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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쪽박' 드라마에 대처하는 배우들의 자세
인기 배우 A 측이 10일 종영된 STV 드라마 ‘마녀유희’의 흥행 실패 요인으로 부실한 스토리와 연출력을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A 소속사 측은 14일 ‘마녀유희가 남긴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뇌유희‘ 아니냐’는 말이 오고가며 난도질당했다”며 “스토리를 이어가는 능력, 매끄러운 연출력 부재가 빚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면서 “드라마의 실패 원인이 A에게만 집중되는 것을 보고 배우 보호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인 제로원 측은 “방영이 끝난 시점에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행동”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A씨 측이 드라마의 흥행 실패 요인으로 부실한 스토리와 연출력을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씨 측은 바로 어제 마녀유희가 남긴 것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드라마의 실패는 스토리를 이어가는 능력, 매끄러운 연출력 부재가 빚은 결과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A씨 측의 입장이 기사화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A씨 측 행동이 경솔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논란이 가중되자 A씨 측에서는 다시금 자신들도 책임을 느낀다며 드라마 실패가 공동 책임이라는 취지에서 배포한 보도 자료라며 해명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방영이 끝난 시점에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행동이라며 A씨 측의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마녀유희에서 A씨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재희씨는 드라마의 실패는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연기자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의 이경희 작가 인터뷰 중
"배우가 드라마 잘 안되니까 작가를 비난한 ‘마녀유희 사태’도 있더라고요. 그걸 보니까 제가 참 ‘나는 진짜 복 많은 작가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녀유희' 전PD "마음이 아프다, 대응가치 못 느껴"
[조이뉴스24] 2007년 05월 14일(월) 오후 05:38
최근 종영된 SBS '마녀유희'의 여주인공 A 측이 드라마의 실패 원인이 PD와 작가의 책임이라는 취지의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관 관련 전기상 PD가 "마음이 아프다"는 뜻을 전했다.
전 PD는 14일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20년 넘게 드라마 연출을 해왔는데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어이가 없어 할말이 없다"고 차분한 말투로 밝혔다.
전 PD는 이어 "드라마라는 게 모든 구성원이 한 팀이 되어서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고 또 나쁜 결과가 있을 수 있다. 소리 없이 열심히 한 출연진이나 스텝진들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전 PD는 통화 내내 "착잡하다", "마음이 아프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전 PD는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드라마를 하다보면 늘 아쉬운 점이 남는게 이 바닥 생활이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시청자가 많이 보고 적게 보고를 신경 쓰면서 할 겨를이 없다.
오직 작품 잘 만드는 것만 생각하고 했다"며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라면 모든 게 내 책임이라고 생각은 한다. 그래도, 공개적인 이런 식은 좀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A의 소속사인 원오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마녀유희가 남긴 것'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초반 시청률 1위를 달리던 '마녀유희'의 부진이 작가와 PD의 능력부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측은 "'마녀유희' 극본작가는 단편과 다수의 시트콤에서는 다양하게 활동하였지만
시리즈물은 처음이라 스토리를 이어가는 호흡이 부족했으며 연출을 맡은 전기상 PD는 전작인 '쾌걸춘향'과 '마이걸'에서의 연출력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고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드라마가 종영됐거나 종영을 앞두고 있는 현재 ‘마녀유희’가 시청률의 뒷심부족이나 시청자의 비난을 제작진과 주연배우 탓으로 돌리며 ‘네 탓 공방’을 벌이는 동안 ‘마왕’ 출연진은 ‘많은 것을 배웠다’며 서로에게 공을 돌리고 있다.
‘마왕’의 여자 주인공 B는 “긴 호흡으로 연기한 드라마였다. 작가의 연기 지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직, 간접적으로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왕은 시청률 6%대로 종영.)
‘마왕’ 시청자들은 주체가 돼서 드라마 종방연을 열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반면‘마녀유희’의 주연 배우 A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네 탓 공방’과 더불어 대중의 빈축을 산바 있다.
‘마왕’에는 있고 ‘마녀유희’에는 없는 것… 제작진도 알고, 출연자도 알고, 시청자도 아는데 A만 모르는 그것이 아쉽다.
