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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기간제이고 20중반 남자입니다
초등은 인디스쿨이라는 초등사이트가 있고 거기서 이런이런일이 있었다하니.. 관리자도좋지만 노조에 말하라고 해서요 신고얼른하라고..아니면 계약 끝났으니 잊으라고
정교사 노조는 제가 가입을 못해 여기 글 씁니다
임용한달도 안남았는데 자꾸 그 아줌마 생각이나서 공부가 손에 안잡혀서요..
손도떨려 정신과 다니고있습니다
녹음된건 엊그제 찾아가서 따진것이 있고 그 외에도 몇개있는데 성추행 한 80퍼정도 그아줌마가 인정은 했습니다 대신 명분이 있다. 업무적으로 찾아갔다 등 그러셨고 6번정도 그랬으면 한두번그랬다 이런식으로 인정은 했는데.. 이걸로 교육청에 넣으면 어떻게 처리가될까요
쓴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처음으로 학교에서 교직일을 한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저는 6개월 간 학교에 있으면서 한 사람이 너무 괴롭혀서 너무 힘들고 잊어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악몽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나 여기에 글을 적어 봅니다.
제가 임용준비도 해야 하는데 방학 때도 끊임없이 저를 괴롭힌 사람이 생각나서 눈물도 나는 지금... 글을 쓸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글을 씁니다.
저를 괴롭힌 사람은 40살 내외의 여교사입니다. 처음엔 저는 저를 잘 챙겨주시는 여교사인가 보다 했는데 점점 갈수록 선을 넘고 왜 그러시는건지 저를 뭘로 보고 그러는 건지 억울하고 화가 나는 일들일 정말 많았습니다.
1. 저랑 띠동갑 넘게 차이나는데 2~3월에 보자마자 동생 이라고 불러도 되지? 동생이라고 부를게 누나라고 불러줘 이러십니다. 다른 호칭은 나이들어보인다나..
2. 3~6월 수시로 제 교실로 찾아와서 뭐 할거없죠? 따라오세요. 이럽니다. 3월에는 저는 아무것도 몰랐고 당연히 교사 모임이 있는데 저를 챙겨줄려고 같이 가자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따라가면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1층 교무실 같은 곳 그 선생님이 무언가를 받으러 가야하거나 업무 때문에 가야하는데 자기 혼자 가면 외로우니까 따라오라 한겁니다. 저는 그 선생님 업무 볼 때까지 그냥 옆에 서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3. 제 교실로 불쑥 찾아오더니 자기 교실 혼자 가기 싫다고 자기 교실로 데려다 달라고 하십니다..저는 담임이라 4층을 쓰고 그 선생님은 5층 전담실을 쓰십니다. 3.4월에 정말 아무것도 몰라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이끌려서 5층 데려다 주면 고맙다고 그 즉시 제 교실로 저를 다시 데려다주겠다고 합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거부하지 않았냐하면 용건을 처음부터 말하지 않아요. 몸부터 항상 저희 반에 집어넣고 할거없죠? 따라오세요 이럽니다. 이러면 제가 진짜 공적인 일이 있어서 가자는 건지 뭔지 알수가 없어 일단 이끌리듯 갑니다. 저보다 10년이나 경력이 많은 선배인데 싫어요 라고 할 수가 없을 것 같았고 제가 딱 그냥 그러세요 라는 성격이라.. 그리고 제 기억에 아주 가끔 그런 공적인 일이 있었고 같이 가기 위해 부른 경우도 있었던 것 같구요.
4. 앞으로 매주 금요일 주 1회 1시간씩 자기 기분이 우울하니 제 교실로 오시겠다고 합니다. 동아리 업무가 담당인데 매주 금요일마다 옆반에 동아리 선생이 스트레스를 준다고 자기 교실에 있는 것 조차가 너무 싫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 특유의 말투로.. 동생 나 우울한데 매주 찾아와도 되지? 내가 오죽 힘들면 찾아오겠어라고 하시는데 한 4월쯤 그런소리를 하셨으니 그때도 뭐 정말 그렇게 찾아오겠거니 해봤자 얼마나 찾아오겠거니하고 네네 그러세요 라고 했는데 정말 매주 금요일만 되면 내려와서 제 교실에 그냥 눌러 앉더라구요. 아니면 뭐만하면 따라오세요. 지금 너 교실로 내려갈게요 혹은 제 교실로 올라오세요 이러네요
