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억을 되살리며
산정호수 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안덕재-x706.0-여우봉(725.7)-여우고개(78번 도로)-사향산(737.4)-x675.9-낭유고개(387번 도로)
거리 : 11.5km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이동면
도엽명 : 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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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광덕산(1044.0)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명성지맥의 능선이다
접근한 계곡은 명성산(921.9) 산행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자 등룡폭포로 유명하다
여우봉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예전부터 알려진 봉우리었지만 현재도 제대로 된 등산로는 없고 비선폭포를 지난 남동쪽으로 이어진 △447.7m 능선을 통해 오르는 흔적들이다
안덕재에서 이어지는 명성지맥의 마루금은 포 사격장으로 출입금지지역이지만 마루금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이다
차량들이 지나가는 여우고개에서 사향산으로 이어지는 명성지맥의 마루금은 x688.5m를 거치는 마루금에는 부대가 차지하고 있다
지맥을 타지 않으려면 軍部隊 정문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르면 되겠지만 정문인근에서 제지가 있지만 각자 알아서 산행을 하면 되고 사향산의 일반등산로는 낭유고개에서 사향산 정상을 오르는 쪽으로만 되어있다
사향산 정상과 일대의 능선 남쪽은 대체로 가파르고 벼랑을 이루고 있고 x675.9m에서 서쪽 낭유고개로 내려서는 능선도 몇 곳 암릉을 피해서 내려서고 전체적으로 가파른 능선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영북농협(운천)으로 가서 10-1번 버스로 산정호수로 접근하거나 도봉산역환승센터에서 35분~50분 간격의 1386번 버스로 산정호수로 접근하면 되겠다
낭유고개에서 대중교통은 2.1km 거리의 평화교육연수원에서 1386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14.000원 정도의 택시요금으로 이동면 버스정류장이나 영북농협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다
금년 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 오니 산행지를 계획했다가 많은 적설로 연기하고 다시 생각한 곳이 이곳이다
14년 전 명성지맥종주 시 지나가고 오랜만에 이곳으로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드류님께서 가자고 해서 약속을 하고나니 일요일 저녁 약속이 생겼다
당초 관음산(732.1)까지 계획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사향산 정상에서 드류님만 다녀오시라 하고 나는 낭유고개에서 일찌감치 산행을 마치고 오후 4시도 되기 전에 집으로 귀가하는 짧은 산행이다
일기예보 상 버리는 산행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근교의 산들을 조망되는 그런 산행이었다
동서울터미널 06시 출발 버스는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07시20분 운천에 도착하고 건너편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니 산정호수 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택시비를 절약한다
▽ 산정호수 주차장 명성산은 자주 지나봤지만 이쪽은 아주 오랜만이다
