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부산시청 건물 바로 뒤편에 있습니다
2층까지 식사 공간이 있어 단체 모임이나 회식, 가족 외식 장소로도 굿이에요
식당 앞에는 주차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도 편해요
자리는 일반테이블과 좌식테이블로 준비되어 있어요
이날은 단체 손님들이 오셔서 재료가 빨리 소진되어 저희가 막 손님이었어요
조그만 늦었어도 헛걸음칠뻔했네요..ㅋㅋㅋ
사람 많을 때는 웨이팅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회전률이 빠르다 보니
너무 오래 기다리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짜잔~ 주문한지 거의 5분 만에 나온 수육정식 ^_^
비주얼 완전 장난 아니죠???
그릇도 예쁘고 모양도 정갈하게 잘 썰어주셔서 더욱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원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잖아요~
고기 먹기 전 일단 국물부터 간 맞춰주기~
소금 간이 안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국물 맛이 밍밍할 수 있어요
저는 얼큰하게 다대기도 듬뿍 풀어서 먹었어요
역시 국물엔 다대기 필수죠!!!
총 2인분이라 먹기 좋게 한 줄씩 담아주셔서 먹다가 싸울 일도 없답니다 ㅋㅋㅋㅋ
고기도 엄청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진짜 지금까지 먹은 수육 중 제일 맛있는 듯!
여기는 괜히 추천드리는 부산시청맛집이아니에요 >_<
잡내나 누린내도 전혀 안 나더라고요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랄까???
살코기와 비계의 층이 적절하게 잘 섞여 있어서 그런지
야들야들 쫄깃쫄깃~ 핵존맛입니다
보통 수육을 너무 삶게 되면 식감이 흐물흐물해지거나
식으면서 고기가 뻑뻑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친구랑 오랜 시간 수다 떨면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고기가 촉촉해서
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요 :)
함께 나오는 무말랭이도 꼭 같이 곁들여서 드셔보세요
입맛을 돋워줘서 감칠맛이 제대로에요!!
여기에 소주 한 잔 싹 들이켜주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
그리고 숙주무침이 또 신의 한 수에요
보통 수육에 잘 안 나오는 반찬인데
겨자소스로 만드셨는지 수육과 궁합도 너무 잘 어울리고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더라고요~
지금도 글 쓰면서 계속 군침 폭발이에요..
원래 저번주 주말에 가기로 했었는데 ㅠㅠㅠ
친구가 다른 식당을 미리 예약해놔서 아쉽게도 못 갔어요..!
이번 주말에는 꼭 가리다!!!!
역시 고기는 쌈 싸 먹는 게 제일 맛있네요~
두툼하게 썰어 주셔서 상추에 싸 먹으면 입안 가득 꽉 차는 이 맛.. 다들 아시죠?
밑반찬이 워낙 잘 나와서 같이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다 좋아하실 것 같아요
나중에는 다대기 한 숟갈 더 넣어서 밥도 말아 먹었어요~
소면사리는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구요
부추도 팍팍 넣어서 국물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싹싹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맛있다며 이날도 엄지를 척!!
요거트는 후식으로 나오는데 꼭 드세요!!!
직접 만드신 거라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