한번은 같이 있어달라고 자기 교실에 저를 부르더니 진짜 너무 있기 싫어서 그냥 제 교실 갈게요라고 하니 제 팔을 잡더라구요 가지말라고 몇분만 더 있으라고
5. 아주 가끔 그냥 별 의미없는 전화를 하십니다...(교실전화로)
내선전화에 부재중을 확인해보니 13건있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한 7건이 그 선생 전화? ... 물론 업무적으로 도움주기위해 건 전화도 많았지만 반절은 그냥 동생 머해요~ 이러고 6월부턴 제가 눈치를 줘서 이런 전화가 거의 없어졌지만 그전에는 정말 수없이 왔네요 부재중이 저 정도일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6. 3월에 그냥 밥사준다하고 늦게까지 있으라고 한 적있습니다. 그래서 조퇴신청해도 늦게간적있고..대수롭지 않게 여겼느데 왜 거절하지 않았느냐. 저는 그냥 교대 다닐 때 밥약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각해서 뭐 사줄수도 있는거고 사주시는 거니까 좀 늦게가도 되지란 생각에 있었습니다. 기억이 나는게 자기 일이 남아있었는데 역시 또 불쑥 찾아와서 동생 뭐해? 할거없지 따라오세요~ 이러고 교내에 특별실에 해당 물품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리스트 작성하는거 아 하기싫다 투정거리시길래 그냥 이거 빨리 끝내니 제가 대신 해드릴게요라고 하고 한 적이 있네요
그러면서 동생 너무 착해~ 엠제트 답지 않게 착해, 내가 잘해줄게 밥사줄게 비싼거 사줄게 이러고...이런 행동들이 제가 당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게 했던 것 같네요 거절을 못하는 성격, 당신과 어떻게든 덜 있고 싶어서 빨리 끝내려고 하려고 한건데
7. 교사 모임 있으면 제가 다른데 앉고 있어도 굳이 불러서 자기 옆에 앉으라고 하십니다. 저번에는 자리가 빈자리- 실무사가 앉은 자리- 빈자리 이렇게 세 자리 있는데 굳이 저랑 붙어서 앉고 싶다고 실무사 선생님한테 자리 비켜달라 하시더라구요. 한번은 교사 다모임때 남교사끼리 앉아있었는데 제이름 부르시면서 내옆에 앉으라고 해서 이끌리듯 앉았습니다.
8. 솔직히 4번 빼곤 다 좋습니다. 참을 수 있어요. 제 성격이 워낙 무디고 그래서 괜찮습니다. 근데 정신적 충격이 올만큼 열 받았던 사건 하나가 어느날 복도 지나가다가 저를 부르더니 손으로 쪽하면서 뽀뽀를 손으로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그냥 단지 선배로서 챙겨주는 걸 넘었다고 생각했어요.
9. 8번 사건 이후 그 선생에 대한 역겨움이 느껴졌고.. 혐오감이 생기더라구요.
10. 출장 가는 날이 있어 차를 타고 출장을 가는 것이었고 저는 다른 선생님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교직원에게 공지가 되었습니다. 근데 굳이 저에게 메시지로 단둘이 자기 차 타고 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아 너무 힘듭니다. 그냥 넘기라고 하라고 할 수 있는데 저런 메시지 하나하나가 하루종일 생각나고 역겹습니다.. 정확히 8번 사건 이후로요...
11. 제 반에 찾아와서 눌러앉더니 집까지 태워줄까? 했는데 아니요라고 했더만 왜요? 이러십니다.. 학교에서 저희집 걸어서 5분이거든요 ㅋㅋ ..;;///3.4월엔 2~3주에 한 번씩 밥사줄테니 같이 가자 이런식으로 자주 말했습니다. 저번에 하도 짜증나서 일있다고 빼니까 일 없는데 빼는 거 같은데 이러더라구요. 그럼 적당히 눈치 깠으면 안 해야지 왜 계속 찔러보시나요
12. 처음엔 차갑게 생기고 엠제트 같아서 별로였는데 애가 싸가지 있어서 좋다느니 저한테 계속 잘생겼다 왜 여친이없을까 내가 결혼 안했으면 벌써 델고갔다. 어떻게해봤다 가끔 집에 차로 데려다 주실땐 항상 마지막엔 아 내려주기 싫다라는 말을 하셨죠
절대 여교사 말곤 결혼하지말고 지금 연애하면 안된다느니 좀만 참으면 더 좋은 사람 나타날거라고 어쩌구저쩌구 3.4월은 저런 말들이 절위한다고 생각하고 정말 좋은 조언같이 느껴졌거든요 근데 지금 다시 곱씹어보면 그런의미 보다는 제가 여친이없으니 내가 너에게 붙어있을 이유 합리화 ? 정도 인걸로 생각이 듭니다..