▽ 펜션 식당들을 지나 골자기로 들어서니 얼어붙은 비선폭포다 비선폭포를 지난 곳 계곡 우측 △447.7m 능선을 통해 여우봉으로 갈 수 있다
▽ 저 멀리 위가 여우봉으로 보이지만 확실치는 않다
▽ 주차장에서 스패츠 아이젠을 착용하고 걷는데 계곡을 보면 추위를 느낀다
▽ 등룡폭포
▽ 등룡폭포 상단
▽ 해발 약460m 명성산 등산로는 좌측(북)으로 휘어져 간다 우리는 계곡 쪽으로 내려선 후 철망너머 안덕재로 향한다
▽ 약620m 이동통신시설물이 있는 곳 올라갈 곳이다
▽ 전차들이 다니고 포사격장이 있는 안덕재로 올라서니 황량하다
전차 사격장이 있는 안덕재에서 방향을 틀어 명성지맥의 마루금으로 붙어 오르는 곳부터는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어 꾸덕한 적설을 밟으며 가지니 이전보다 힘이 들지만 일기예보에 흐린 하늘이라 보이는 것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었지만 광덕산(1044.0) 각흘봉(836.8)이 빤하고 동쪽으로 백운산(903.1) 도마치봉(948.8) 이어지는 능선의 신로봉(981.1) 국망봉(1167.3) 개이빨산(1117.5) 민둥산(1008.5) 강씨봉(830.2) 청계산(849.0)의 한북정맥의 장쾌한 능선에 귀목봉(1117.4) 명지산(1252.3)들도 제대로 보이고 국망봉 좌측 너머로 화악산(1468.3) 응봉(1436.7)까지 조망할 수 있으니 본전(?) 뽑은 것 같다
아무도 밟지 않은 적설을 푹푹 빠지며 오름을 이어간다
▽ 방향을 바꾸며 오르는데 여기까지는 아직 괜찮다
▽ 오르며 돌아본 사진 우측 가장 높은 광덕산과 그 좌측 비죽한 상해봉(1024.0)에 사진 좌측은 각흘봉이다
▽ 해발550m 지점 저 앞 관측소가 보이는 곳에서 우측 지능선으로 붙으며 오름이다
▽ 명성산
▽ 감투봉(501.6) 너머 멀리 국망봉과 신로봉 좌측 화악산을 당겨본다
▽ 해발600m 지점 국사시설보호구역 말뚝이 보이고 곧 이동통신시설이다
▽ 약668m 명성지맥의 마루금과 面界를 이룬 헬기장에 올라서서 좌측 저 편이 여우봉 쪽이다
▽ 사진 좌측부터 화악산 신로봉 국망봉 견치봉 민둥산 강씨봉 명지산 귀목고개 귀목봉 청계산이 보인다
▽ 크게 보는 앞 강씨봉 뒤 가장 높은 명지산 푹 들어간 귀목고개 우측 비죽한 귀목봉 우측 청계산 길매봉(733.2) 이다
▽ 크게 보는 국망봉 신로봉과 화악산 맨 좌측 응봉이 살짝 보인다
▽ 크게 보는 나무 뒤 도마치봉과 좌측으로 삼각봉(921.0) 좌측 멀리 복주산(1152.0)으로 보인다
▽ 헬기장에서 명성산도 보며 막초 한잔하고 서쪽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고 오르니
▽ x706.0m고 다시 살짝 내려서고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여우봉 오름이고 올라선 정상이다
여우봉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남쪽아래 여우고개 내지는 옛 여우마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여우봉 정상에서 몇 걸음 내려선 후 올라선 봉우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 여우고개를 향한 급한 내리막의 능선이다
▽ 크게 보는 관음산 우측자락 우측 뒤(소나무 가지) 불무산(662.7)과 그 좌측 뒤(사진중앙) 보장산(554.2) 모두 명성지맥이다
▽ 약650m 지점
▽ 급내리막이다
▽ 철문을 여닫고 나온 여우고개 약425m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구정보루에서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여우고개며 한국전쟁 전에 북한이 닦은 길이다
궁예가 왕건에게 패하여 이곳에 머물면서 망을 보았다 곧 엿보았다 하여 엿본 고개가 여우고개로 되었다고 하며 또는 여우가 많이 서식하였는데 겨울에는 양지쪽에서 여름에는 응달쪽에서 살았다고 하여 여우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정호수 남쪽에는 여우고개(狐峴)라는 마을이 있는데 여우가 자주 나타났다고도 하고 또는 궁예의 군사가 왕건 군사에게 패하여 명성산에 피난하고 있을 때 왕건 군사들과 궁예 군사들이 이곳에서 서로 눈치를 보면서 여우처럼 엿보았다고 해서 '여우고개' 마을(狐峴洞)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명총람」에 따르면 포천시에는 화현면 화현리와 군내면 직두리에도 여우고개가 있다고 되어 있으나 각각 노태고개와 굴고개의 오기(誤記)로 보인다
