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더워더워 하는데 열일하는 ’밤나무’
8월 11일의 꽃은 '밤나무(Korean chestnut)', 꽃말은 '공평’. 우린 더워더워 하는 사이 밤나무는 그새 밤을 맺고 알이 빠르게 영글고 있다. 입추에 말복까지 지났으니 태풍 '카눈'과 함께 여름도 슬슬 끝나가는듯 싶다.
6~7월 피는 흰꽃의 비릿한 향기가 독특해서 금새 알 수 있다. 꽃담원에도 개울건너 산자락에 대형 밤나무들이 야생해 밤꽃이 필때는 경사면을 하얗게 근사한 경관을 연출한다. 농가가 기르는 건 대부분 접목묘다.
우린 덥다고 휴가가고 시원한데만 찾지만 밤나무는 묵묵히 제 할일을 다 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산다. 대충 살지 말자.
#듣고보는꽃이야기(국영문)
https://youtu.be/534TLtveEIo
#128차꽃담정모영상(전주)
https://youtu.be/sHOoi5FMOzI
#여름꽃22종사용설명서(꽃담원)
https://youtu.be/xnZaugJVtuw
카페 게시글
산&나무&들꽃이야기
0811 밤나무 Korean chestnut
바수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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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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