김승현
- 수험기간: 1년 6개월
[수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는 충분했던 여자 사람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놓기 시작했던 저도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게 너무 기쁘고 신기합니다. 그중에서도 국어라는 과목은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자신이 없었고 공시에서 제일 저의 발목을 잡았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2017 국가직 대비 동형 모의고사 때 정원상 선생님 수업을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하셨고 그 해에 결국 3관왕을 하셨던 분께서 저에게 정원상 선생님 수업을 추천해 주신 게 계기가 되어서 함께 동형 모의고사를 수강했었습니다. 사실 그땐 당장 닥쳐오는 시험에 조급하게 동형을 실강으로 들으면서, 아 내가 7월 종합반 때부터 정원상 선생님 수업을 들었으면 더 나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가직밖에 없던 관세직을 준비했던 저는, 2017 국가직에서 광탈한 후 4개월 동안 공부를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반기 관세직 채용이 확정된 후 하반기를 목표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정원상 선생님 카페에 국어 관련 상담 글을 올렸었는데, 따로 기본 이론을 다시 듣기보다는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약점을 채워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을 댓글로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하반기 시험을 치른 후, 11월 기출부터 3월 동형까지 정원상 선생님 커리를 쭉 따라갔습니다.
[선생님 수업 특징]
1. 콤팩트하지만 알찬 수업입니다.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거나 하지 않지만, 수업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꽉 차게 수업해 주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선생님 수업이 끝나고 나면 오늘 진짜 알차고 뿌듯했다!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서 스스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2. 콘텐츠가 좋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이 시작할 땐 항상 뒷자리에 자료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제공되는 국한문 혼용체 자료와 더불어 그때그때 추가로 주시는 보충 자료들도 많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 작품에 중요한 어휘가 많다고 해서 거기에 나온 어휘들 총정리 자료나 ‘용비어천가’, ‘시험에 한 번도 출제되지 않은 한글 맞춤법’과 ‘품사의 통용’ 등 주시는 자료들 전부 버릴 게 없었습니다.
3. 좋은 기운을 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매 수업 때마다 간결하게 보여 주시는 좋은 글귀들과 더불어 몸소 보여 주시는 성실함과 그에 따른 선생님 특유의 자부심 등이 저에게는 모두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 학생들 앞에서 진심을 다해서 강의해 주시는 분이셨기 때문에, 저도 수험생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 하반기 떨어지고 좀 힘들 때 실강 들으면서 보여주시는 글귀들 보고 운 적도 있었습니다...흑흑)
4. 학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잘 아십니다. 선생님께서 열어 주시는 특강들을 보고 들었던 생각입니다. ‘관동별곡’, ‘기미독립선언서’, ‘시조 100선’, ‘한자성어’ 등 꼭 한번 정리를 해야 하는데 엄두가 잘 나지 않는 것들을 특강으로 열어주시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강의도 4시간짜리라 하지만 5시간, 6시간까지 진행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듣고 나면 내용적으로도 좋을 뿐 아니라, 한번 정리를 끝냈다는 데에서 스스로 자신감까지 생깁니다.
5. 선생님께서는 수업 개강하는 첫날에 두 달 커리의 수업 진도표를 만들어 주십니다. 저는 그 방식이 되게 좋았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수업을 굳이 꼽으라면, 저는 1, 2월 단원별 문풀이었습니다. 단원별로 두 달 진도표를 짜 주시기 때문에, 문제를 풀기 전에 미리 그 진도대로 이론이나 기출을 복습하고서 수업을 들으러 가서 공부의 효율이 2배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수업 때 PPT를 사용하셔서 불필요한 시간을 아끼는 것도 좋고, 단원별 문제 중간 중간 PPT로 보여주시는 숨은 기출문제를 이용한 깨알 같은 퀴즈 시간도 긴장을 놓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선생님께서 퀴즈 풀 때 손가락으로 참여를 권하시는데, 꼭 열심히 참여해 보세요! 저도 혹시 제가 틀릴까 봐 부끄러웠지만 꾹 참고 항상 앞자리에서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틀리면 자극도 되고 의지도 생기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드리고 싶은 말]
제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초시생 때 같이 공부했다가 먼저 합격을 한 분과 얘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분이 하셨던 말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합격할 사람은 합격할 만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그래서 저는 학원 같은 공간에서 공부했던 사람들이 모두 인정할 만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공시생 중에는 분명히 적게 공부해서 최대의 효율을 내고자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9급 공무원 그 정도까지 공부 안 해도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왕 공부하는 거 인생에서 이 순간을 돌아봤을 때 나 정말 최선을 다했다, 죽자 사자 노력해서 얻은 결실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더 좋았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제껏 살았을 때 제가 노력한 딱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는 사람이었거든요.