13. 자기 교실에 돌아가기 싫다고(싫어하는 동아리 강사가 옆반에 있어) 자기 칫솔 두고 제 교실에 두고 가도 되지 이럽니다. 그리고 절대 찾으로 오지 않습니다. 제가 줄때까지 말한마디 안하십니다. 저번에도 제가 사정이 생겨 저 대신 저희반에 수업하러 오셨는데 또 자기 쇼핑백 두고가시더라구요 . 절대 찾아가지 않고 달라고 말도 안합니다. 제가 스스로 줄 때까지. 또 따지면 아 내가 원래 덤벙되는 성격이자나 라고 맞받아칠게 뻔하고 이미 학교 일처리도 그런식으로 하시니 소용이 없을게 뻔하여 따지지 않았습니다..문제는 이런게 저희 학교 교사들 사이에선 일처린 못하지만 밉지않은 교사로 컨셉이 잡힌것이죠. 예를 들면 일처리를 못했기에 교사들 택배를 가져다준다거나 연구실에 소모품을 자기가 들고와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간식을 가끔 채운다거나... 퇴근시간이 넘어도 학교에 남아있으면서 다른 선생님들 퇴근하는 거 마중나간다거나? 주변에 보면 꼭 저런 과한 사람들 있잖아요 특이하네. 재미있는 성격이다 같은 행동들을 보이는
14. 한번은 교사 휴게실에 저랑 다른 학년 선생님 있었고 그 아줌마가 들어왔습니다. 그냥 그 사람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짜증나서 언제나가나 간보다가 다른 학년 선생님이랑 그 아줌마가 얘기가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아 제가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근데 제가 나오자 마자 신기하게도 대화가 끝나버렸는지 따라 나오더라구요. 이것도 이상한데 나오자마자 복도에서 저보고 말걸더라구요. 떡 먹었냐고. 교사 휴게실에 떡 있었거든요 근데 다른 선생님 같이 휴게실에 있었는데 굳이 그 선생님하고 있을 때 말안하고 제가 나가자 마자 따라 나와서 굳이 떡을 삼아 말거는 이유가 뭘까요?
15. 애들 간식 사면 학교에 배송이 오고 그 선생님이 택배 가져다 준적 있습니다. 감사하긴한데 그러더니 어 ㅇㅇ 시켰네. 나좀 먹어도 되죠? 하면서 어린이 영양제였는데 앉은 자리에서 5개정도 까먹고 갔습니다. 또 아주 가끔 찾아와서 역시 몸부터 제 교실에 넣어버리고 과자 있어요?하고 허겁지겁 먹고 다시 눌러앉아서 얘기하고 가시네요
16. 학교에서 선생님마다 맡은 업무가 있고 큰 업무면 간식비 예산이 나오는데 이거 애들한테 선물주고 싶은데 비싼거 주자니 가격이 안맞고 싼거 주자니 좀 애매해 고민된다고하니 어? 내것도 좀 사주면 안돼요 예산 얼마나 있어요? 이러시네요 예산을 준다고도 안했는데 자기꺼 사달라고 다짜고짜 말 하나요? 10년차 교사가 부탁하는데 이제 막 첫 교직 시작한 사람한테 어 네 안되는데요 이런 답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건가요?
17. 주말에 공부 어디서 하냐 요즘 뭐하냐 주말에 누구만났냐 엘리베이터 혹시라도 같이 타게되면 그 짬나는 시간동안 3.4.5월에 주구장창 물어보십니다
18. 물건 교사별로 취합해야하는 거 있으면 항상 그 기한 넘겨서 줍니다. 제가 어떻게든 연락하겠금. 참 웃긴게 .. 제가 도서 구입하는 것이 있었는데 저한테 도서 구매 사이트를 지정해서 공지하라더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야 제가 취합하기 편하다고 이런식으로 감사한 마음을 들게하다가... 근데 정작 본인은 제가 지정한 사이트 말고 다른 사이트에서만 파는 책을..저에게 신청하시던데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19. 저는 담임이라 4~5월쯤 현장체험학습 관련해 교사 모임 때 뭐 적을게 있을까하고 종이랑 펜들고갔는데 갑자기 그걸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선생님은 전담이라 애들 지도안하고 몸만 따라오는 입장이라 이 모임때 딱히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고 있던걸 뺐어가셨습니다.(제가 드린 것이긴하나.. 뺏어간거죠) 종이랑 펜을,, 막 적더니 하도 이상해 제가 왜 그거 적어요 라고 물으니 가만히 있으면 심심하잖아 이러시더라구요. 그럼 담임인 전..? ... 막상 적은거 필요없다고 가져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현장체험학습날 오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핸드폰 켜서 메모하고 그랬네요. 그래놓고 나중에 또 불쑥 제 교실 찾아와서 이야기 좀 하다가 제가 현장체험학습 안오셨나요?라고 물으니 동생 나한테 그렇게 관심이없어? 아줌마라 그래? 이러셨는데 이것도 학기초라 좀 도와주신 기억이 강해 더 제가 챙겨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좀 하긴 했습니다.. 하 제가 왜 그랬을까요
21. 학생들 동아리시간에 보통 교사는 자기 교실에 있고 학생들은 동아리실에서 동아리합니다. 제가 애들 보려고 복도 지나가다가 제가 요즘 피하는걸 느끼는지 단둘이 얘기좀 하자 하더라구요. 짜증나서 화장실 간다고 하니 갔다오고 다시 오라 하고 얼굴보기 싫어서 다른 층으로 내려가니 따라옵니다. 물론 다른 일이 있어서 온 건지 진짜 따라온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화장실이 양측 끝에있고 저는 중앙계단으로 내려간 뒤 끝 복도로 갔는데 끝을 향해 따라오던데 정말 일이 있어서 화장실 끝으로 따라왔을까요
22. 21번 사건날 동아리 시간에 복도에서 감독하니 너무 더웠고 강사가 마침 동아리 실을 비워 애들도 지켜볼 겸 동아리실에 들어가 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있는걸 보더니 동아리실로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저랑 의자를 돌려 마주보고 앉아 마치 손주. 아들 보는 듯한 표정으로 흐뭇하게 보고있었습니다. 짜증나서 폰만보다 못참겠어서 얼굴보니 웃으면서 이제 자기가 애들 볼테니 교실가라하더라구요.
