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장한 남양주시 ‘장애인 다목적경기장’ 편의 점검
남양주시 장애인 다목적경기장 전경. ©박종태
경기도 남양주시가 지난 9일 남양주종합운동장 부지 내 컨퍼런스장의 시설개선 공사를 마치고 장애인 다목적경기장으로 새롭게 개장했다.
시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총사업비 2억 9,6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경기장에 ▲배드민턴장 ▲탁구대 ▲농구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경사로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11일 직접 방문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상 주출입구 옆에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하다.
주출입문은 자동문 1곳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 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내부에는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이 없고, 남녀장애인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또한 입구 좌우 측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지만,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없다. 점자표지판은 안으로 들어가 터치식자동문 옆 벽면에 설치된 상태다.
이는 비장애인화장실이 없어 시각장애인이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성별을 구분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입구 점자블록 앞 벽면에 점자표지판을 설치하면 된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남양주시 장애인 다목적경기장 주출입구 옆에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하다. ©박종태
남양주시 장애인 다목적경기장 주출입문은 자동문 1곳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 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남양주시 장애인 다목적경기장에서는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다. ©박종태
남양주시 장애인 다목적경기장에는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입구 앞바닥에 점자블록은 설치됐지만, 앞 벽면에 사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없다. ©박종태
남양주시 장애인 다목적경기장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남양주시 장애인 다목적경기장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