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씨와 뜨개질 공방에 방문하여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바로 수업했다.
”숙제 잘 해오셨나요?“
”네, 했어요. 여기요.“
”오, 정말 잘해주셨네요. 이번에는 뜨개질 마무리를 하려고 해요. 제가 하는 거 한번 잘 보시고 따라 해주세요.“
선생님이 새로운 뜨개질 방법을 이영철 씨에게 알려준다. 이후 곧잘 배우는 이영철 씨.
”한 번 알려주시면 알아서 척척 해주시네요! 좋아요!“
”네, 하하“
”이렇게 수세미를 만들었어요. 이건 거품 내는 수세미에요. 집에서 설거지할 때 사용하시면 되세요!“
”네, 알았어요.“
”이번 시간에는 안뜨기라는 걸 배울 건데요. 일단, 지난번처럼 겉뜨기 조금만 해주세요.“
”네.“
선생님께서 안뜨기를 새롭게 알려주셨다. 처음 해보아 익숙하지 않은 듯 조금 어려워하는 이영철 씨였다.
”잘 안되시죠? 처음해서 그래요. 여기 있을 때는 얼마든지 틀리셔도 돼요. 제가 말씀드리고 고치면 되니까요. 천천히 하세요.“
”네, 알겠어요.“
”이렇게 겉뜨기 한번 안뜨기 한 번씩 해서 지난번처럼 짜오시면 되세요. 다음 시간에는 차 받침 한번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알겠어요. 안녕히계세요.“
”네, 안녕히가세요.“
”안녕히가세요~“
새로운 뜨개법이 익숙하지 않아 잘못한 부분이 있어도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이 반갑다. 그리고 선생님을 포함해 같은 시간에 함께 수업받는 다른 회원분들 또한 이영철 씨에게 인사를 해주셨다. 관계와 때를 잘 살펴 선생님과 회원들과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김범수
뜨개질로 수세미도 만들 수 있네요.
이영철 씨 집에서도 쓰고, 선물로 드리기도 좋을 것 같아요. -한상명-
수세미도 실제로 쓸 일이 많네요.
거품 내는 수세미. 차 받침.
때를 살핀다는 말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가다리며 기대하며 나아가요. -더숨-
첫댓글 이영철 씨가 취미생활로 뜨개질을 배우고 계시네요.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느끼실 이영철 씨의 성취감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