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모델 출신인 황인혁은 2002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모델 겸 연기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그는 1년 뒤인 2003년 신병을 앓은 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초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고집하며 신을 받지 않기 위해 눌림 굿까지 받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황인혁은 “2003년 1월 5일에 신내림을 받았다. 그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렸고 신병을 한동안 앓았다. 설마 신병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연예계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정신병이 생겼다고만 여겼다”며 당초 신경안정제를 먹으며 정신병원에 다녔던 사연을 고백했다.
하지만 황인혁은 무속인의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는 “무속인을 찾아갔더니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더라. 연예인으로 계속 살겠다고 고집하며 신을 물러내는 눌림굿을 세 번이나 받았는데 도 당시 나는 이미 무속인으로서 말문이 트이고 사람들의 점을 봐 주는 경지에 이르게 됐다. 결국 무속인으로서의 새로운 운명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황인혁은 현재 한달 째 사람들의 빙의 현상을 치유하는 퇴마사로 활동중이다.
2. 김지미
한국의 리즈 테일러로 불린 70년대 톱스타 김지미는 80년대 후반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다 1990년 인간문화재인 만신 김금화씨로 부터 내림굿을 받았다.
3. 안병경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 안병경은 달마도 및 역술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공부하다가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의 길에 뛰어들었다.
4. 박미령
80년대 하이틴 잡지 표지를 장식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던 박미령은‘ 가수 김종진과 결혼해 살다가 신내림을 받고 이혼을 한 뒤 무속인이 되었다. 그의 이야기는 지난 2007년 kbs 2tv 휴먼다큐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5. 다비
90년대 아역 배우 출신 다비는 90년대 초반 ’tv문학관‘ ’맥랑시대‘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1997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무속인으로 활동하며 방송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 심령 관련 케이블tv 의 ’고스트스팟‘ 시즌 3에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6. 김수미
중견 배우 김수미도 2003년 방송을 통해 시어머니의 죽음 후 한때 강한 기운의 빙의현상을 경험하고 신내림의 ’무병(巫病)‘에 시달렸으나 유명한 무당으로 부터 씻김굿을 받고 배우의 자리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무당도 降神巫 정도는 돼야 진짜 巫. 작두타고 내린 후, 숨겨 놓은 물건들을 찾아와야 비로소 巫로 인정 받음. 문교부 과정을 거쳐 신부 목사 품계 받고 자칭 신의 계시를 받았음네, 신의 이름이로... 와는 차원이 다름. "하늘과 땅을 뛰노는 사람이 있으니 그를 巫라 한다". 巫는 제사장이요, 곧 王이다.
첫댓글 무당도 보통 어려운 분야가 아닌 데......
무당도 降神巫 정도는 돼야 진짜 巫. 작두타고 내린 후, 숨겨 놓은 물건들을 찾아와야 비로소 巫로 인정 받음. 문교부 과정을 거쳐 신부 목사 품계 받고 자칭 신의 계시를 받았음네, 신의 이름이로... 와는 차원이 다름. "하늘과 땅을 뛰노는 사람이 있으니 그를 巫라 한다". 巫는 제사장이요, 곧 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