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지팩트(Jazzyfact), Vibra
우린 다투지 말자 시간 낭비니까 너를 만나는 하루는 그닥 안 기니까
이정도 만났으면 날 잘 알테니까 괜히 나를 밀거나 당기지마
내 전공은 너 화를 삭히지마 일단 말만 해 나는 박사니까
불난채로 친구를 만나지마 너의 친구들은 부채질을 할테니까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집에 가고 또 어떤 때는 일이 너무 바뻐 학업이 우리 둘을 막거나
막 떠난 버스 탓에 어쩔때 넌 나 없이 기다려 우리 청춘은 한없이 웃기도 빡세서
가만히 안기보단 너를 꽉 안겠어 Now let's love like we just made each other 난 방금 네게 반했어
재지팩트, 아까워 中
이쯤에서 질문을 해, 내 꿈에 관해
왜 난 이럴까? 물음표로 수놓인 밤하늘 나를 내려다 보는 star
괜히 오늘따라 더 높아 보이기만 하네
내가 다 큰 줄 알고 내 귓등에 쌓아 놓은 듣기 싫은 잔소린 내 존심과 싸워 결과는 뻔해
아마도 저번에 어머니가 했던 걱정들이 틀린 게 없나보네
화살인 시간을 피하기가 어려워 흘렸던 건 피 아닐까?
따가운 시선과 많이 찢어진 내 의지에 이제 와서 난 삐약인다
재지팩트, Smoking Dreams 中
돈보다는 마음이 내게는 더 와닿아 내가 없이 자랐다거나 그런것도 아냐
'넌 어려서 잘 모르나본데' 란 말따위는 마 울엄마도 어리냐?
어려운 적 없던 것도 아니야 억 정도, 친아빠가 빌린 빚에 실린 걱정도 쉽게 이겼던 건
어떤 것보다도 싼 사랑을 우리 모자는 서로 줬던걸
그게 지금의 우리 가족이야 주말보다는 뭐? 화목이야
이 도시를 봐 죄다 산적이야 난 퇴근한 어머니의 산토끼야
난 속물이야 딱 뼈까지만 돈다발엔 가끔 혹하지만 엄마 얼굴보다 더 닮은 내 심장이 말하네
'빈아 거기까지만'
재지팩트, Vibra 中
꿈 속에서 헤맬 바엔 어서 잠에서 깨길 바라
멋쟁이들은 깨 있는 밤에 게으름뱅이들은 "I beg ya pardon?"
어쨌든간 인생은 딱 한 번 이 모든 것들이 끝이 난다면 그 순간 내가 기억할 만한 건 잠에서 깬 나일 것 같아
그림쟁이들은 그림자까지 그려, 너가 음악을 한다면 끝까지 들어
우린 이 젊음을 만끽해야 해
재지팩트, Always Awake 中
다리 같이 꼬인 태도 아까랑 딴판이지 넌 변해버렸어 before after 참 못됐어 넌
차라리 말을 말지 건방지게 발음하지 "get out of my way" 음 그만 가봐도 돼
너는 가방을 매 난 인사를 건내며 또 담배를 태웠고 너털 웃음을 짓지
남자들아 들어라 이때 울으면 지지 지기 싫어? 움직이셔 이대로 죽기 싫어서 계속된 내 쇼
미소로 꽉꽉 채워 놓은 얼굴로 등장했지 내가
재지팩트, Friday Move 中
난 부끄럼을 잘 타 like 왕따 허나 내 꿈은 Rockstar
힙합씬의 왕자가 되고자 밤마다 난 펜을 안 놨지 결국 부끄럼 보다 훨 잘 타는 박자
학창시절에 내가 빠진 힙합 그 덕에 학부모 또 선생님과 학교 아이들은 나를 바보로 봤으나
난 아무나 못가는 대학에 입학 이제 내 인생이 그들보다 나
누구보다 확실한 나의 꿈에 대한 물음표와 답! 내 비법은 '느낌있는 노력'이란 말
더 질문있는 이는 put'em up in the sky
never ever never ever judge a book by the cover!
또, 니가 가기로 한 길은 똑바로 걸어 넌 니 바지 안에 뭐가 숨어있는지 몰라
재지팩트, ?!. 中
아무 것도 안 잡혀 미끄러운 손으론 오늘도 이렇게 끝나려나? i don`t know
이미 반쯤 나를 외면한 하루에 매달리고 있는 나는 말해 piz don`t go!