'에어시티' 종방연의 C, "새로운 가능성 열어준 고마운 작품"
[이데일리 김은구기자] “제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C는 8일 종영된 MBC 드라마 ‘에어시티’(극본 이선희, 연출 임태우)에 대해 이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C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에어시티’ 종영파티에서 시종일관 기분 좋은 모습으로그동안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어울렸다.
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드라마, 한류스타 캐스팅,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한 첫 드라마 등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던 ‘에어시티’는 10% 안팎을 오가는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실망감은 C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C는 “시청률은 낮았지만 시청자들이 시즌2를 요청하는 등 ‘에어시티’ 자체는 좋은 반응을 얻은 성공적인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이어 “촬영지를 옮길 때 차량 안에서 쉴 수 있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주로 공항 내에서 촬영된 ‘에어시티’는 툭하면 걸어서 이동을 하느라 피로가 특히 심했지만 보람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C는 종영파티가 끝난 뒤 다른 출연진 및 제작진과 인사를 하며 아쉬움을 달래느라 1시간여 동안 자리를뜨지 못했다.
한편 이날 종영파티에는 ‘에어시티’의 열혈 팬이 A4용지 7장에 시즌2를 요청하는 서명을 빼곡히 담아 출연진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C, “난 ‘천의 얼굴’은 아닌듯…좀 자만했나봐요”
“식사하셨어요? 너무 정신이 없다 보니…. 죄송해요.”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C(32·사진)의 첫인사다.
MBC 드라마 ‘에어시티’(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의 촬영 지연으로 약속보다 4시간 늦게 만났다.
그는 녹화 일정 때문에 “한 달째 집에 못 들어갔다”며 “요즘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하루 2∼3시간씩 선잠을 잔다”고 말했다.
전날 밤을 새운 탓인지, 인터뷰 내내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눈빛은 졸린 기색이 역력했다.
C는 ‘에어시티’에서 공항 운영본부실장인 한도경 역을 맡았다. 도경은 5개국어에 능통한 전문가로 냉정하고 단호하다.
그동안 ‘눈물의 여왕’ ‘청순가련’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닌 C가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며 변신을 시도한 캐릭터다.
“일 욕심이 많은 ‘쿨’한 여자예요. 이상적인 커리어우먼이라서 탐이 났지만 예전 역할과 달라 잘해 낼까 고민도 많았어요. 연기를 하면서도 저와 결이 다른 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그의 고민은 현실로 나타났다.
16부작에 60억 원의 제작비와 톱스타 이정재 C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에어시티’는 5월 중순 첫 방영 이래 지난주 시청률이 9.5%(TNS미디어코리아)로 떨어졌다.
밤잠을 설치며 촬영하고 있지만 드라마 홈페이지에서는 “연기가 어색하다”는 혹평이 이어졌다.
KBS2 ‘겨울연가’(2002년), SBS ‘천국의 계단’(2003년) 등 여러 흥행작을 낸 ‘한류스타’ C로서는 기대 밖의 결과다.
“제대로 큰코다쳤죠. 전작들이 잘돼서 자만했어요. 10년이 넘게 연기를 했는데도 연기자라는 일이 여전히 만만치 않네요.”
C는 “난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파 배우는 아닌 듯하다”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고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시청자의 따끔한 충고가 “아프지만 도움이 됐다”고도 말했다.
“어머니에게 ‘흥행불패 신화가 깨졌다고 한다’며 속상해했더니 ‘괜찮다. 신화란 깨지기 마련’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당장 득실을 따지며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배움의 계기로 삼으려고 합니다.” - 생략...
종방연 후 C가 팬홈페이지에 남긴 글
안녕하세요~ C입니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 무더운날씨에 잘 지내시나요?
마지막회 방송이 나갔던 일요일에 비로소 에어시티의 마지막 촬영을 마쳤습니다.
휴~우~~^^;;
늘 작품을 끝낼때마다 시원한 마음보단 아쉬움이 더 많이 밀려오는 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처음에 작품을 고르고 시작할 때, 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
많은 고민을 했었고, 그 고민 끝에 선택한 작품과 캐릭터가 에어시티의 한도경이였습니다.