공부하면서 그런 소리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청춘인데 공부로만 보내기엔 너무 아깝다, 연애도 하고 할 예쁜 나이인데 안타깝다고 말입니다. 아니요, 저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노량진에서 수험생으로 살았던 제 인생의 그 부분이 전 너무 좋다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제가 결국 합격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혹시 떨어지더라도 후회가 없을 만큼 했기 때문입니다. ‘떠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싶었습니다. 지금, 제가 공부했던 때를 돌아보니 진심으로 죽어라 열심히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모든 관심의 중심은 공부와 합격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처한 상황들이 모두 다 다르겠지만, 공부를 하는 그 과정 속에 후회가 없으셨으면 좋겠고, 그 결과까지도 합격으로 이어져서 수험생으로 살았던 기억이 추억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공부하는 모든 수험생 분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존재 파이팅! 그리고 제 면접 전날까지도 좋은 기운 주셨던 정원상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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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8년 합격자 수기> |
7. 2018년 서울시 9급 최종 합격자 변수정
- 수험기간: 2년
정원상 선생님을 처음 뵌 건 2015년 말 공시 입문 무렵, 에듀OO에서 공통과목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당시에는 위장(?) 공시생이었던지라^^;;; 간절함이 없었기에 1∼2강 정도만 듣고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결국, 강의 수강기한이 만료되고 정상국어 2015년판 교재만 남을 즈음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저의 나태함으로 프리패스권을 날렸기 때문에 다시 인강을 끊을 엄두가 나지 않았고, 정상국어 교재만을 갖고 독학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이후로 2018년 최종합격까지 국어는 쭉 정원상 선생님과 함께 했던 것 같네요^^!
수험 기간: 2016년 1월∼2018년 4월
수험 교재: 정상국어 2015년 판, 정상국어 2017년 판, OX 1280제
문제집: 국가직 대비 정상국어 동형모의고사
치른 시험: 2018년 서울시 1차 100점, 국가직 9급 85점(가산점 포함)
1.
곧 수험기간 2년을 채우게 되는 시점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부모님께 단꿈 프리패스를 끊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교재를 갖고 독학만 해 온 결과, 작년에 대부분의 시험에서 평균 5점 차로 떨어져 큰 좌절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수강기간은 길지 않지만 예전과 다른 각오로 임했던 것이 점수 상승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봅니다.
2.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정상국어 심화 편, 한자특강만 듣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심화 편을 들으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이건 문법 강의계의 빛이다!"였는데, '떡볶이를 팔 사람은 어서 가'로 대표되는 형태소부터 적절한 기출문제 삽입, 수업 후반에 진행되는 실강생들과의 퀴즈 시간까지 모두가 저의 단기간 실력 상승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빠른 템포와 정확한 발음으로 계속 반복해서 짚어주시고, 정신이 쏙 빠지도록(?) 다시 질문하시는 과정에서 이렇게까지 해야 어디 가서 공부 좀 했다고 할 수 있겠다고도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 수업 시작마다 초반에 흐름과 진도를 짚어 주시는데, 처음에는 쓱 넘겼었다가 뒤로 갈수록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구나..하면서 모든 커리큘럼을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밀도 높게 공부하면서도 공부 순서가 헝클어지거나 내용을 훑어볼 때도 대충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3.
한자특강은 정말 꼭 꼭 듣고 넘어가야 하는 강의입니다. 제 실패의 5할 정도가 한자를 등한시한 데서 나온 것 같은데.. 이번에야말로 다 안고 가겠다는 심정에 한자특강을 들으면서 갱지 몇 백 장을 사서 묶음으로 계속 쓰고, 또 쓰고를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여기에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에 적어주시는, 한 번씩은 등장하곤 하는 한자들이 더해져 늘 찍기만 하던 한자 문제를 올해는 풀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결과가 서울시 1차에서 100점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4.
단꿈에서 정상국어를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데일리 모의고사였습니다. 처음엔 한국사만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국가직 시험을 좀 남겨두고 국어 데일리 퀴즈가 열려서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어려워서..ㅎㅎㅎㅎ 그러나 하루가 지나갈 때마다 권토중래의 심정으로 저번엔 틀렸었으니 이번에는 다 맞자, 각오를 매일 새겼던 것 같습니다. 특히 비문학 데일리가 제일 어려웠어서 이렇게까지 내실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이번 국가직에서 비문학 문제가 대박을 쳤을 때, 고난도 문제 대비에 마음의 준비가 많이 되었습니다.
