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음
박경리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 되었던 하동집이 한옥스테이 ‘잊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잊음은 통영 구도심 속 역사 문화의 가치와 정겨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서피랑 골목 안에 있는데요. ‘오롯이 당신 마음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이곳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부엌
큰방
잊음의 문턱을 넘어 들어가면 바깥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긴 시간 동안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일상에서 벗어난 온전한 쉼을 제공하죠. 3개 방 곳곳에서 포근히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부엌의 큰 창을 통해 전정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길 수도 있습니다.
작은방
거실
거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을 골라 읽으며 독서와 사색의 고요한 휴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 한옥 안에서 통영의 문화 예술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랜 시간 정성으로 엮은 조대용 염장의 대발, 한 줄 한 줄 촘촘히 누빈 정숙희 작가의 누비이불 등 통영만의 깊은 이야기를 집 안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통영 한 상 조식 세트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사시사철 통영 한 상 조식 세트’는 잊음에서 꼭 만나야 하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멍게젓 충무김밥, 미역국 등 통영 향토 음식을 소반에 담아 제공하는 조식은 맛으로도 통영의 문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 밖에도 오롯이 나의 마음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마음을 전하는 편지’,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당
‘잊음’은 오랜 세월이 묻는 공간의 정취가 주는 매력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공간을 가꾸어나가는 정성과 마음이 참 멋진 한옥입니다. 작게는 잊음부터 넓게는 통영의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문화예술까지 이어주는 연결다리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잊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잃어버린 여유와 삶의 에너지를 채워보세요.
HOW TO STAY 잊음
1. 통영 로컬 음식이 가득 담긴 통영 한상
멍게젓 충무김밥, 미역국 등 정성이 가득 담긴 한상차림에서 통영의 맛을 느껴보세요.
2. 장인에게 배우는 전통 두석 체험
네모난 쇠판을 우아한 나비 모양 키링으로 만들며 힐링해 보세요.
3. 마음을 전하는 편지
통영 문인의 글귀가 담긴 편지지에 마음속 담아둔 말을 전해보세요.
잊음 추천 여행지
1. 충렬사
노란 은행잎, 붉은 단풍이 내려앉는 충렬사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_경남 통영시 여황로 251
2. 서피랑공원
정상까지 도보 10분. 통영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_경남 통영시 서호동 6-1
3. 봉수골
봄날의 책방, 전혁림 미술관, 카페 등이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를 걸어보세요.
_경남 통영시 봉수로 일원
여행정보
[기본정보]
・주소_경남 통영시 충렬4길 33-5 한옥스테이 잊음
・연락_055-643-0586
・예약_네이버 예약 https://naver.me/FxLgU9yl
・입실시간_ 15:00 / 퇴실시간_11:00
・주차_충렬사 공영 주차장(경남 통영시 명정동 217-2) 이용(도보 3분)
[객실정보]
・잊음 (기준 4인/최대 6인, 200,000원 ~ )
※ 기준인원 초과 시, 1인당 25,000원 부과
※ 추가인원은 후정에 위치한 별채 이용
※ 2박 이상 예약 시 추가 1박 당 10,000원 할인
[프로그램]
・사시사철 통영 ‘통영 한상’ 조식세트
・통영 대발 ‘죽공여름을 만지다’ 공예 체험
・‘오롯이 나를 귀 기울일수 있는 시간’ 다도체험
・통영 두석 ‘쇠 속에 아름다움’ 공예 체험
・그해 뒤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
※ 위 프로그램은 2023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이 종료되는 11월 30일 이후부터는 프로그램 진행 여부를 한옥에 확인해보세요.
[주의사항]
・퇴실 시 뒷정리와 쓰레기 분리배출 필수
※ 위 정보는 2023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글 / 사진 :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 취재 기자 ‘윤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