여우고개에서 명성지맥의 마루금은 부대로 가는 도로 좌측능선 x688.5m 능선으로 이어지지만 지맥종주가 아니니 눈이 없는 도로를 따라 사향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 북서쪽 크게 보는 사진 맨 우측 금학산(946.9) 건물 우측 뒤 비죽한 망봉산(382.5) x441.7m 그 뒤 고남산(643.2) 그 뒤(중앙) 관인봉(710)과 지장봉(877.4)이 겹치고 좌측은 북대9710) 향로봉(612.2) 쪽이다
▽ 부대 정문으로 향하는 도로를 오르다보니 제설작업을 하러 나온 4명의 군인들이 정문까지 접근하지 말라고 따라온다
▽ 본래 정문에서 철망을 끼고 진행하려 했지만 애들 입장 곤란해질까 싶어 해발 620m지점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사면으로 힘겹게 오르다보니 좌측 위로 철망이 보인다
▽ 푹푹 빠지는 적설에 급사면을 치고 오르고
▽ 사향산 정상직전 돌아본 부대철망이다
▽ 동쪽 사진좌측 신로봉에서 가리산(774.3)으로 이어지는 암릉이고 중앙 국망봉에서 견치봉 민둥산 강씨봉 오뚜기령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과 오뚜리령 뒤 명지산이다
▽ 크게 보는 명지산과 귀목봉
▽ 크게 보는 국망봉 견치봉
▽ 크게 보는 좌측 삼각봉(921.0) 가장 큰 도마치봉(948.8) 도마봉(883.3) 우측 비죽한 가리산
▽ 크게 보는 사진좌측부터 청계산 길매봉(733.2) 노채고개 원통산(566.2) 운악산(934.7) 맨 우측 수원산(705.1) 사진 중앙 멀리 우측 주금산 좌측 서리산
▽ 사향산 정상 갈말458 2007년 재설 삼각점은 눈 속에 묻혀서 보이지 않고
지금으로 부터 110여 년 전 이 산에는 사향노루가 많이 있어 이 산을 사향산 으로 부르고 있음
사향산 정상에서 막초 마시며 드류님에게「낭유고개 내려서서 관음산은 홀로 오르십시오 저는 약속이 있어 낭유고개에서 끝내고 서울 들어갑니다 미리 이야기하면 김 빠질까봐 지금 이야기 합니다
사향산능선의 좌측(남)은 대체로 가파르고 x675.9m에서 서쪽 낭유고개로 내려서는 능선은 상당히 가파르고 암릉지대도 있다
▽ 북서쪽 저 앞 x675.9m로 향한다 멀리 지장봉 능선 보개지맥이다
▽ 편안한 능선이다가 울툭불툭 바위들이다
▽ 폐 벙커의 x675.9m 정상
▽ 크게 보는 우측 여우봉과 명성산 비죽한 궁예의 침전 바위도 보인다
▽ 가운데 좌측 관음산에서 도내지고개로 이어지는 명성지맥이고 좌측 뒤 불무산과 그 우측 (중앙) 낮은 은장산(454.0) 그 우측 고남산 그 좌측 뒤 관인봉 지장봉 맨 우측 금학산
▽ 크게 보는 불무산 우측 뒤 종자산(643.8) 맨 우측 북대(710) 그 앞 작은 은장산
▽ 크게 보는 중앙 앞 고남산 좌측 뒤 관인봉 뒤 지장봉 고남산 우측 용정산 금학산
▽ 크게 보는 비죽한 망봉산(382.5) 몽베르cc 우측 x464.4m 좌측 x477.7m 좌측 비죽한 각흘봉(434.3)
▽ 계획했다가 못 오른 관음산(732.1)
▽ 남서쪽 가파른 내림의 능선 곳곳 바위지대 다
▽ 가파른 내림 낡은 軍 흔적들
▽ 해발350m 낭유고개에서 나는 끝내고 드류님은 관음산으로
▽ 이동버스정류장
전설에 따르면 이리떼가 이 고개를 넘어서 마을 낭유리에 많이 왕래했다 하여 낭유고개라고 불리고 있고 낭유현 이라고도 불리고 있음
13시도 되지 전 낭유고개로 하산 후 드류님과 작별하고 택시를 호출하며 막초도 마시고 도착한 이동터미널 5분후 도착한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로 일찍 귀가한다.
첫댓글 언제 가시려나요?
저도 가려고요.
드류님 가기 좋게 동서울터미널 06시 버스로 가죠
동서울-영북농협 발권하시고 운천(영북농협)에서 택시로 접근하죠 07시40분 도착예정
그나저나 여우봉부터 잡긴 했는데 적설상태도 모르겠고 오른쪽 다리가 좋지 않아 완주할지 모르겠습니다
승차홈 29번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