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도가 이번 돈치치 강제 트레이드랑 가장 비슷한 임팩트였을것 같네요
(물론 만약 그랬다면 이번 보다도 훨씬 충격이었겠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날아다니던 르브론 1기 시절은
클리블랜드의 영웅이자 소년 가장이었죠
돈치치도 그동안 댈러스 영웅이자 소년 가장이었고
플옵에서는 정말 작년 제외하곤 거의 원맨쇼였죠.
(플옵 평균 득점 역대 2위)
르브론은 제발로 걸어나간거긴 하지만 팀옮기고 결국은
간절히 원했던 우승을 두번이나 이뤘는데 돈치치도 꼭 레이커스에서 우승 할수 있길 진심 바래봅니다.
르브론(클블1기)
컨파 2회, 파이널 1회 진출
시즌 MVP 2회
Nba 퍼스트 4회
디펜시브 퍼스트 2회
득점왕 1회
신인상
돈치치
컨파 1회 파이널 1회 진출
Mvp 없음
Nba 퍼스트 5회
득점왕 1회
신인상
첫댓글 오 솔직히 그때 릅을 트레이드했다치면 돈치치 백배이상의 충격이었을꺼에요. 마이애미가기전까지 르브론은 전세계가 사랑했어요. 진짜 이카페에 모두가 릅을 사랑했어요. 돈치치는 그정도는 아니에요.
릅은 고등학교 때부터 전국중계되고 릅을 위한 드래프트로 탱킹경쟁도 역대급이었는데 돈치치가 그정도는 아니죠
기량을 떠나서 스타성 급이 다른듯해요
돈치치 저도 nba 간판급이라 볼정도로 높게 보긴하지만
르브론은 진짜 역대 간판 그 자체라...2000년대 20대초중반에 이미 릅vs콥 구도 만들어냈죠.
돈치치는 국적도 국적이고 플레이스타일도 라이트팬 대중팬들 끌어올 흡입력은 역대간판급이 되기엔 좀 아쉽습니다
만약 그랬으면 평가도 많이 달라졌겠죠. 반지갯수 떠나서요.클블시절 디트 침공 아직도 임팩트가 기억나네요.
돈치치가 그 때의 릅 정도가 아닌 이유는 미국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릅이 유럽태생인이었으면 지금 돈치치와 비슷한 위치겠죠. 웸비도 미국인이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심이 쏟아졌을 겁니다.
2222 아무리 잘해도 미국에서는 외국인임
333
유럽출신이라는 점도 물론 있겠지만
라이트팬들이나 매체들한테 이목을 확 끌려면 운동능력,덩크나 핸들링이나 3점이나 시각적,직관적으로 확 대단한 느낌에 멋있어야한다는게 큽니다. 매니아들이야 농구를 그만큼 잘 아니 고차원 딸깍농구,비큐농구 알아봐주고 높게 치지만, 기본적으로 인기를 확 올려주고 팬덤을 키우는 부분은 시각적,직관적인 멋,대단함입니다.
같은 미국인에 (실적은 더 높음에도) 테이텀,부커보다 에드워즈,모란트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부분이 컸던것이구요.(물론 더 성장하지않으면 뭐...)
그리고 웸비는 너무 큽니다...센터로써 샤크,바클리 이상의 인기를 노려볼수는 있겠지만 센터는 센터 그 자체로 가지는 인기의 한계가 있죠. 센터로 대중적인 팬덤, 특히나 역대급 팬덤이 생긴다는건 무척 힘듭니다.
요점은, 돈치치,웸비가 유럽출신이라는 한계도 있지만
둘 모두 미국인이었어도 조콥릅 계보까지는 힘들었을 거라 봅니다.
@watupt 물론 릅의 다이나믹함 때문에 팬들의 이목을 끄는점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둘의 차이는 돈치치는 이미 완성형 선수였고 릅은 압도적인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돈치치가 그렇지 못해서 인기가 덜 했을 것이다라는 가정은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돈치치는 이미 릅이 루키때 가지지 못했던 3점이 장착이 되어있었고, 플레이 자체도 베테랑같이 해서 나이에 맞지 않는 능수능란함을 보여줬죠. 치치가 미국인이았다면 고등학교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올 뿐 아니라 많은 어린 친구들이 치치의 플레이를 따라하면서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또한가지 예를 들면 커리를 들수 있죠. 말도 안되는 중장거리 3점을 꽂는 것이 커리의 특징이고 운동능력을 내세운 플레이를 히지 않았지만 한 제너레이션의 아이콘으로 불리워졌습니다. 만약 비미국인이았다면 인기는 있었겠지만 지금의 커리의 위상까지는 못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아라바레아 커리는 제 예에 포함되는 케이스입니다.