한 번도 실강에서 뵌 적은 없었지만 지난 수험기간 내내 선생님 책을 끼고 살았었고, 처음이자 마지막 공무원 인강을 선생님 수업으로 들었기에 늘 마음속으로 유일한 저의 국어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ㅎㅎㅎ 그 마음에 서울시 1차, 국가직 시험 끝나자마자 '저 잘 봤어요∼∼!!' 하는 마음으로 헐레벌떡 달려와서 글을 남기고 했네요∼
이제는 최종합격하여 선생님의 강의를 다시 들을 기회는 없겠지만, 지난 시간들의 감사함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을 잃지 않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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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무원 합격 수기> |
-8. 2017년 지방직(하반기) 9급 최종 합격자 최재호 -
“노력과 열정은 배신하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2017년 지방직 추가채용 합격자 최재호입니다. 저의 수험 기간은 딱 2년인데, 2년의 기간 동안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신 정원상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정원상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수기를 씁니다.
1. 수능 언어 7등급 → 교육청 95점, 국가직 85점, 지방직 85점
저는 수능 언어 영역에서 7등급을 받았습니다. 사설 모의고사에선 9등급을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저는 25살까지 띄어쓰기를 제대로 알지 못 하였는데, 그랬던 제가 국어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던 것은 정원상 교수님을 뵙고 난 후 바뀌었습니다. ‘선 암기 후 이해’ 이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형태론과 품사론을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처음에 무조건 외우고 문제를 풀다 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 생겨났고, 다른 문법도 ‘하면 되겠지’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힘들 때에는 교수님께 상담을 받았었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항상 질문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국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2. 공부 방법
저는 2년의 수험 기간 동안에 강의노트는 50번 이상 본 것 같습니다. 기본 강의를 듣고 기본 문제를 푼 후 강의노트를 보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또한 기출 문제 풀이라든지 실전 문제 풀이에서 문제를 풀고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항상 기본서와 강의노트를 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찾아보고 이해가 되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정규 과정이 아닌 사자성어 특강, 한자 특강, 훈민정음 특강 등 특강이란 특강은 모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남들보다 뒤처진다고 느꼈기에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죠.
국어를 하다 보면 가장 힘든 부분이 한자일 것인데 저는 사자성어 책에 있는 한자 400개만 공부를 하였습니다. 한자가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 20개씩만 외우자 해서 20개는 꼭 외웠고, 밀리지 않고 하다 보니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온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는 부분이 나온다면 그 부분만큼은 꼭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또한, 제가 하루도 안 빠지고 한 것이 자기 전에 사자성어 50개를 외우고 자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50개를 하기 힘들지만, 사자성어가 맞히기 쉬운 것은 4개의 한자 중에서 2개 이상만 읽을 줄 안다면 문제가 풀린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한자는 안 보고 뜻만 외웠고, 두 번째로 볼 때에는 한자와 뜻을 같이 보았습니다. 한 번, 두 번 보다 보니 외우는 속도도 빨라졌고 항상 맞히는 부분이 사자성어였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있는 부분은 문법이었습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띄어쓰기를 하나도 몰랐는데 정원상 교수님의 강의를 보면서 항상 따라했습니다. 복습을 할 때에도 마음속으로 소리를 내면서 따라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신문, 뉴스를 보다 보면 띄어쓰기부터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레 더 많이 찾아보게 되고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조금 안다고 대충 넘어가는 것 보다는 하나라도 확실히 해서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넘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문학과 비문학이 방심하기 쉬운데 오히려 이 부분에서 점수가 나가지 않도록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을 ‘그냥 읽고 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은 공부가 돼 있는 분들이 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항상 방심하다 보면 구멍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부분이 이 파트입니다. 조금만 꼬아도 실수하는 부분이라서 항상 주의를 하고 정원상 교수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방법대로 풀어 나간다면 크게 점수가 나갈 일은 없을 것입니다.
3. 마무리를 잘하자!
항상 시험이 다가오면 풀려서 마지막까지 정리를 안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1년 간 공부해 온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다들 힘들게 달려왔겠지만, 최후의 승자는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자에게 옵니다. 본인이 정리해 둔 오답노트, 필기, 문제풀이 등 꼭 시험장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본다면 좋은 결과는 있을 것입니다.
저도 중간에 슬럼프도 겪어 보았고,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공무원이 되었을 때를 상상하면서 포기를 하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보상은 합격이란 것을 받았는데,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노력과 열정이 정말 배신을 하지 않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공부하시면서 힘드시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으실 것인데 끝까지 조금만 더 힘내신다면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것입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셔서 올해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정원상 교수님을 만나고 난 후 많이 변했습니다. 국어를 가르치시는 교수님이지만, 학생 한 명 한 명 소중하게 대해 주시는 교수님을 뵈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슬럼프가 와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실 거지만 항상 훌륭한 멘토로 남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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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7년 공무원 합격 수기> |
-9. 2017년 지방직(하반기) 9급, 최종 합격자 김지혜 -
수험 기간: 10개월
“따라가기만 하면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7년 제4회 추가채용 시험으로 합격한 김지혜입니다. 저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개월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그동안 제게 큰 힘이 되어 주신 정원상 쌤의 수업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과 열심히 공부하시는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한 마음에 수기를 작성해 봅니다.
