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6/5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미국 4월 구인건수, 2021년 2월래 최저치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806만 건으로 3년여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 Boock Report의 Peter Boockvar는 “결론적으로 노동 수요가 계속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실업자 1명당 구할 수 있는 일자리가 2022년 피크인 2개에서 2021년 6월래 최저치인 1.2개로 후퇴한 데 대해 팬데믹 이전 수준에 이제 거의 부합했다며, 구인건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올 늦여름이면 2019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2) 핌코, ‘채권 매력적. 인플레 후퇴와 경기침체 리스크 감안’
핌코는 금리가 한 세대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만큼 앞으로 채권이 다른 자산군을 앞설 것으로 낙관. 핌코의 리차드 클라리다 등은 “액티브 채권은 당분간 경제가 침체되지 않을 경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경우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주장. 인플레이션이 후퇴하면서 채권이 현금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가 될 것으로 전망. 핌코는 향후 3~5년을 투자 시계로 볼 때 액티브 투자자들이 “상당한 금리, 신용 또는 유동성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서도 대략 6~7% 수익률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
3) ECB, 일부 독일은행들에게 CRE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요구 예정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몇몇 독일은행들에게 부동산 대출과 관련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요구할 예정. 이에 따라 이들 은행의 올해 수익성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음. 이번 검토는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주요 대형 은행보다는 CRE에 집중적으로 노출된 금융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ECB는 또한 다른 유럽 국가 은행들도 면밀히 조사했지만 독일계 대출기관이 가장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음
4) BOJ, 이르면 다음 주 채권 매입 축소 검토할 듯. 달러-엔 급락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다음 주 정책회의에서 장기국채 매입 축소를 논의할 가능성. 해당 보도 후 달러-엔 환율은 한때 1% 가까이 급락해 5월 중순래 최저치인 154엔 중반대로 내려왔음. 13~14일 금정위에서 정책위원들은 시기상 현재 월 6조엔 정도인 장기국채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것이 적절할지, 또한 전망에 대해 보다 구체적 방침을 제시해야 할지 등에 대해 판단할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놀라지 않도록 BOJ는 정책 변경 시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며, 다음 매입 규모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시사하지 않았지만 대략 5조엔으로 조정이 예상
5) 인도 모디 총리, 집권여당 총선 고전에도 3연임 다짐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총선에서 예상과 달리 고전했지만 3연임을 다짐. BJP가 단독 과반 수성에 실패함에 따라 모디는 연정이 불가피해 보임. 모디의 압승을 점치며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NSE Nifty 50 지수가 선거 결과 충격에 5.9% 급락하는 등 인도 증시는 4년여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음. Observer Research Foundation의 Niranjan Sahoo는 “이번 선거는 정치적 지각변동”이라며, 모디 총리가 3연임을 한다 하더라도 이전만큼 막강한 정권 장악력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