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효소(발효액) 만들기
지난 토요일에는 인간이 지금까지 발견한 가장 안전한 천연항생제라고 불리우는 겨우살이 발효(효소)
액을 담아보았습니다.
진작에 담아야지 하면서도 늦어졌던 까닭은 겨우살이를 확보하는것이 쉽지않았기때문입니다.
물론 구매를 하면 손쉽게 확보할수있었지만 기왕 약초산행을 시작한 이상 직접 손으로 따서 담아보고
싶어서미루다보니 ㅎㅎㅎ
그러던차에 믿음직 스러운 지인의 도움을 받아 밀린 숙제하는 기분으로 작업을 시작했답니다.
먼저 겨우살이를 욕실 바닥에 풀어놓고 샤워기를 이용해 몇차례 행구는 수준으로 세척작업을 대신했습니다.
깨끗하게 하려면 끝도 없겠지만 어차피 고농도의 설탕액에 잠겨지면 세균들은 모두 살균처리 될것임으로
왠만한 불순물들만 워싱해내면 될듯하였기때문입니다.
겨우살이는 생재 10kg을 준비하여 약초작두를 이용해 절단작업을 했답니다.
열매가 터져서 미끈거리고 해서 서투른 솜씨로 작업하려다보니 결국 작두날에 손도 살짝 베고 ㅎㅎㅎ
겨우살이를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게 잘라서 한곳에 모두 담놓고 설탕을 뿌려 버무릴 준비를 하였습니다.
겨우살이와 설탕의 비율은 1:1이 되게 준비하되 겨우살이는 발효액이 많이 생성되지않음으로 설탕물을
만들어 부어야 함으로 준비한 설탕의 50%만 버무리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설탕물(시럽)을 만들어 부어야
합니다.
설탕에 1차 버무린 겨우살이를 준비한 용기에 꼭꼭 눌러가며 차분히 옮겨담았습니다.
비록 잘게 자른 상태의 재료지만 다른재료같이 차분하게 자리를 잡지않다보니 용기는 일반재료보다 두배
크기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이제 몇일후 남겨둔 설탕으로 시럽을 만들어 부어놓으면 겨우살이 발효(효소)액 작업은 끝~~~~ ㅎ
첫댓글
효소정보 잘보고 갑니다.
좋은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