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두(푸룬)을 포도주로 졸여서 파운드 케익속에 넣어준 파운드 케이크 입니다
포도주가 들어가서 향기도 좋고 몸에 좋은 푸룬이 들어가서 어른들이 드시기 좋은 케이크 입니다

위에 레시피에는 빠졌지만 톡톡 터지는 포피시드를 듬뿍 넣고 구웠어요
푸룬을 졸이고 남은 향신료는 케이크 위에 올려서 장식하고 남은 포도주 국물은
어제 삼겹살 데이에 고추장 불고기 양념을 재울때 사용했더니
고기에서 좋은 향기가나고 맛있어서 다음에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엔 비오고 점심엔 눈오고 지금은 아주 날씨가 화창하게 개어서
오전에 사진 찍느라 고생한것이 무색해 지네요~^^;;
어제 밤에 만들어서 오늘 아침내내 사진 찍느라 스탠드 가져다 조명도 해보고
생고생을 했는데~그래도 날씨가 맑으니 기분이 좋아 지는군요

지난번에 블로그에 올렸던 르꼬동 블루의 책입니다

무화과로 만드는 파운드 케익을 건자두로 대처하고 레시피도 수정했어요
르꼬동 블루의 레시피 입니다
♥건자두200,와인300,꿀30,팔각1/2개,ㄱ크로브2개,레몬피,사과피 각 1/2개
♠버터250,설탕250,까또르에스피2,계란(전란3개+노른자2개),박력분250,베이킹파우더5,레몬피1개
♣혼당1T,슈가파우더200,물30,레몬즙20g (파운드틀 16*10*7 2개 분량 입니다)
그리고 위에 데코재료인 하얀깨,나빠쥬,반건조딸기,나빠쥬등이 더있으나 요건 그냥 패쓰 했어요
보시면 버터도 설탕도 엄청 들어가서 제가 위에 올린 레시피로 줄여서 만들어 봤어요
설탕이 좀 적은듯 했지만 위에 발라준 글레이즈 때문에 제입엔 달게 느껴졌답니다

푸룬은 마트에서 1+1행사를 하기에 싸게 구입했어요
팔각은 중국요리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 합니다

와인에 푸룬을 뺀 모든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푸룬을 넣고 2~3분만 끓인후 불을 꺼주세요
오래 끓이면 푸룬이 다풀어져서 죽이 된답니다
푸룬을 와인에 한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꺼내서 물기를 빼줍니다
와인대신 물로 시럽을 만들어 사용하실땐 설탕을 좀더 넣는게 좋을듯 합니다

실온버터에 설탕을 넣고 휘핑해서 크림화 시켜 줍니다

실온에 둔 계란을 풀어서 조금씩 넣어주면서 휘핑해 줍니다

체에 쳐준 가루류를 넣고 가볍게 섞어 줍니다

저는 포피시드를 1+1/2큰술을 넣었어요

유산지를 깔아둔팬에 반죽을 짜주머니에 담아서 ▣모양으로 짜주세요
가운데에 푸룬이 들어가게 짜주면 된답니다
저는 그냥 주걱으로 했어요~ㅎㅎ

졸여둔 푸룬을 올려주고

반죽을 체워 평평하게 펴주고 바닥에 탕~하고 두어번 쳐 주세요

170~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45분간 구워 줍니다

구워서 식힌후에 온수에 분당과 레몬즙을을 넣고 섞어서 케익위에 붓으로 발라 줍니다

장식으로 푸룬과 레몬피,팔각,시나몬스틱등 케익에 들어간 재료를 재활용해서
올려주었더니 근사해 보이네요
쓰고남은 팔각이나 계피를 냉장고에 넣어주면 냄새도 없애주고 냉장고를 열때마다 좋은 향기가 난답니다

사진은 좀 흐리멍텅 하지만 보들보들 맛있는 파운드 케이크 이랍니다
와인에 흠뻑 취한 푸룬이 들어간 파운드 케익을 한쪽 먹으니
술못하는 제가 알딸딸~하니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프랑스의 맛을 느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르꼬동블루 레시피로 만들어 드셔 보세요
레시피 하나더 쓰는게 은근히 귀찮네요
귀찮고 바쁘시더라고 담아 가실땐 덧글을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