23. 이렇게 제가 피하면 정상적인 사람이면 어떻게든 쟤가 날 피하니 실수나 접촉을 안해야겠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인것 같은데.. 7월부턴 사적으로 찾아오진 않고 일부러 그러는지 진짜 실수인지 자꾸 이런식으로 말을 겁니다. 저번에는 애들 수업시간인데 왜 자기교실로 안보내냐고 굳이 전화하더라구요, 문자말고.... 종도 안쳤고 시간도 수업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초등학교가 9시시작 40분 수업시간일거고 교직경력이 몇년인데 이걸 깜빡했다고... 뭐 그렇게 볼 순 있겠지만..
이것 말고도 일정 같은 거 제가 정리해서 보내주면 일부러 잘못 보신건지 진짜 잘못보신건진 모르겠지만 잘못보십니다. 그리고 전화오십니다. 어 이날아니지않아? 확인해보면 제 일정이 맞아 그걸 다시 잘못보셨다고 회신해주어야합니다.
진짜 화나는 건 항상 업무적으로 잘못하면 목소리 듣기 싫으니 저는 문자하라고 연락합니다. 그런거 싹 무시하고 무조건 전화합니다
24. 저번에는 전담 컴퓨터로는 안된다고 담임인 제 컴퓨터 1시간 가량 쓰겠다고 비켜달라 한 적 있습니다. 원래 이게 맞는 행동인가요?
다른 선생님들껜? 당연히 안하셨죠. 알아보니 저경력 남선생님 컴퓨터 아주 잠깐 비켜달라했는데 저처럼 한 시간 정도 앉아있진 않았더라구요. 물론 경력있는 여교사 남교사한텐 안그러셨겠죠
25. 자기는 전담이라 쓰레기 버려줄 학생이 없다고 동생 내 쓰레기 너 교실에 버려도 되지 이러시더라구요 3월에 저는 그땐 악감정도 없고 쓰레기 뭐 얼마나 나오겠어하고 애들이 치우면 되지란 생각에 그러시라고 했는데... 이게 해보니 쓰레기 봉투 씌우고 묶고 전부 저의 일이더라구요 3월엔 몰랐지
도대체 저를 뭘로보고 이런 말을 하시는 걸까요? 심지어 제 반에 쓰레기 버리는걸 다른 교사가 보고 뭐하시냐고 말까지 했다는데 꾸역꾸역 제반에 버리고 가셨더라구요. 버린 것도 웃긴게 대놓고 버리면 좀 그래서 숨켜놓듯 제 교실에 버렸다했는데 저희반 쓰레기 봉지는 밖에 나와있고 자기걸 넣어두었나..그랬고 종이 버리는 상자에 넣은게 아니라 상자 바닥에 깔아놓으셨습니다. 자기딴에는 이게 좀 눈치보여 미안해서 가리는 식으로 버린다고 생각하셨나보죠..
저번에 주변 선생님들께 고민을 얘기하고 살짝 그 아줌마 교사한테 선생님들이 눈치줬더니 애도 있고 결혼도 했는데 사심없는 거 뻔히 하는데 뭐가 문제냐 이러십니다.
저 8번 사건이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모든 것이 정말 역겹게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잘 챙겨주는 선배교사네 저정도는 캐릭터도 그렇고 그냥 넘길 수 있는거 아니냐 이러는데 하 입장바꿔 제가 40살 기혼 애있는 남교사고 24~5되는 여교사 한테 저럴 수 있을까요
방학 전엔 최대한 견뎌볼려고 참았습니다. 근데 방학 중에도 저런 행동에 아무것도 대응하지 못한 제가 너무 멍청하고 분하더라구요. 제가 병가를 현장체험학습 가는 날에 썼는데 그때 쓴 이유가 저 여교사가 저를 너무 괴롭혀서 썼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속도 안좋고 손도 떨려서 증상이 외부로 체험학습을 가면 쓰러질 거 같더라구요. 이날 여교사가 저를 대신해 보결을 들어갔는데 제 교실에서 컴퓨터를 쓴 생각에 손이 떨려서 병가 써음에도..오후6시쯤 제 교실에 뭐가 달라진 게 없나 학교에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 큰 쇼핑백 두고 가셨더라구요. 6월부턴 그 여교사 보는 것 자체가 저에게 과한 불안감과 대인기피증으로 정신과까지 가고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해맑게 웃으며 또 역시나 제 교실에 찾아와 아팠었어요 ~ 이거좀 드세요 곧 방학이니 조금만 견뎌요 이러시는데.. 하 내가 누구 때문에 병가를 쓰고 힘들어하는데 견디라니... 저 너무 심각해서 10만원주고 초음파검사까지 받았어요 당신 때문에.
