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대졸에 26살(남)이고 2월 25일에 동부하이텍에 메인트로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외국계기업 서비스 엔지니어로 5개월정도 근무하다가 동부반도체 합격후 그만 뒀습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 월급이 주간근무(주5일)에 세금 제하고 160정도 나왔어요..
야근(9시까지)을 자주(거의 매일)하는것 빼곤 주5일 확실하고 공휴일 확실히 쉬고 괜찮았습니다.
선배님들도 모두들 너무너무 잘해주셨구요...
하는 일은 거래처관리 및 a/s,영업활동이구요. 거의 외근이 대부분이구요
월급이 작지도 않고 일도 그렇게 싫지는 않았는데 자취하면서 산다는게 엄청나더군요...
전세자금이 있는것도 아니고.... 생활비(방세+차비+식비)로만 거의 60만원이상 깨지더라구요..
서울에 월세방도 워낙 비싸다 보니, 싼곳은 출퇴근하기가 너무 힘들고...
그래서 이직하기로 생각했고 기숙사가 있는 동부에 지원했습니다..
근데 막상 합격하고 입사일이 다가올수록 이게 잘한 일인지 후회가 조금씩 되네요...
다니던회사는 벌써 사직서 쓰고 나왔는데...
주변에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3조3교대 근무라고 하니까 웬만하면 가지말라고 하네요..
저도 교대근무 2년정도 해봐서 대충은 알고 있어서 별 걱정안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하도 만류를 하니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돈보고 갔다가는 몸도 망치고 남는거 없을 거라고...물론 제가 결정해야되는 일이지만
그런 얘길 자꾸 자꾸 듣다 보니까 어떤 결정을 내려야 될지 헷갈리네요..
솔직히 이제 어린 나이도 아니고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교대근무할때는 힘든거 못느꼇는데
요즘은 주간근무만 해도 좀 지칠때가 있거든요...
체력적인 부분은 그렇다해도 인간관계가 좀 걸리구요,.동창회나 모임 갖는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못갈테고..
교대근무가 가장 안좋은게 인간관계가 단절되는거라고 하던데...
나이 조금 먹고 나니까 정말 남는건 친구들 밖에 없더라구요...
3년 정도하고 전세자금마련해서 이직할 생각도 하긴하는데 그때되면 또 나이가 너무 걸리고...에휴
교대근무로 오래 일할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생길지...
생각이 너무 많아지네요...정말 쉽게 선택할 문제가 아닌거 같아서..
포기할거 포기하고 갈만큼 동부하이텍(반도체) 메인트직이 매리트가 있는지 급 의문이 생기네요...자세히 모르는 직종이라..
동부 다니시는 분들 근무하시는거 어떠신가요??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동부하이텍..비메모리에 투자해서 아직 적자에 허덕이고 있죠...적자상태면 어떻게든..적자를 면할려고 빡시게 굴리겠죠??아마..비메모리..개발만 되면 대박인데..긍정적인 평가가 많더라구요...입사하셔서 열심히 하세요..아직 회사사정이 안좋아..계속 3조3교대를 고집하는거 같은데...몇년뒤 동부하이텍의 비메모리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밑에 사람들도 많아지고 직책도 빨리 빨리 올라가겠죠..
첫댓글 동부.. op는 괜찮다고 하던데 ㅎㅎㅎ내 친구 입사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음
생산직 교대근무...개인적인 일은 좀 하기힘듭니다.저도 SDI 몇년다니고 퇴사했거든요...님이 싫다면 어쩔수없는거죠^^ 님 맘가는데로 하세요......님판단이 옳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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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맞습니다..ㅋㅋ 반가워요..부산에서 올라오신분??아님 서울 같이 가신분?? 암튼 추카해요...입사하게 되면 잘 지내봐요..ㅋㅋ 버스타기전에 했던 말이 어느정도는 된거 같네요...어디빼고 됐음 좋겠다는ㅎㅎ
동부하이텍..비메모리에 투자해서 아직 적자에 허덕이고 있죠...적자상태면 어떻게든..적자를 면할려고 빡시게 굴리겠죠??아마..비메모리..개발만 되면 대박인데..긍정적인 평가가 많더라구요...입사하셔서 열심히 하세요..아직 회사사정이 안좋아..계속 3조3교대를 고집하는거 같은데...몇년뒤 동부하이텍의 비메모리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밑에 사람들도 많아지고 직책도 빨리 빨리 올라가겠죠..
아.....기대되넹....첫출근...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