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나무(Phellodendron amurense Ruprecht). 국립수목원. 2009. 10. 10.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및 강원도, 경기도, 울릉도, 낙엽 활엽 교목. 높이 10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홀수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5~13개이며 피침상 달걀형, 미상 첨두이며 원저 또는 예형
이고, 길이와 폭은 각 5~10cm × 3~5cm로, 표면에는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으로 맥 아랫부분에 털이
약간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6월에 개화하며, 황록색으로 길이는 6mm이고 원뿔모양 꽃차례는 잔털이 있으며
지름은 5~7cm이며, 꽃대는 짧고 화피는 5~8개이다.
핵과는 둥글고 흑색으로 익으며 겨울 동안 나무에 그대로 달려 있고 종자는 5개씩 들어 있으며 7~10월에
성숙한다.
가지는 굵고 사방으로 퍼지며, 나무껍질은 연한 회색으로 코르크질이 잘 발달하여 깊이 갈라지고 내피는
황색이다. 내피를 건위제로 이용하고 황벽이란 이름은 황색 내피에서 온 것이다.
양수이나 내음성이 강하여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내건성에 약하여 건조지보다는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은 강하고 내조성은 약하나 공해,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이 크다.
번식은 주로 종자에 의한다.10월 채종한 후 과육을 제거한 다음 직파하거나 노천매장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꽃은 밀원식물로 중요하며 새의 먹이가 되고 공원수, 가로수, 녹음수, 독립수로 식재해도 좋다.
황벽나무, 털황벽, 넓은잎황벽, 섬황벽의 나무껍질을 黃柏(황백)이라 하며 약용한다.
약효 : 淸熱(청열), 燥濕(조습), 退虛熱(퇴허열), 制相火(제상화), 瀉火(사화), 해독의 효능이 있다
유사종으로:
털황벽 : 잎 뒷면에 융털이 있다.
섬황벽 : 소엽이 3-5쌍이다.
넓은잎황벽 : 황벽나무에 비하여 잎의 폭이 넓고 코르크층이 얕다.
1. 황벽나무 꽃. 국립수목원. 2009. 10. 10.
2.황벽나무꽃. 선정릉. 2006. 6. 24.
3. 황벽나무 열매. 국립수목원. 2009. 10. 10.
개화기: 5~6월. 결실기: 7~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