저는 학교가 남교사 계약제 교원인 저의 편을 들어주지 않을 것을 압니다.. 그래서 참고 참고 또 참았지만 혼자 참기엔 너무 분통해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도와준 건 사실이니 그런 기억 살릴려고 해보았는데 오히려 그 기억 때문에 정작 거절하지도 못하고 계속 받아줬던 제 스스로한테 화가납니다.
놀랍게도 저한테만 그런건 아니시더라구요. 그렇다고 모든 남자한테 그런건 아니고 사람봐가면서 그래도 될 것 같은 사람한테 내가 그러고 싶은 사람한테 그러신거 저도 압니다. 말해봤자 뒷소문 나올게 뻔할 거 압니다. 그래서 그렇게 참았는데 당신 생각에 방학에도 당신 생각에 너무 분해서 글 씁니다. 만약 제가 그대로 찾아가서 말했으면 주변 교사들한테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말했겠죠. 뻔합니다.. 내가 자기 집까지 태워줬는데 고민 들어줬는데 병원 데려다 줬는데 챙겨줬는데 등등
3월 4월에는 저도 잘 챙겨주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참고 아무것도 몰라서 응했습니다. 그냥 성격이 그런것도 있고요. 근데 정말 그런 행동들을 왜 유독 저한테만 하신건가요? 당신이 외로우면 저는 같이 있어줘야하고 같이 따라가줘야하고 쓰레기를 버려줘야하고 전화 받아줘야하고 밥 먹어줘야하고 같이 차타고 집가야 해주는 사람인 것일까요?
당연히 제가 찾아가서 왜 그러셨냐하면 니가 처음에 나랑 밥 같이 먹는거 응했잖아. 차 같이 타는거 너도 허락했잖아. 너가 업무적으로 먼저 찾아온 것도 있잖아. 내가 도와준것도 있잖아 니가 고민 있던거 나한테 말한적도 있잖아 이러시겠죠. 네 맞습니다. 3월 4월엔 저도 민원이 걸린 것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서 감사한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감사하다고 생각해서, 그 마음을 역으로 이용한건가요? 제가 어디까지 받아주나 간보신건지 저를 뭘로 보신건가요. 그렇게 저랑 있고 싶으셨어요? 저는 이 학교를 당신이 외롭고 힘들다고해서 곁에 있으려고 지원한 게 아닙니다. 그리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제가 정말 자진해서 찾아간 적이 많습니까 당신이 저보고 먼저 이유없이 오라고 한 적이 많습니까. 업무도 생각해보면 3.4월초 빼고 당신한테 거의 묻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물었다면 당신이 당신 교실을 찾아오라하거나 제 교실에 그냥 갑자기 눌러앉아 왔을 때 이야기하다가 이것 겸사겸사 물었겠죠. 최근에 딱 한번 제가 자진해서 찾아간 것은 캠프관련 강사고용 말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제가 먼저 찾아가기보단 메시지로 관련 정보를 얻고자 먼저 연락하였고 교실로 찾아오라하셨죠 근데 막상 .. 메시지로 해도 되는 것이었죠. 그래도 그래도 저는 그런 기억들을 살려... 도와주신건 사실이니 그런 마음에 또 참고 참았습니다. 6월까지 참고 또 참았습니다.
3월에 밥 사주시는 거 그냥 별 생각없이 교대 때 밥약의 개념으로 생각했습니다.
차 타는거 집 방향 같아서 타는 거였고 비가 왔는데 태워주신다고 해서 탄거지 당신이 좋아서 탄 게 아닙니다. 또 걸어서 5분인데 뭐그렇게 저희집이 멀다고 자기 차 타면 얼마나 빠르다고 유난을 떠는지. 그리고 점점 당신이 이상하게 나오자 거절했는데 왜 안타? 라는 말은 정말...
병원 데려다 준 거? 그때 어떤 과정에서 데려다 주셨나요? 그때도 아무 이유없이 전화로 뭐하냐고 할거없죠? 올라오세요 이런 당신 특유의 이상한 말투로 저에게 전화하셨고 저는 몸도 아파 죽겠는데 어떻게든 돌려서 일이 있으니 나중에 가겠다고 하고 안갈려고했습니다. 그러니 그새를 못참고 제 교실로 찾아오셔서 동생 뭐해라고 하셨죠 그리고 제가 아파 엎드려 있으니 그런 거절도 못하냐고 하셨죠. 네 못합니다.. 띠동갑 차이나는 아줌마 한테 싫어요, 안돼요라고 어린 제가 하기엔 제 수준에선 못하겠더라구요. 또 이런 기억 때문에 그래..나를 챙겨준 사람이니 그래도 참아야겠다 수십번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보다 나이가 15살 가까이 차이나는 직장 선배가 아무맥락 없이 이거 좀 해도 되죠? 저 따라오세요, 올라오세요, 옆에 앉으세요 하면 제가 퍽도 아니요 싫어요 왜 그러시죠라는 말이 먼저 나가겠습니다. 저 말에 제가 왜요라고 물으면 싸가지 없는 놈으로 또 소문내실거면서.