1. 과정
저는 대학교 졸업을 하고 3월부터 바로 정원상 쌤의 수업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시절 항상 언어가 1~2등급이 나왔었고 공무원 국어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수업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처음 들은 쌤의 수업은 모의고사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후, ‘결코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국어가 쉽지 않구나.’라고 느끼게 되었고 실강을 듣는 동시에 집에서는 기초 강의를 인강으로 병행해서 들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부터는 실강에서 기초 강의를 들으면 인강으로는 기본 강의를 듣는 식으로 복습+예습을 동시에 하는 방향으로 잡고 쌤의 진도를 따라갔습니다. 여기서 인강을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그날의 분량을 맞춰서 들으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실강 하루 분량이 6시간이면 인강 듣는 분들도 6시간을 하루에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모든 학생 분들은 쌤이 주시는 국한용 혼용 및 복습 자료를 반드시 꼭!! 다음 수업을 듣기 전까지 공부 및 복습하시고 수업을 들으세요. 저는 10칸 한자 노트를 사서 그 주의 국한문 혼용과 수업에서 배운 한자들을 꼼꼼히 적고 외웠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나온 한자들 모두 쌤이 주신 국한문 혼용과 기본서에 나와 있던 단어들이었습니다. 확신을 가지시고 따라가십시오.
인강으로 기본 강의를 듣는 동안은 기본서에 실린 기출 문제를 풀고 기본서를 읽으며 이해해 갔습니다. 또, 실강으로 기본 강의를 듣는 동안은 배운 부분만큼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제가 반드시 옳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렇게 공부를 하면 복습량이 상당히 많아져서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문제 적용 능력 또한 키울 수 있으니 저와 같이 애매하게 시작하신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에는 쌤의 기출 강의를 들으면서 복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면 그 문제를 반복해서 보았고 고유어, 한자어 등을 끊임없이 복습했습니다. 쌤이 주신 맞춤법 OX 프린트 자료도 굉장히 많이 복습하고 시험에 들어갔고 추가 지방직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정원상 쌤의 완벽한 수업
쌤의 수업은 완벽합니다. 음운론부터 규범 문법, 문학, 비문학까지 모든 수업이 아주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학생들이 약한 부분인 고전 문학, 기미독립선언서 등은 특강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쌤의 특강을 실제로도 듣고 실강을 들을 시간이 없을 때는 인강으로 들으며 모든 특강을 들었습니다.)
또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쌤의 프린트 자료와 OX 퀴즈 등 모두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귀찮아하시지 말고 배운 분량에 대한 부분은 반드시 복습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힘이 드시면 ‘떠먹여 주는 것도 왜 못 먹냐’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다그치세요. 아무리 좋은 수업 자료도 본인이 직접 풀어서 소화하지 못하면 그저 종잇조각일 뿐입니다. 저는 쌤이 주신 프린트 자료들을 모두 링을 달아서 집 가는 길, 학원 가는 길 등 자투리 시간에 공부하며 다녔습니다. 또, 쌤이 수업시간에 내주시는 퀴즈들도 제겐 굉장히 충격적이었고 아주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나중에는 기다리기까지 했습니다. 왜나하면 쌤이 중간 중간 내주시는 퀴즈들은 하나를 배우면 그것의 적용과 연장까지 가능한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쌤의 PPT 자료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바로 복습할 수 있기 때문에 수업을 들으면서 입 밖으로 대답하시고 꼭 아는지 체크를 해 보시며 공부하십시오. 그리고 쌤은 수업 중에 발음까지도 완벽하십니다. 쌤이 턱이 아프실 정도로 항상 깨끗하고 정확한 발음을 해 주셔서 저는 수업 중에 단 한 번도 되감기를 하거나 못 알아들어 본 경험이 없습니다.
쌤은 열정적이십니다.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고 목이 아프셔도 완벽한 수업을 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해서 저 또한 부끄럽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쌤이 수업 때 해 주시는 멋진 말, 때로는 채찍 같은 말들을 제 일주일 플래너 가장 위쪽에 적어 두고 약해질 때면 반복해서 읽곤 했습니다.
저는 쌤의 기운을 받으면서 제 수험 기간을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쌤께 참 많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수험 기간 중에 남자친구와 이별을 했고 굉장히 힘든 시간을 가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수업 중 쌤이 해 주신 말을 생각하면서 손수건을 눈 밑에 대고 공부할 수 있었고 ‘읍참마속(泣斬馬謖)했으니 후회 없이 노력하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달려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미 다른 분들 후기에도 많이 적혀 있지만.. 모르시는 것이 있으면 쌤께 질문하세요. 저도 처음엔 쌤께 모르는 것을 여쭤보는데 왜 이렇게 손이 떨리고 두려웠는지 내내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한 번 용기를 내서 질문을 드리니 그 후로는 모르는 부분,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쉬는 시간마다 여쭤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질문을 해도 쌤은 불편해하시는 기색 없이 답해 주셨고 덕분에 실력이 빠르게 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겁내지 마시고 질문하시면 쌤께서 웃으면서 알려주실 겁니다.
