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 연 정 보 ◀ ------------------------------------------------
공연명 : 넥스트 투 노멀
장 르 : 뮤지컬
장 소 : 두산아트센터
▶ 관 람 정 보 ◀ ------------------------------------------------
관람일 : 2011년 12월 8일 (목) 8시
런닝타임 : 140분(인터미션15분포함)
출 연 : 김지연,이정열,최재림,오소연,이상민
나름대로 별점 : ★★★★
평범 그 근처 어디쯤을 꿈꾸는 그들..
Normal 의 사전적인 의미는 보통의,평범한,정상적인...이란다. 정상적인...!!!!
우리는 펑범이란 단어를 가장 쉬운단어로 생각하는경향이있다.
하지만 Normal 이란 그 어떤것보다도 어렵다는걸 누구나 경험했을것이다.
필자역시 평범한삶을 꿈꾸지만, 어느면에서는 의도하지않게 보통의삶이 아닌 특별한삶을 살고있다할수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평범 그 근처 어디쯤을 꿈꾸는 가족들의 아픈사연을 풀어놓은 이야기다.
Normal을 가족이란 범주로 적용해서인지 필자의 가슴을 더욱 아리게했던 작품이다.
죽은아들을 품고 망상속에 16년을 살면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엄마 다이에나.
아들로인해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아내때문에 죽은아들을 일부러 외면하며 의식하지않으려는 아빠 댄
죽은아들에게 빼앗긴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딸
그들 가족에게 16년동안 함께한 죽은아들 게이브...
서로간 갈등이 심화되지만...결국은 가족이기에....보듬어지는 그들을 보면서...필자는 다시금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박칼린 음악감독이 다시금 배우로 서고싶게 만들었던 작품일정도 배우에게는 특히나 연기력을 요하는 매력적인 작품이 아닌가싶다.
필자가 관람했던 다이에나 김지연배우는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에 적응되고나니 그녀는 연기와 노래를 겸비한 타고난 뮤지컬 배우란 생각이 든다.
죽은아들환영과 죽음에 쫒겨 자유를 갈망하며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16년의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의 느낌을 잘 표현하고있어 그녀..앞으로의 작품활동에도 주목되는 배우이다.
더불어 이공연에 출연하는 모든배우가 각 캐릭터를 잘 표현해줄뿐아니라 그들의 노래역시 빠지는 이가 없어 필자는 Bset Casting 이라 말하고싶다..
넥스트 투 노멀의 또하나의 강점은 뮤지컬 넘버가 아닌가싶다..
캐릭터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준 가사와 울림을 주는 멜로디는 긴 여운을 남긴다.
덧붙여 관객의 눈을 호강하게 해주는 신시컴퍼니만의 독특한 무대도 공연을 빛나게 하는요소로 한자리메김한 공연이 아닌가싶다..
가장 쉬울것같지만 가장 어려운 Normal을 향한 그들...
그리고 필자와 더불어 관객은 평범 그 어디쯤이라도 란 작은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