3월인가 2월에 저랑 처음 밥먹으면서 요즘 엠지들은 뭐해 진짜 snl처럼 싸가지 없어? 그런말들도 하고 젊은 사람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아 보이는데.. 제가 당신의 부탁에 거절해버리며 무슨입장이 되나요? 지금 생각해보니 당신은 나이와 위계로 생판 신규인 제가 거절해버리면 되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그런 말투를 가지셨더라구요
3.4월에 당연히 저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시니 잘 챙겨주시는 교사라 생각하고 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학기 말에도 물으러 가던가요? 그렇게 일 있으면 문자로 하라했는데 계속 전화하고 계속 일부러 잘못봐서 전화하게 만들고 왜 그러시는건가요. 올해는 저보고 시험 붙어야한다면서요 근데 왜 자꾸 나랑 같이있자라고 하며 제 시간을 뺐으셨어요? 기간제는 도망가는 게 장점이니 힘들면 도망가시라면서요 당신 때문에 그만두고 싶었는데 도대체 왜 그러신건가요? 나는 너를 챙겨주었으니까 좀 너에게 바라는 게 있어도 되고 나는 너를 편하니까 니가 젊으니까 좋아서 니가 잘생겨서 나는 그래도 돼 라는 마인드인가요? 왜 제가 당신의 칫솔을 챙겨줘야하고. 쇼핑백을 두고가면 연락이 없어도 찾아줘야하며. 제 컴퓨터를 빌려줘야하죠? 저는 이게 교직 사회가 원래 그런걸 해주는 분위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말도 안되는 행동이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여교사들, 일부 남교사한텐 안그러시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교사들한테는 평이 재미있는 사람으로 되는거죠. 정말 저 혼자 한 사람 이상하게 만들기로 전략을 잘 짜셨더라구요
제가 주변에게 이 얘기를 하면 누군가는 너를 잘 챙겨주시는 선생님이 아니야? 왜 그렇게 예민해라고 해서 정말 곱씹고 학기 초 도와준 게 있어 참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를 부르며 손 키스를 날린다던가 제가 동아리실에 앉아 있으니 갑자기 들어와 저를 마주보고 앉으면서 흐뭇하게 처다보는 거 등...왜 그러신건가요 제가 그렇게 다 받아주니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셨나요? 당신의 행동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미 학교엔 어 나는 원래 그래라는 성격으로 교사들한테 이미지를 박으셨더라구요. 방학식 땐 제가 일을 못해서 원래 그런 성격이라 정말 죄송합니다~ 이러는데 그때 모두 웃던 그 분위기가 너무 싫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저를 괴롭히고 나는 원래 그런 성격이야, 좀 덜렁거려 라고 하면 되는 건가요? 어떻게든 당신이 저한테 잘해준 기억을 되살려 그래 그럴수 있지 합리화하며 웃으며 6월까지 당신을 대하던 제가 너무 멍청했었습니다. 당신 때문에 저는 24시간 녹음기를 사서 항상 학교다닐 땐 몸에 지니고 다닌 건 알고계신가요
지금 알려봤자 괜히 학교에 일 크게 만드는 것 같아 여기에 글 씁니다. 해도 당신 유리한 쪽으로 주변 교사들한테 알릴 게 뻔하기 때문이죠.
이 글을 당신이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라도 제가 하지 않으면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혼자 견디기 힘들어 인디에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 이 얘기를 제 부모님께 얘기드렸는데 혹시라도 임용에 영향을 줄지 계약제 교원이라 너를 시험해보려고 하려는지 등 학교 상황을 잘 모르시니 정말 걱정을 많이 하시고 슬퍼하셨습니다. 기간제 학교 고를 때 선택지가 몇 있었지만 당신 때문에 저는 어떻게 보면 첫 교직을, 이 학교를 선택한 것이 제 인생에 최악에 잊고싶은 경험. 죽고 싶을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당신이 뭔데 저랑 부모님까지 괴롭힌건지. 임용칠 지역까지 저는 당신 때문에 고민하게되네요...