커리가 가진 슈퍼스타로써의 플레이스타일은 대중인들에게 딱봐도 눈에 띄는 플레이어예요.
농구모르는 사람이 봐도 "얘 미쳤네" 이럴 플레이어구요. 위에도 썼지만 미친 다이나믹한 운동능력과 덩크(카터,조던,르브론)나 화려한 핸들링(아이버슨,어빙), 간드러진 풀업점퍼(조던,코비,티맥), 괴랄한 3점(커리) 이런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멋, 농구 잘모르고 봐도 눈에 팍팍 튀는게 중요하단 이야기였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슈퍼스타들중에서도 딱 뉴스나 하이라이트 보고 왜 얘 미쳤다, 탑10플레이에 화려하고 특색있는 플레이로 나올만한 선수 이런느낌이 드는 친구들이 아이콘으로 유력한 선수...월드와이드 글로벌하게 시그니처로 잘팔리는 선수가 되는것이구요. 물론 돈치치,웸비도 기준에 따라, 혹은 취향에 따라 화려합니다만...대중적(라이트)으로 아이콘급으로 되기엔 유럽출신이라는 부분 외에도 한계요소가 있어보인다는 것이죠.
@watupt 그럼 쿰보는 어떨까요? 괴물같은 운동신경, 좋은 수비수, 우승, 파이널 mvp. 만약 미국인이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인기있는 선수였을겁니다. 거기다 이런 올스타 레전드급 비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빅마켓 팀에 없습니다. 덴버, 밀워키, 스가가 있는 오클라호마. 댈러스는 빅마켓과 스몰 중간이구요. 전 미국인들의 애국(?)이라 할까요 강한 패트리어티즘이 이런 스포츠마켓에서도 강하게ㅜ적용 된다고 봅니다. 릅듀커의 전성기 시절은 엔비에이 전성기를 다시 부르는 시기 였지만, 이 셋이 이제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영향력도 떨어지는데다 미국인 스타가 나타나질 않음과 동시에 비미국인들이 MVP 탑5를 거의다 차지하고 있음으로 다시 엔비에이의 인기가 떨어지거 있다거 봅니다. 화려한 플레이와 상관없이 잘하는 미국인이면 언론에서 더 많이 비춰주고 시청자 팬들은 언론에 더 언급이 많이 되는 플레이어들을 보게될 수 밖에 없죠. 물론 릅이냐 돈치치냐 했을때는 저도 당연 릅을 고르겠지만, 돈치치 뿐 아니라 쿰보 요키치와 같은 역사에 나올까말까한 선수들이 유럽인이라 디스어드밴티지가 있어서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은
미혼모+길거리농구+길거리친구+스승+천재+나이키와 아디다스+전국방송+고졸1순위까지..
그야말로 영화같은 스토리라서 요즘 젊은 선수들과는 비교가 힘듭니다.
내칠수가 없어요ㅋ
조던과 릅 릅과 듀랭이도 비교하듯이 릅과 치치도 비교는 할수있죠 그정도 급이에요 치치도
저나이대 저정도는 듀랭이도 못했죠
르브론이 충격은 더 클 것 같네요
르브론도 못한 한경기 73점기록도 갖고 있고, 그당시 르브론보다 농구 기량 자체만으론 더 뛰어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당시 르브론의 인기와 이적에 대한 충격은 훨씬 클 것 같아요. 데일리 Top 10 영상엔 르브론 경기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멋진 덩크영상이 올라오는데, 하루하루 전세계 농구인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선수였으니..
르브론이 훨씬 더 컸을 겁니다. 치치가 역대급이긴 하나, 당시 브롱이 더 잘했고 mvp 2회였습니다.
릅과 돈치치 비교우위가 단순히 미국인이냐 아니냐에서 온다고 하시는 분들은 본인들이 단장이고 둘 중 하나를 픽할수 있다면 하는 선택에서 무슨 답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전 조던의 마지막 세대와 코비를 비롯한 90년 후반의 느바 팬으로 르브론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릅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릅이 nba의 미래뿐 아니라 조던을 넘어설 수도 있는 재목으로 평가받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