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는 급하게 길을 달려가고 있었다.
그러다 길을 막고 있는 어떤 사람을 지나치며 예의바르게 "Execuse me, please" 라고 말을 했다.
그는 나를 쳐다보지 않은 채 "Please, execuse me, too"라고 얘기했다.
그 사람과 나는 참으로 예의발랐다.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면서 "Good bye!"라고 인사를 나누었다.
그러나 집에서 나는 다른 행동들을 본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사랑스러운 자녀와 늙으신 부모님들을 대하고 있는가 ?
어느 저녁 늦은 날, 나의 아내는 요리를 하고 있었다.
나의 딸은 아주 조용히 나의 아내 옆에 서 있었다.
눈치채지 못하리 만큼 아주 조용히.
아내가 돌아서는 순간 딸은 부딪혀서 거의 나자빠지다 시피했다.
아내는 험상궂은 얼굴로 "저리 비켜, 좀" 라고 소리쳤다.
내 딸은 조용히 먼 곳으로 걸어갔다. 그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은 채로...
우리는 종종 내가 얼마나 거칠게 말을 하는지 깨닫지 못한다.
나의 아내는 침대에 누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신이 말하고 있는 작은 목소리를 듣고 있는 듯이...
낫은 이를 대할 때 우리는 흔히 일상적인 예를 갖추고 대한다.
그러나 당신이 사랑하는 아이들은 그렇게 다룰때 그들은 당신이 그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 부엌의 바닥을 당신은 본 적이 있는가 ?
아마도 당신은 그 애가 넘어진 부엌 근처에서 꽃송이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들은 당신을 위해 당신 딸이 가져온 것들이다.
핑크색, 노란색, 파란색 꽃들.
나의 아네는 그 꽃들을 주워 놀라움에 떨며 조용히 서 있었다.
그 순간 나의 아네는 조그마한 뭔가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나는 나의 눈가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조용히 딸의 침대로 갔다.
"우리 공주님 일어나 봐요"
"이 꽃들이 너가 나를 위해 가져온 거였니 ?"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내가 이 꽃들을 부엌 옆에서 찾았단다."
"이 꽃들이 너처럼 너무 예뻐서 주었지"
"나는 너가 이 꽃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특히 파란색, 맞지 ?"
"사랑하는 내 딸아, 오늘 화내서 미안하구나"
"내가 그렇게 너에게 소리쳐서는 안됐는데".
"괜찮아요, 엄마"
"전 엄마를 사랑하는 걸요"
"딸아 나도 널 사랑한다"
"그리고 이 꽃들 특히 파란색이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는 한없는 사랑으로 서로 꼭 안고 있었다.
만약 우리가 내일 죽는다면, 우리가 열심으로 일하는 우리의 회사는 하루의 일과처럼 우리를 대신할 사람을 쉽게 찾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떠나 보낸 가족은 그들의 나머지 인생을 상실감으로 아주 외롭고 힘들게 살아갈 것이다.
한번쯤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가 우리의 가족들 보다 우리의 직장 일에 나 자신을 더많이 쏟아붓고 있지 않은지를...
참으로 현명하지 못한 투자가 아닌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