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스밍(왼쪽)과 구리 9단이 웃고있다, 2011년 농심신라면배 기자회견 모습이다. |
중국이 새로운 프로바둑대회를 창설했다. 역대 중국 국내대회중 가장 많은 우승상금을 자랑한다. 8월8일 오후 제1회 낙양용문(洛阳龙门 뤄양롱먼)배 중국 기성전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렸다.
낙양용문배 중국기성전은 일단 중국에서 최고 레벨이다. 상금 또한 중국내 최고로 설정했다. 발표된 바 우승 상금은 60만위안(한화 약1억원)이다. 이는 현재 다른 메이저 중국프로바둑대회와 비교했을 때도 최고의 상금이다.(란커배 50만위안, 창기배 40만위안) 준우승의 상금은 15만위안이다.
대회에는 16명의 본선 시드를 포함해 총 200여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한다. 대회는 총 두 단계로 나뉜다. 예선과 본선이다. 예선전은 8월9일부터 12일까지 중국기원에서 진행한다. 예선을 통과한 16명과 16명의 본선시드 선수를 합쳐 총 32강 본선 대진을 짠다.
본선 32강에서 준결승전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결승전은 5번기다.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은 “ ‘기성’이라는 호칭은 아주 특별하며 존귀하다. 때문에 기성전은 결국 중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중국기원은 일본기원과 기성 타이틀보유자간의 교류도 생각하고 있다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
“중국 대회에서 우승한 기사가 일본 혹은 한국 혹은 두나라와 교류대항전을 두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한중 천원전이나 한중일 3국의 명인전이 있다. 이번 기성전은 중일 대항전의 가능성이 있나?”
이에 류스밍은 “ 나도 이점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다.이것은 필경 두 나라의 대항전이니 상대의 의견이 필요하다.때문에 일본과 협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기성전은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됐다.. 박영훈 9단이 2008년까지 이 대회를 4연속 우승한 기록과 함께 멈춰있는 상태다.
중국기성전은 중국기원, 뤄양시 인민정부, 뤄양 신취관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뤄양시 스포츠협회 뤄양시 바둑협회에서 협찬한다. 이들 단체는 중국기원과 중국기성전의 연속 3회진행 계약을 맺었다.
[번역 : 사이버오로 중국통신원 박위룡] [출처 :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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