3. 마무리
공부하다가 힘이 들 때면 쌤께 합격해서 수강 후기를 적는 상상을 했습니다. 실제로 적어 보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생각보다 표현을 못 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더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때로는 맘대로 되지 않아 울기도 했고 때로는 다 아는 것 같아 자만하기도 했습니다. 또 저는 학원을 다니며 항상 화장을 하고 다녔는데, 화장을 하는 시간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졌고 남들보다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번 불안해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만심이 들거나,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는 그런 때면 꼭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노력을 하자.’라고 다독여 주시길 바랍니다. 분명 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본인을 믿어 주지 않습니다. 항상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달려 나가시길 바랍니다. 긴 글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원상 쌤, 저는 쌤을 만나고 제 자신이 참 많이 바뀔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의 자세도 쌤 덕분에 생각해 보게 되었고 약해질 때, 나태해질 때 모두 쌤 덕분에 바로 정신 차릴 수 있었습니다.
항상 공부 시작하기 전에 쌤이 해 주신 사인을 보면서 기분 좋게 공부할 수 있었고, 쌤의 귀한 프린트 자료들을 보고 또 복습한 결과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변함없이 학생들에게 귀감(龜鑑)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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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7년 공무원 합격 수기> |
- 10. 2017년 지방직(하반기) 9급 최종 합격자
카페 닉네임 ‘합격하자!!!’ -
안녕하세요~~2017년 하반기 지방직 9급 일행에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카페에 합격수기 올라오는 글을 보면서 대체 어떤 사람들이 합격을 하는 걸까, 나는 언제 합격할 수 있을까...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저도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왔네요 ^^;;
우선 저는 수험기간 3년 이상인 장수생임을 먼저 밝힙니다. 선택과목은 행정법, 행정학이었습니다.
기본 베이스로는 토익 900점 초반의 성적표가 있었기에 다른 수험생보다는 단기에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만심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단기 합격도 하지 못했고... 영어점수가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공통과목인 국어, 한국사를 번갈아가며 망쳐서 매번 필기 합격을 하지 못했어요 ㅠㅠ
게다가 2년 연속 한 문제 차이로 불합격을 하니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 해주시는 말씀 들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국어 필기 -
국어 강의는 공부 시작 당시 다른 강사분 수업을 들었습니다. 강의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시험을 보면 점수가 75-80 이상을 넘지 못하더라구요~ 그러다가 2016년 지방직 시험을 앞두고 정원상 선생님의 단원별 600제 책을 구입하고 강의를 들었는데, 그동안 제가 국어를 수박 겉 핥기식으로 공부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문법, 고유어, 한자, 사자성어, 문학, 비문학 등등.. 국어야말로 다른 4과목에 비해 정말 광범위하고 공부를 해도 해도 정리되는 기분이 아니라 공부할 양이 늘어나기만 하는 것 같아 요령을 피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선생님 강의를 듣고 그런 생각이 많이 깨졌고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끈질기게 공부하는 것, 그리고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등등
특히 신뢰감을 주는 말투와 항상 수업 준비를 철저하게 해 오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그해에 다른 과목으로 인해 불합격을 한 후 국어 점수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어 선생님 기본강의부터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하고 헷갈리는 단어들을 한 번에 정리해서 설명해 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아 좋았어요.
특히 기본 강의 교재 중에 기본서 이외에도 요약책 개념으로 판서 내용을 그대로 책에 옮긴 “강의노트&핵심필수 자료집”이 특히나 좋았는데요...(한국사의 필기노트 같은 개념^^) 시험 전날까지 그 책을 보며 정리하고 시험장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국어 강사분들이 하프, 단원별 문풀, 기출변형, 모의고사 등 다양한 종류의 문제집을 출판하고 있고 저도 여러 권 풀어보았는데.. 기존 다른 사람들의 문제집이 이전에 출제되었던 기출의 심화버전이라고 본다면 정원상 선생님의 600제 책은 현재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앞으로 이런 유형, 이러한 심화문제가 나올 것이다.’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서 더 믿음이 가고 실제로 선생님이 강조했던 부분들이 출제되어 시험장에서 풀면서도 감탄했어요^^;;
- 면접 -
필기를 합격하시면 노량진 실강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면접 강의를 들으실 텐데요.. 저는 집에서 혼자 준비를 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면접 강의를 2개 들었습니다.. 소위 면접 강사로 유명하신 분, 그리고 정원상 선생님 면접 강의.