불편하다고 말해야 하나 말하면 뒤에 후폭풍은.. 그걸 당하면 제가 평생 살던 지역에서 임용은 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당신 때문에 수없이 했고 많은 이들이 니가 살던 지역에서 임용을 칠거면 절대 하지말란 말을 하여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하루종일 잠 못이루고 날밤 새워서 울면서 글 씁니다. 보통 사람이 감정에 치우치면 없는 얘기도 과장해서 쓰는데 제가 위에 쓴 글은 단 한치의 거짓도 없이 사실만 썼습니다. 지옥같던 지난 1학기..당신 때문에 저는 제가 한평생 살던 곳을 피해서 임용을 쳐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저를 괴롭혔으면서 당신은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면서 교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그런 현실이 어린 저로서는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부디 제가 당했던 것 똑같이 당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저한테는 외로워서 찾아갔다는 등을 이유로 오셨는데 녹음본에는 무슨 같은동아리라서 찾아갔다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랬다등 으로 둘러되더라구요
성추행이라기 보다는 글쓰신 선생님이 한학기동안 그분의 잦은 등장에 굉장히 귀찮고 힘드셨을듯합니다.너무나 쓸데없이 남의 일상에 참견하며 오지랖 넓고 심하게 눈치없고 수다스러운 여자 같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교실에 찾아오고 자기 있는곳으로 호출하며 자기가 쓴 쓰레기를 다른반에 가져다놓는 제정신 아닌 여자를 선생님의 첫직장 선배로서 만나셔서 치료까지 받으셨다니 넘 안타깝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보면 제정신 아닌 인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선생님은 그중에서도 참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만나셨네요. 그런 이상캐릭터를 안만났으면 좋은데 이미 경험을 하셨으니 다음부터는 내 일상을 방해하는 그런 인간들을 만났을때는 그 자리를 피해보세요. 그런자리를 피하는 이유로 그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해져도 어쩔수없습니다. 내 일상이 망가지고 내가 병드니니 좀 불편한 관계가 나아요. 모든사람과 편할수없습니다. 가끔씩 그런 불편한 인간들을 살다보면 만나게 됩니다. 그때일은 그런 일의 하나쯤으로 받아들이시고 생각날때마다 썩소를 지으며 '별인간이 다있군.'하고 마음을 다스려보세요. 앞으로 돕는 사람도 많이 만날꺼에요.
오 맞습니다.. 저도 참았던게 성추행이랄만한 신체접촉이랄건 저번에 가지말라고 팔잡은거하나랑 결혼안했으면 벌써데리고갖다 이두개밖에 없어서 참았었죠 그리고 오지랖이넓다 그걸로 종결이 된다만 저한테만 유독심하게했고 그걸 거부하지못해 저한테 트라우마가 남았나봅니다ㅜ 이겨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선생님은 갓 대학졸업한 사회초년생이에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가 어려웠을수도 있습니다. 이런인간 저런인간도 만나면서 인간관계방법을 배우는거에요. 저도 30살은 넘어서야 딱 자기 가치관과 중심이 세워졌다고 할수있었어요. 우리가 꽃길만 걸으면 좋지만 원래 누구나 이런일 저런일 많이 겪고 힘든 세월을 거쳐 살아간답니다. 그래도 좋은분들도 많이 만나실겁니다. 힘내시고 공부열심히하세요^^
@계약직교원 선생님 너무감사합니다ㅜ조언덕분에 눈물이 다나네요..화이팅해보겠습니다
아이구, 임용고시가 코 앞인데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군요!
교사들 중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저라면 문자메시지로 정확하게 손절을 표현하고, 아는 체도 말도 하지 않고 없는 사람으로 여기며 지낼 것입니다. 만약 계속 들이대면 관련 내용으로 교육청에 민원을 넣겠다는 엄포도 꼭 넣어 문자를 넣겠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전화번호도 차단하구요. 그리고 말이든 행동이든 무시하면서 생활하겠습니다.
그래서 철저히 차단하며 지내겠습니다.
그렇게 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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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가 이상한가요 이성으로 좋아한다기보다 그냥 남한테 하지못할부탁을 한게 무례한건데 뭐 이성으로 안느끼더라도 충분히 이상한행동은 맞습니다 쓰레기를 버리겠다느니..제컴퓨터를 쓰겠다느니 외로우니 같이있어달라느니 다른선생한텐 안했으니까요
설마 거절을 못해서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한거면 ㅋㅋ..
제가 이아줌마 외로운거 달래주려고 학교간건 아니지않나요 원글 그대로 초등카페. 다른사이트에 올렸었는데 이런반응은 처음이네요
아니요.. 나이든 아줌마 지나친 오지랖인거 같아요 선생님을 좋아하는것이 아니고..선생님이 자꾸 그쪽으로 생각을 하닌까 그 여자 보기만 해도 구역질나고 성추행이란 생각까지 든것 같아서..차라리 저 할일도 많고 바쁘다고 안 오시면 좋겠습니다 이러고 끊어버리세요
아저도 성추행까진..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한단어로 표현하기그래서요 그냥 저렇게쓴거같아요 근데 초등카페에선 충분히 성사안이라고 말하라고하는게 대부분이라서요 그냥 그래서 제목을 저리쓴거같네요
선생님 스트레스 너무 받지말고 귀한시간 얼른 공부하세요
네 저도 그건그렇게 생각하는데 좀 화가나는것은 찾아갔을때 저사람은 저게 뭐가 잘못된행동인지 전혀인지를 못하더라구요 안했다하고 그래서 좀 화가났나봅니다..
교사생활 하다보면 교실에서 고립된 생활을 해서 그런지 사회생활에 부적합한 행동을 하시는 분이 종종 보여요. 그 분들의 가장 큰 문제가 자기 행동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하신다는 거죠. 이번에 귀한 경험 하셨으니 다음 번에는 저런 기미를 보이는 분을 만나면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선 넘지 마시라"고 말씀 하세요. 잠시는 불편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더 낫더라구요. 그리고 저분 주변분들도 어느정도 눈치가 있으신 분이면 선생님을 이상하게 생각하시진 않을 것 같아요. 고생 많으셨네요.
