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오붓하게 잠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중식을 먹냐 싶었는데, (중식은 선호하는 편이 아닌지라...^^;;)
제주도 출신의 친구가 음식점 추천 중에 덕성원은 꼭 가보라고 하였기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유명한 곳이더군요. 3대째 내려오는 중국집,
친구의 추천 메뉴는 (꽃)게짬뽕과 간짜장!
탕수육까지 맛보고 싶었지만 두명에겐 너무 많은 양이라 아쉽게도 추천메뉴만!!
착한 가격과 식감에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게짬뽕의 시원한 국물맛(흡사 꽃게탕에 면을 넣은 듯한 진한 국물)과 푸짐한 양의 게...
아마 서울에서 게짬뽕이라고 팔았다면 게 1/4등분해서 한 조각 넣어서 만원 넘는 가격일꺼라며 감탄하며 먹었더랬지요.
반면, 간짜장은 정말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서인지 느끼하고 기름진 서울의 간짜장과는 달랐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만족감을 느끼며 음식점을 나온 저와 친구는
바로 옆에 이중섭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덕성원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이중섭 거리와 이중섭 미술관을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날 묶었던 올레길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마지막날 점심 메뉴를 위해 음식점 추천 받았는데
바로 덕성원을 말씀하시더군요. 전날 점심에 먹었다니까.. 덕성원 가봤으면 먹을껀 다 먹은거라시더라구요.ㅎㅎㅎ
여행다녀와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다른 메뉴들도 맛있다고 하시네요. 오홋~ 분점도 있네요!!!
기회가 되면, 중식을 좋아하신다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음식점명: 덕성원 본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474번지
Tel: 064) 762-2402, 732-3624
첫댓글 작년친구들과 제주올레7코스를 돌고 다음날 일정은 해장 꽃게짬뽕으로 하자하고..아침에 갔는데..11시에 문을 여는거에요..
그래서, 아침은 갈치조림코스로 하고..다음을 기약하고, 제주시를 지나, 협재해수욕장으로,,^^
다음에 온다는 약속은 이달말에 지켜지게 되었네요...이번엔 남편과 함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