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기법
활력무의 발기법은 취침이나 잠들기 전에 실시하는 가벼운 운동으로
몸속에 활력과 에너지를 생성하게 하여 건강의 기본조건을 유지하는 신선 양생술이다.
발기법 기본동작은 다음과 같다.
- 손. 발목 털기 활력운동
1. 누운 자세로 손과 발 털기
2.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앞으로 뻗고 두 손을 올리거나 벌리며 털고, 발은 양쪽 교대로 들어 올리며 털어주기
3. 선 자세에서 두 팔을 올리거나 벌리며 털고 두 다리를 교대로 털기
손 발목 털기의 활력 운동은 몸의 가벼운 진동을 통해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손뼉치기
손뼉치기의 수련법을 '수벽치기 수련'이라 한다.
사람의 몸은 팔을 굽히지 않고 자연스레 편 채로 손바닥을 마주쳤을 때 중심선이 바로 잡히게 되며,
그 중심선에 인체의 내기(內氣)가 모이게 된다는 것이 수벽치기의 이론이다.
이때 손바닥이 마주치는 순간 손바닥에선 소리와 빛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 소리는 누구나 들을 수 있으나, 그 빛은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다.
수벽치기에서는 그 빛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한다.
그래서 수벽치기는 빛과 소리의 운동이다.
빛과 소리는 몸 안팎의 어두움과 맺힘을 제거해 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단전에 기(氣)를 모아 발동시켜 손바닥이 마주치는 그 순간에 순간적으로 사람의 몸을 기화(氣化)시킨다.
수벽치기에서는 손바닥을 마주쳐서 기를 발동시킨 뒤에
생명체의 기본박자인 3박자의 리듬을 기본으로 하여 모든 움직임을 이끌어 낸다.
손바닥과 발바닥은 인체의 기를 발동시키는 관문이고,
단전은 인체의 중심이며 기룰 모으는 곳이다.
수벽치기는 이 두 가지를 한 동작에 포함 시키고 있다.
손바닥을 소리 나게 서로 부딪치거나 발바닥으로 땅을 세게 밟거나 굴러서 기를 발동시킨다.
손뼉치기와 땅 밟기는 인체의 기를 자연스럽게 단전에 모아서 발동시키는 사람의 몸과 마음에 가장 좋은 운동방법이다.
수벽치기는 이름 그대로 손뼉치기의 원리를 수련의 제일 기본이자 핵심방법으로 삼고 있다.
손의 움직임은 바로 뇌와 연결되어 혈액순환과 두뇌 회전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손뼉치기에서 발생하는 빛과 소리, 진동은 신체의 내부와 외부에 밝고 건강한 기를 전하게 된다.
수벽치기의 효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손뼉치기는 경혈과 반사구를 자극하여 전신에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2) 모든 질병을 호전시킨다. 모세혈관까지 맑은 피가 흐르게 하기 때문이다.
3)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난치성 뇌 질환 호전에도 큰 효능이 있다.
4) 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이유는 기 통로인 경락(차크라)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수벽치기는 전심전력을 다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주기적으로 세차게 쳐야 한다.
손바닥이 아파서 치기 싫어하면 이미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마음을 정비하여 정성을 다해 손바닥이 아프지 않을 때까지 쳐야한다.
혈액이 맑은 사람은 박수 소리가 맑게 울리며 손바닥이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활력무 (活力舞) - 桃仙堂 (도선당)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