당당하면서도 지적인 커리어우먼역의 한도경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거든요.
물론 국제공항이라는 곳에서의 촬영이 많이 힘들줄 예상했었고 그 예상대로 촬영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한국의 자랑인 최고의 시설로 이뤄진 인천공항 구석구석을
누벼가며 촬영한것은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되었고 최고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빠듯한 스케줄로 힘든 촬영시간이었지만,
생각만으로도 든든한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다시금 힘을 냈고,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좋은 스탭분들과 선후배 연기자들이 함께하는
시간들이 또 하나의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답니다.
에어시티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또 다른 나의모습.. 한도경으로 지낸 지난 몇달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행복했었습니다.
저 C에게는 또 다른 가르침의 세계..좋은 사람들과 만남..
보석같은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수 있게 해준 시간들었으니까요.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지만..한편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그런 저의 모습까지도 아껴주시고, 사랑으로 다독거려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의 사랑이 있기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우는 마냥 행복하답니다.^^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곁에있고..
또 다른 C의 모습을 기다리신다는것을 알기에..
지금 내가 어떤 위치에서 어느곳에 서있는지를 항상 잊지 않고
또다시 좋은 작품에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저....C를 지켜봐주실꺼죠??
그동안 에어시티와 한도경을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도경을 사랑해준 "지성"과 "하준"...
이정재씨,이진욱씨의 앞으로 작품에도 많은 격려와 사랑 부탁드릴께요~~
에어시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과 함께 헤어짐의 아쉬움을 전합니다.
다시한번 항상 저에게 사랑과 격려, 새로운 용기를 주시는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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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화살이 나에게로만 돌아온다.'는 이유로, 또 '배우 보호 차원'이라는 명목으로
작가진과 연출진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나 몰라라식 태도.
회당 3,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아가며 촬영했음에도 불구, 자신의 작품에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전혀 프로답지 못한 모습.
또한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종방연마저 불참하는것이 함께 고생한 스텝들, 동료 연기자들에 대한 도리일까요?
어리지만 드라마 실패에도 불구,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함께한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는 배우 B와,
'깨져버린 흥행불패의 신화'를 배움의 계기로 삼겠다는 '13년차 프로' 배우 C
다음 작품에서 대중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배우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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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박한별 글 삭제했음 기사가 두개로 갈리네요 뒤늦게 참석했단 기사랑 끝내 안나타났단 기사랑;;;;; 그래서 삭제~ 솔직히 종방연에 불참하는건 정말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아무리 시청률면에서 고전했어도그렇지...와 한가인씨 같은 경우는 아예 대놓고 작가탓 감독까지 연출력 꽝이라고 욕하고;;
문제되면 자삭..... 말해주세요. |
한가인 이미지관기 왜케 못하냐,,,,
한가인은 데뷔 후는 모르겠지만 데뷔 전부터 성격 진짜 안 좋았음....
에어시티 내가 유일하게 열심히 챙겨보던 드라마인데 왜 그렇게 시청률이 안나왔을까나..;;
에어시티 일본에선 꼭 대박나길!!!!!!!!! 최지우시여. 영원하라.ㅋㅋㅋㅋㅋ
한가인 저때부터 완전 비호감..내 다시는 한가인씨가 나오는 드라마 안보리라~
정말 이죽사 방영당시에 욕이란 욕 다 먹은 비 생각하면...이경희작가님도 그렇고..두 사람 모두에게 이죽사는 애증의 작품일거 같은데..너무 훈훈한 모습 보여줘서 정지훈 정말 다시 봤음... 13:01 회원들의 답글
마왕 종방연 갔었는데 그때 배우, 스텝들, 마족팬들 다 한 마음으로 마왕이라는 드라마 자체에 박수를 보내는데 마음이 너무 찡했다우~ 신민아 원래 그렇게 좋아하는 배우 아니었는데 마왕 전부터 점점 호감이었다가 마왕 이후로 완전 호감!!!!! 사랑한다규!!ㅋㅋㅋㅋㅋ
마왕 킹왕짱 ㅠㅠㅠ
한가인 진짜 저때 연기 토나오게 못했음
마왕 최고
한가인 정말 한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내... 이니셜을 외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