글고 제가 40대 아줌마 교사인데요. 글 내용보니 그냥 늙은 아줌마의 망상 같네요. 혼자 로맨스 영화 한 편 뚝딱 찍고 망상속에선 이혼하고 재혼도 하신게 아닌지 ㅋㅋㅋ 무섭습니다.
임용 준비 중이신거 같은데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저도이번에 거절하는법을 배워야겠다고생각했어요
선생님...
올리신 글, 정독했습니다.
학교에서 그 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회적인 고정관념으로... 성별이 바뀌었다면...
(ex. 유부남 중년 남교사가 미혼 기간제 여교사에게 껄떡거림)
훨씬 더 그 마음고생을 공감해주고, 심각한 사안으로 바라보았을지도 모르는데...
선생님이 남성이셔서 더더욱 혼자 마음 앓이를 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선생님 올리신 내용으로 생각해보면...
교육청에 신고를 한다거나 해도 그 사람이 처벌을 받거나 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아실지 모르겠으나... 성추행, 성희롱... 이 인정을 받고, 가해자가 처벌을 받는 경우가...현실에서는 참 어려워요.
(성추행 같은 경우는 신체를 접촉하는 동영상과 같은 빼박 증거가 있으면... 예외의 경우가 되겠지만요)
그렇지만 선생님이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시면...
교육청으로 글이 이관될 것이고, 교육청에서 해당 학교로 이관이 되면... 학교측에서는 답변을 해야할 의무가 생겨요.
(선생님 글에 대해 답변글을 작성해야 함)
그러면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이 곤란해질거에요.
그러나 선생님이 쓴 글이 해당 학교로 이관된다고 해도 그 사람이 교묘하게...
(마치 자신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선생님이 과민하게 반응했다는 식으로)
선생님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글을 쓰시는걸 막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올리신 글로 유추해봤을 때, 기간제교사 하셨던 학교가.. 소도시에 있는 학교가 아닐까... 싶고,
그렇다면... 근무가 끝난 학교라고 하더라도 혹시라도 선생님에 대한 평판이 안 좋게 소문이 날까... 조심스러워서요)
저는 심리상담을 권유드리고 싶어요...ㅠㅠ
네이버에서
'성폭력상담소'
검색하시면,
전화상담 가능한 곳을 비롯해서...
상담받을 수 있는 곳들이 뜹니다.
다만... 성폭력상담소가 주로는 피해자가 여성이고, 상담자도 대부분 여성입니다.
때문에 남성인 선생님께서 선생님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받으실 수 있을지..
이 부분은 저도 확실하게 말씀 드리긴 어렵네요ㅠㅠ
@체리홀릭 거주하시는 지역이 어느 곳인지를 몰라서.. 경기도를 예로들면...
네이버에서
경기도 성폭력상담소
를 검색하면...
ㅡ평택 성폭력상담소
ㅡ양주가정성폭력상담소
ㅡ부천여성의전화부설성폭력상담소
ㅡ용인성폭력상담소
등 경기지역에 있는 성폭력상담소가 뜹니다.
선생님 거주하시는 지역에 있는 상담소에 전화하셔서 상담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건 매우매우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올해 7월부터 정부에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을 시작했어요.
쉽게 설명드리면...
시중에 있는 심리상담센터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상담센터) 에서 상담을 받을 때, 정부에서 상담료의 일부를 지원해주는거에요.
지원해주는 상담료는 개인의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지고요.
네이버에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후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후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
등등으로 검색해보시면...
직접 신청한 후기를 블로그에 올린 사람들이 있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아실 수 있을거에요.
와 정말감사합니다.. 꼭 도움받겠습니다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윤이3 선생님..
제가 위에 올린 댓글을 수정하는 중에.. 선생님이 답댓글을 주셨네요.
위에 제가 남긴 댓글.. 한 번만 다시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
지금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중이시면,
병원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려고 한다고,
의사 선생님 소견서 발급을 요청하세요.
(진단서로도 신청할 수 있지만, 제가 알기로 소견서 발급비용이 진단서 발급비용보다 싸다고 알고 있어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온라인에서 신청하시면 되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온라인 신청방법 후기를 올린 글이 있어서...
링크 남기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shinymindhouse/223612272420
그리고...
선생님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사회 초년생으로서 10년 넘게 교직생활 경험있는 선배에게 단호하게 거절하는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모쪼록 심리상담 받으시면서 선생님의 마음이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체리홀릭 감사합니다..마무리잘해볼게욥
아줌마… 위험한 호칭입니다. 요즘 40대면 아가씨랑 다름 없지요.
그 여선생님을 제가 대신 소개 받고 싶군요. 정말 잘 해드릴수 있는데 그 여선생님보다 더 집착해드릴 수도 있는데.
진상은 진상을 만나야 정신을 차리는 법입니다.
같은 학교가 아니라 참 아쉽습니다.
저도 참..똑같이대했어야했었는데 참기만해서 더그런거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