결과적으로는 다른 강의 필요 없고 정원상 선생님 강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강의 내용도 좋지만 정리해서 주신 프린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괜히 강의를 들어야 구매할 수 있는 몇만 원짜리 면접 대비책 볼 필요도 없더라구요. 두 개 다 보고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 여기까지 할게요ㅎㅎ
- 사담(私談) -
단기합격한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저는 여러 번 필기에서 불합격을 경험하고 보니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의 열정도 사라지고,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여기저기 많이 안 좋아지더라구요. 불면증, 소화불량,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운동부족으로 인한 허리통증 등 막판에는 공부 자체보다도 정신을 다잡고 공부하는 장소에 앉아있는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수험기간을 보내고 있는 분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마지막까지 포기만하지 않으면 반드시, 언젠가는 끝나는 시험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 To. 정원상 선생님 -
실강으로 선생님을 뵌 적은 없지만 수험생을 위하는 진심이 느껴지고 정말 힘들 때 선생님의 말에 힘을 내어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합격한 후에 가장 먼저 생각이 났습니다. 합격수기를 쓴 유일한 카페이기도 하네요^^
면접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어 무작정 메일을 보냈을 때에도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수업 준비와 실강생들 질문에 답변하느라 많이 바쁘셨을 텐데…ㅠ
선생님 항상 몸 잘 챙기시고 지금처럼 열강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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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cafe.daum.net/jwskorean)
<2017년 공무원 시험 수기> |
- 11. 2017년 국가직 9급(하반기) 관세직 최종 합격자
저의 총 9급 준비 기간은 11개월 정도 되는 거 같아요. 9급 공무원 준비에 있어서는 워낙 암기 위주의 학습이 필요하다 보니 이것저것 머릿속에 입력해 가는 처음이 좀 힘들 수 있을 거 같구요... 저도 어쩌면 운이 좋아 합격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제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여러 합격자들 표본 중 하나일 뿐이라 생각하고 아래에 공부법을 써 볼게요. 특히 현 1월에서부터 4월~6월 동안 있을 2018 국가직/지방직/서울시 9급 각 응시일 직전까지 잘 정비하신다면 원하시는 성과를 얻으시는데 보탬이 많이 될 테니까요.
<제 히스토리>
저는 2016년 11월에 처음 9급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였어요. 당시 저는 2017년 2월에 대학교를 졸업할 예정이었는데요. 대학생이었던 기간 중 군 복무 2년을 빼더라도, 4년이라는 대학 생활 동안 제가 해야 했던 것은 2017년 2월 졸업한 이후의 진로를 위한 준비였겠지만, 4년 내내 그런 준비는 뒷전으로 빼놓고 놀러 다니기 바빴던 거 같아요ㅠㅠ 졸업에 임박해서야 빠른 시일 내에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인해 어떻게 보면 가장 무난한 직업인 9급 공무원을 우선적인 목적으로 두게 되었었구요.
9급 준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국어는 최하 45점(자체적으로 기출문제를 실전 동형처럼 주기적으로 풀어봤었는데 9급 준비 중이긴 했지만 7급 기출도 그냥 같이 풀었었거든요, 요때는 한문도 포함한 7급 문제지여서 이렇게까지 나오기도 했었네요ㅋㅋㅋ), 영어는 최하 55점(요때는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2015 서울시 9급을 자체 모의고사 식으로 풀어봤을 때), 한국사는 최하 65점까지 나온 적이 있었답니다(선택과목의 경우 과거 조정점수표를 모두 구하는 게 쉽지 않아 생략). 상당히 낮은 모의고사 점수도 제법 나온 적이 있죠? 100분에 100문제를 한꺼번에 푸는 과정에선 까닥 말리면 모의고사 점수가 곤두박질칠 수 있는 건 한순간이더라구요^^;;
하지만 그만큼, 실력을 탄탄히 해둘 경우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되어, 신속하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 그리고 신속하게 풀어낼 수 있는 과목들은, 다른 문제들, 다른 과목들에 좀 더 투자할 시간을 팍팍 제공해줄 수 있고, 그건 곧 안정적 고득점을 받는 길로 이어지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이번 2017 하반기 국가직 9급 시험을 볼 때도 긍정적으로 작용해주어 지금 최종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므로 수험생 분들께서도,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 나올 경우 실망하시거나 공부 의욕을 잃거나 하시기보단, 오히려 그 점수들을 토대로 약점을 찾고 주도적으로 약점 보완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면 원하시는 성과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국어 – 정원상 쌤
정원상 쌤 강의를 듣게 되기 직전에 어문규정으로 유명하시다던 다른 분의 강의를 들었었는데 단시간 내에 정리하는 강좌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누락되는 부분이 다소 있으시더라구요ㅠ 체계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저와는 스타일이 좀 다르시기도 했었구요. 심지어 인강 사이트 내 질문답변 게시판은 분명 강사님이 아닌 별도의 조교분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조교분의 답변조차도 다른 곳들과 좀 비교되는 부분은 있더군요...
