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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뾰뾰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고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
호불호 격하게 갈리는 영화 엠을 약간의 해석과 함께 보여주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가 시작됐다는걸 알리기 위해 넣어봄 ㅋ
이연희가 무섭게 시계방향으로 돌아보면서 나레이션을함
잘 안보이는 언니들을 위해서 적어줌 ㅎㅎㅎㅎ
나는 나중에 당신이 아주 많이 많이 슬퍼했으면 좋겠어
슬픈 영화 말고 재밌는 영화를 보다가도
문득 내생각나서 펑펑 울었으면 좋겠어
이연희가 사라지고 물이 일렁거리는 장면이 등장
내가 캡쳐 잘못한게 아니고 진짜 이런영화야
강동원(극중 민우)이 교복입은 사진들이 물안에서 일렁일렁
계속해서 나옴
아마 붉은 빛 아래에 사진이 계속 물안에서 일렁거리는걸로 봐서는 암실에서 사진을 뽑아내는 그런걸 표현하는 장면인거같음
잘안보이지만 이연희(극중 미미)의 학생증 비스무리한것도 일렁거림
이아래는 예기치못한 심장어택 주의
미미가 비에 젖어 쓰러져서 뙇 쳐다봄
대사 없는거 아님 이영화 오프닝이야 ㅠㅠㅠㅠㅠㅠ
미미의 잔상이 지나가면 물위로 민우가 루팡이라는 바의 간판앞에 서있는 모습이 비치고
이게 영화의 오프닝의 마지막임
까리하게 네온사인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제목이 지나가고
불안정하게 집을 훑어내는 카메라 엥글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가 캡처 못하는게 아님 ㅋㅋㅋㅋㅋ
원래 이런영화예여
기달려 강동원 얼굴 곧나옴
민우가 악몽을 꾸면서 신음소리를 냄
으아아ㅏㅏㅏㅏㅏㄱ!!!!!!!!!!!!!!!!!! 하면서 일어남
캡처 ㅈㅅ;;;;; 진짜 이표정이야
다시한번 민우의 집안이 비쳐지고
화면이 검은색으로 바뀌면서 타이핑치는 소리와 함께 글자들이 나타남.
민우의 나레이션이 함께 들림
꿈을 꾸었다. 누군가 내게 찾아와 물건을 건네줬다. 내가 잃어버린것이라고.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리고
전화를 받지 않자 삑 소리 후 자동응답기로 넘어감
자동응답기: 흫핳핳핳핳 물건은 잘 준비되고 있는지? 이번건 상당히 늦네요.
우리 사장님이 워낙 참을성이 없으셔서, 허허허허허헣
기다린 만큼 좋은 물건으로 만족시켜 주시리라고 믿겠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전화기까지 카메라 앵글이 다다르면 화면 바뀐다.
민우의 악몽같은 이미지들이 어지럽게 나타나고
남자목소리: 누군가 쫒아다니고 누군가 보고있다, 말하자면 늘 감시당하고 있다는 기분이란 말이죠?
민우: 예.
남자목소리: 혈액형은 rh-, 이름은 한민우,
화면 바뀌고 민우 운동하는 장면
미미 나레이션: 미스터 엠, 난 당신을 미스터 엠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알파벳 엠자에는 내가 좋아하는 모든것들이 들어있기 떄문이죠.
장면 다시 바뀌고 계속 미미 나레이션
모딜리아니, 모짜르트, 달, 문, 그리고 내게는 너무 크고 높고, 빛나는 당신의 이름, 민우.
밖에서 민우가 카페로 들어오자 미미 일어나서 인사한다.
민우 못본듯 무시하고 앉고 전화벨이 울리자 핸드폰을 꺼낸다
민우: 아, 돈이 급하다고 사채를 끌어쓰면 어떡해요! 지금 애들 나가는 돈도 얼만데!!
하...울지 마세요 어머니. 알았어요. 저도 힘들어요....
이런 민우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미미
세륜 이연희 연기 ㅠㅠㅠㅠㅠ
민우가 전화를 끊고 화나서 전화기를 던지려 하자
미미: 그러지말아요!
민우 전화기 내려놓으면
미미: 커피를 한모금 마셔봐요. 점 진정이 될거예요.
민우 커피를 마신다.
미미: (사랑스러운듯이 보며) 잘했어요.
민우가 노트북으로 뭔가를 타이핑하는 장면이 나오고 미미는 뒤에서 타이핑 소리가 음악소리인것처럼
눈을감고 감....미....로....웁....게.... ㅠㅠㅠㅠ 연희야 연기좀 잘하지그래썽 ㅠㅠㅠㅠㅠ
자동차 경적소리에 눈을 뜨면 민우는 이미 일어나서 자리에 없다.
서점으로 간 민우를 몰래 쫒아가는 미미의 나레이션.
미미: 미스터엠, 당신을 처음봤을 때, 난 기쁨에 들떠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못했죠.
아무것도 먹질 못했고, 물한잔 마실수가 없었어요. 안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았어요.
계속 나레이션
목도 마르지 않았고 자리에 누워도 잠을 잘 수가 없어, 몇시간이고 동네를 쏘다녔죠.
미스터 엠, 당신을 사랑합니다.
민우, 책을 보다가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아까 처음에 나왔던 남자목소리: 소설가 이시죠?
장면 바뀌고 민우 대답한다.
예.
남자목소리: 요즘 신문에 연재된 글, 아주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민우: 정말입니까?
남자: 아, 예.
민우: 진짜루요?
남자: 그럼요.
민우: 근데 그것은, 소설이 아닙니다.
그렇다. 남자는 의사였던거시다 ㅋㅋㅋㅋㅋ 사실 정신과 의사임
의사: 그럼 그것은, 에세이? 산문?
민우: 쓰레깁니다.
의사: 할말 없자 말돌리며
한 보름정도 됐다고 하셨죠?
민우: 예.
의사: 자꾸 토하고, 잠도 잘 못자고, 잘 잊어버리고 가끔 꿈을 계속 꾸신다.
근데 CT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신경성이다.
민우, 말낚아채며
그렇다면 이것은 신경성이다. 누가 쳐다보는것 같은 기분도 나처럼 글쓰는 인간들 중에서 대중을 상대로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오는일종의 바이러스같은 감기 비슷한거다. 며칠 휴식하고 안정을 취하면 된다. 그런얘기죠?
미친것도 아니고 죽을병도 아니다.
의사: 아예...
어디선가 미미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파하지 말아요.
민우: 지금 저한테 뭐라고 하셨습니까?
의사: 아니요.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먼저 이걸 좀 드시죠. 잠이 잘올겁니다.
의사: 그리고 다음주에 한번 더 들리시지요. 꼭!
50장 제한 ㅋㅋㅋㅋㅋㅋ 계속 올릴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강참치 왜.. 왜... 미모가 죽었어?!!!
오 나 이거궁금했어! 재밌다
나고 이거 궁금햇어 언니 잘볼께ㅋㅋㅋ
무슨 내용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지루하다길래 차마 보지 못했던 영화..!! 글을 써주다니ㅜ.ㅜ 잘볼게
우왕잘봣오ㅋㅋ근데 이연희는 캡쳐로만 봤을땐 진짜 캐릭터 잘맞아보여 첫사랑..연기력은 그렇지만..
이영화보구싶었눈데 ㅎㅎ감사해
나 이거 보다가 도중에 때려친건데ㅋㅋㅋ 감사
궁금궁금!!
언니고마워!!!!!!!!!
궁금해진다!!! 이영화엄청어렵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