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반도체 박유악입니다.
♠️ 반도체 산업
: 최악의 시기인가, 아니면 최고의 기회인가
♠️ 투자 포인트
1) 지난 연말 당사는 비메모리 반도체와 PCB 기판의 공급 부족이 서버 수요의 상승을 제한하면서, 반도체 업황의 단기 둔화 및 업종 주가의 기간 조정을 예상했었음. 실제 서버의 수요는 4Q21부터 급락하기 시작했고, 분위기 좋았던 노트북의 판매량도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서 크게 제한됐음. 이러한 시기에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경기 지표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왔었는데, 이번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이슈까지 발발하면서 당사의 예상보다도 더욱 강도 높은 반도체 업종 주가의 기간 조정이 이어지고 있음
그러나 지난 연말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DRAM 업황과 주가의 괴리감'도 대부분 해소 됐고, 업황 개선의 시그널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 이제는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개선 방향성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고 비중을 확대해야할 시기라고 판단함.
2) TSMC와 Nvidia, AMD, Qualcomm 등의 반도체 업체들은 여전히 전방 수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고, Microsoft와 Meta Platforms 등의 클라우드 업체들은 올 해 강도 높은 CapEx 집행을 예정하고 있음
수많은 우려 속에서 수요 비수기를 지나고 있지만, 성수기인 2Q22가 되면 '글로벌 경기 심리지수의 반등'과 '한국 IT 재고순환 지표의 상승 전환'이 나타나며,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투자 심리를 빠르게 회복시킬 것으로 예상. 한국 반도체 업종의 영업 환경도 우호적으로 전환되어 있기 때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는 시점에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 탄력이 강화될 것. 글로벌 경기불안감 확대에 따른 주가 하락 시기는 항상 반도체 업종에 대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됐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음.
3) DRAM 산업은 2H22 supply-driven 공급 부족에 재진입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요 증가율이 낮은 만큼 과거보다 공급 증가에 더욱 민감한 up-cyle이 될 것으로 보임.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수요 부진을 이유로 DRAM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예상 보다 낮은 공급의 증가가 DRAM의 수급 개선과 고정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함.
NAND는 Kioxia의 생산 차질 영향이 크게 작용하며, 2Q22 고정 가격의 상승 전환에 성공할 전망. 이후 Kioxia의 생산 정상화와 삼성전자 등의 신규 증설이 예상되지만, 'controller의 공급 부족 해소'와 '고객들의 강한 재고축적 수요'가 이를 상쇄시키며 산업의 up-cycle을 이어갈 전망.
4) 반도체 업종 top picks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솔브레인, 티씨케이, 원익IPS를 제시하며, 관심 종목으로 엘오티베큠, 원익머트리얼즈, 테크윙, 라온테크, 에스티아이, GST를 제시함.
♠️ 리포트: http://bit.ly/3iNH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