하여튼 그 후에 ‘정상국어 한 번에 끝내는 기미독립선언서특강’을 첫 강의로 정원상 쌤을 알게 되었고, 해당 강의에서 너무 만족을 느꼈기에 그 여세를 몰아 ‘정상국어 어문 규정 우선순위 OX(1380) 특강’을 들었었구요. 쌤의 말투부터가 똑 부러지셔서 개념이 쏙쏙 들어오던 게 기억나요. 설명도 너무 재밌게 하셔서, 강의를 듣기 전까지만 해도 ‘어문규정이란 건 정말 지루한 파트이구나.’ 싶었었는데 어느 새 완강이 머지않은 시기가 됐었고, 그만큼 어문규정 실력도 탄탄해진 저를 볼 수 있었답니다...!
완강 이후엔, 어문규정 내용 역시, 한자, 고유어와 마찬가지로 ‘일일학습’이라고 자체 명명한 매일 일정량씩 복습하는 과정에 넣어, 탄탄히 다져진 실력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었구요. 문학/비문학의 경우, 동일 내용을 출제하는 수능에서 이미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왔던 경험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공무원 9급 대비 문제를 풀 때도 문학/비문학 파트에서 딱히 틀린다거나 풀 때 시간을 많이 소모한다거나 하는 일도 거의 없던 터라, 문학/비문학 개념 학습은 따로 하지 않고 어문규정/문법/어휘까지 포함된 20문항짜리 기출 문제들을 이용해 실전 동형 형태로 연습하는 것으로 대체했었답니다^^
<시기별 공부 내용 및 방식>
아래에서 ‘일일복습’이란 말이 자꾸 나올 텐데, 영단어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 어휘 강의를 완강했을 때, 해당 강의 교재의 표제어와 필기해 주신 추가적 어휘 등 다 합쳐서 대강 10,000개 영어 어휘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 중 자신이 확실히 아는 걸 제외하고, 모르거나 지금 당장은 알아도 복습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헷갈릴 거 같다는 어휘들을 모두 추려 정리할 경우 3,000개 정도 됐다고 또 가정합시다. 이때 정리는 엑셀이나 한글 워드를 이용하는 게 좋고, 이걸 날 잡아 하면 하루 또는 많아도 이틀 내로는 보통 끝나게 됩니다. 그럼 이 3,000개를 한 페이지 당 100개 정도씩 2다단하여 한글 워드로 출력하면, 총 30페이지짜리 ‘자신이 현재 모르거나 복습 안 하면 나중에 모를 수도 있으므로 복습해야 하는 어휘집’이 완성되는 겁니다. 이걸 하루 10분~20분 정도 투자하여 매일 학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영단어 외에 영숙어, 국어 과목의 표준어, 외래어, 고유어 등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2016. 11. ~ 2017. 7.
국어: 어휘 강의 듣기, 어문규정 강의 듣기, 완강한 어문규정과 고유어 일일복습(10분~20분 투자)하기, 한자(이미 어휘 강의 들을 때 1번 학습 완료) 파트 새로운 강의 또는 객관식 실전문제로 일일복습(10분~20분 투자)하기(한자의 경우는 어문규정이나 고유어처럼 영단어 외우듯이 하는 복습 방법은 비추천합니다. 이미 비슷비슷한 1500개 넘는 한자들을 꾸역꾸역 머릿속에 넣어 놓은 상태이므로, 그 중 일부를 매일 다시 보면서 입력하는 과정보다는, 입력이 아닌 인출하는 방식의 공부 과정에서, 한자가 더 효율적으로 익혀질 것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따라서 기존에 이미 들었던 강의 외 다른 강의를 듣거나, 전주자 적용이나 유사 한자 변별 등 실전 유형과 같은 객관식 문제를 풀어보는 복습 방법을 더 추천합니다.), 현대문학사 강의 듣기
영어: 어휘 강의 듣기, 완강한 어휘 일일복습(10분~20분 투자)하기, 문법 강의 듣기
한국사: 기본+심화이론 강의 듣기, 완강 이후 진도별 기출문제집 하루에 20문항씩 풀기(약 4개월 정도면 끝남), 취약하다 싶은 단원부터 우선적으로 하루에 기본서 1페이지, 요약집 1페이지 보기(합쳐서 하루에 2페이지. 이때 취약하다 싶은 단원이 딱히 없을 때에는 랜덤으로 보는 것을 추천. 처음부터 보게 될 경우 어차피 하루에 2페이지만으론 목표중인 시험일 전까지 다 볼 수도 없으며, 지루해져서 도중에 포기할 위험이 있음. 그러므로 애초에 다 본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취약부분 또는 랜덤 부분을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음.)
행정학: 기본+심화이론 강의 듣기, 완강 이후 기출문제집 하루 일정량씩 풀기
과학: 수능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얻었던 바 있으므로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음. 따라서 약점 보완이 필요하다 싶은 단원만 EBSi 강의 듣기
5과목 공통: 전 과목 1회분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100분에 100문제를 푸는 자체 모의고사를 월 2회 실시하기(약점을 체크하는 용도, 중간 실력 테스트 용도, 실전 감각 길들이기 용도 등 다양한 활용점이 있음. 기왕이면 OMR 답안지도 인쇄하여 마킹까지 100분 내에 해보는 것도 좋음.)
2017. 8. ~ 2017 하반기 국가직 시험일(2017. 10. 21.)
8월: 기존에 과목별로 해오던 일일학습들 그대로 진행하기(국어 어문규정/고유어/한자, 영어 어휘, 한국사 기본서/요약집, 행정학 기출문제집 ㅡ 행정학 기본+심화이론 완강을 2017년 5월에 했기에 아직 하루에 일정량씩 기출문제집 풀던 것이 더 남음), 이제 과학도 하루에 1강씩 약점 단원 선정하여 EBSi 강의 듣고 문제 푸는 일일학습 진행하기, 영어 문법 강의 들으며 질문거리 정리해 놓은 것들 몰아서 질답 게시판 이용하여 질답 진행하고 결과 정리하되 이 작업은 하루에 일정 시간으로 제한하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답을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지체될 수 있는데 꼼꼼히 공부하는 건 좋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하면 비효율적일 수 있음)
9월: 기존에 과목별로 해오던 일일학습들 그대로 진행하기(국어 어문규정/고유어/한자, 영어 어휘/문법 질답정리, 한국사 기본서/요약집, 행정학 기출문제집 ㅡ 행정학 기본+심화이론 완강을 2017년 5월에 했기에 아직 하루에 일정량씩 기출문제집 풀던 것이 더 남음, 과학 보완단원 선정 및 학습), 국어 문법 강의 듣기, 영어 문법 기본서 및 심화문제집 취약단원 위주로 하루에 각 1페이지씩(합쳐서 2페이지) 학습하기(한국사 방식과 같음), 영어 독해 문제 하루 일정량씩 풀기
10월: 전 과목 동형 모의고사 돌리기
1일 1회 동형 모의고사(기출 아닌, 각 강사분들의 동형 모의고사임. 파이널 시즌이 되면 이미 대부분의 기출 문제에 대해 익숙할 것이므로, 파이널로 동형을 돌릴 때는 기출이 아닌, 강사분들이 개발하신 예상문제들을 이용해야 할 것임.)를 풀었으며, 그 후 풀이 강의를 들으며 정리하되(보통 강사분들께서 알아서 강의 내용 내에서 다 정리될 수 있도록 해주심), 당일 내로 관련된 내용을 모두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음. 이 과정 12회를 진행한 후 13일~18일의 6일 동안은 그때까지 공부한 내용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짐. 그리고 2017 하반기 국가직 시험일의 2일 전과 1일 전 각각 다시 동형 모의고사를 푸는 것으로 학습 진행.
<남은 기간 잘 준비하세요>
작년에는, 대선 결과라든지, 하반기 채용 여부, 올해 증원 여부 등등 신경 쓰이실 이슈들이 많이 산재되어 있어서 정신이 좀 없으셨죠? 거기다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이 당겨지니 그에 대한 걱정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사분들께서도 작년 하시던 것과 약간은 다른 일정을 짜셔야 할 수도 있겠구요. 그리고 특정 자격증과 관련해서도 말이 꽤 많은 거 같더라구요. 가만히 놔둬도 멘탈 관리가 쉽지 않은 시기가 수험생활 시기인데, 이런저런 변동 사항에 대한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멘탈 잡고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으실 거 같아요.
근데 전 2017 상반기 국가직/지방직/서울시, 하반기 국가직까지 해서 9급 시험을 총 4번 응시해 보면서, ‘결시생들이 참 많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옛날에 수능 칠 때와는 풍경이 사뭇 다른 느낌이었죠^^; 결국 경쟁률이 아무리 높아도, 실 경쟁률은 그만큼이 아니라는 거랍니다. 1번이라도 응시하러 가 보셨던 분들께선 동의하지 않을까 해요, 즉... 하면 된다는 겁니당!!!
<글을 마칠게요^^>
도움이 될까 해서 주저리주저리 쓰기 시작했는데 뭐 별로 도움이 안 된 거 같네요ㅜㅜ 아무튼 건강하게 수험 기간 잘 나시구요:) 원하시는 성과 얻으셔서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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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합격 후기는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