해가 떴다가 지고 달이 떴다가 지고 해가 뜰수록 점점 더 다가오는 날백수라는 타이틀
괜히 들락날락하는 나의 싸이월드 아 나 이거 원 내가 원했던 난 내 어린시절 처럼 멀어져가
내년에 내 나인 25, 잽싼 시간의 후덜덜함 봄은 오고 내 청춘은 도망쳐
한숨이 쏟아져 가득한 내 방 한 켠 저 문턱까지 가기도 버겁네
재지팩트, Take A Little Time 中
아 엄마 나 이제 일어났어
왜 이리 전화를 많이 해 일어났어 안 그래도 바쁠텐데 또 무슨 밥을해
알았다고 이따 알아서 먹을게 김치 어딨는지 국 데우는 거 거 참 되게 귀찮게
엄마 내가 몇 살이게 엄마 뒷 바라지 같은거 없이도 나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라고
다 커서 잘 해먹고 다니네 그러니까 그만 끊어 전화비 나와 이제그만 끊어
오늘도 늦을 거니깐 기다리지 좀 말아줘 어제처럼 바쁜 걸 어떡해
떳떳해 난 늦게 퇴근하는 엄마처럼 제발 부탁해 밤에 전화 그만 걸어
참견은 그만 안 그래도 피곤해 친구한테 전화왔다 일단 끊어
재지팩트/ Mom`s call (Feat. Verbal Jint) 中
조금만 옆으로 와 편하게 날 받아들여 넌 떨을 필요없어
전화기도 꺼 니 남자친구가 뭐 일단 접어둬 허물어 벽을 아무 것도 문제가 못 돼
우리 상황은 내가 볼 땐 쉬워 그 남잔 누가봐도 널 가질만한 건덕지가 없어
너가 너무 아까워 도덕? 사랑에 그런게 어딨어? 착한척 하지마 what? u an educator or sumthin?
아니잖아 그러니까 내 전활 받았지 아니잖아 그러니까 내 옆에 앉았지
하하 어? 이건 아니다란 말은 마 환승하는게 피곤하긴 하다만 목적지로 곧장 못가는 걸 어떡하겠어 내게 버카를 대봐
재지팩트, Close To You 中
난 천재가 아니야 내가 아는 것만 알아 너가 자꾸 그러면 뭘 꼭만 아는 것도 같아
but i'm only 23 새내기 사회를 나가서 블라블라 남 얘기지
샤바샤바 그래 나 잘못했어 so what 아는 사람 없다고 날 얕보네
i do my fan 아주 독하게 대체 뭘 더 원해 여기저기 날렌 꼰대들은 또 날 까
선배와 후배 그게 그리도 좋을까 오빠로는 좋은데 형으론 뭐랄까
아무튼 기지배야 너넨 다 속았다 아 아 몰라 난 나 밖에는 자꾸 뭐라 마라
내가 익숙한 잔소리는 딱 하나 뿐 우리엄마 맘
재지팩트, Stranger`s Theme 中
-
안녕안녕 오랜만이야! 오늘은 힙합을 가져와봤어^~^
굳이 제목을 20대를 랩하는 사람들, 이라고 적은 이유는 재지팩트는 20대들이 흔히들 고민하는 꿈, 사랑, 인간관계 이야기 위주로 곡을 썼기 때문에 20대를 랩하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썼어!
무작정 힘내라는 여느 노래들과는 다르게 재지팩트 노래는 친한친구가 술 한 잔 기울이면서 진솔하게 조언해주고 위로해주는 느낌이거든
그러니까 학생인 게녀들 뿐만 아니라 20대인 게녀들도 꼭 한 번 들어봤음 좋겠어!
아마 재지팩트 노래는 게녀들이 생각하는 나는 존나 쎄! 나는 돈이 존나 많지! 마더퍼커! 하는 힙합과는 조금 다른 류의 느낌일 거야ㅎㅎ
평소에 힙합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도 센스 넘치는 빈지노의 라임이 돋보이는 가볍고 유쾌한 노래들이 많으니 한 번쯤 찾아 들어보는 게 좋을 거야^~^
참고로 재지팩트는 빈지노와 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힙합 그룹이야!
사실 나는 지금의 일리네어 빈지노도 좋지만 이 시절에 이런 노래를 부르던 빈지노가 더 좋다 큐ㅠ큐ㅠ~ㅠ
쓸데 없는 사족이 길어졌네! 오늘 햇빛도 쨍하고 날이 참 좋은데 모두들 근사한 하루 보내길 바라!
첫댓글 이때 힙합 감성 좋았는데 ㅠㅠ
띵곡들 ㅠ
Always awake 들으면서 독서실 다녔던거 생각난다ㅜ
지금 들어도 하나도 안촌스러워
버릴 곡이 진심 한 곡도 없음 저때 감성 그립다,, ㅠㅜ가사에 진심이 있어,,
노래좋아 ㅋㅋㅋㅋ 열심히 듣고 살았는데,,
smoking..dreams....
지금들어도 좋다
가사 읽으면 자동재생..진짜 좋아
재지팩트 진짜 노래 좋아햇음ㅜㅜㅜㅜ
내기준 진짜 청춘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앨범이야..
재지팩트 저거 진짜 개명반 ㅠㅠㅠㅠㅠ 미쳤어 ....
진짜 개명반임ㅠㅠㅠㅠ아직도 주구장창 듣는다ㅠㅠ
뭔가 딱 20대 초반의 치기어린 생각이랑 그런게 날것으로 들어있네ㅋㅋㅋ 가사 너무 재미있다
명반 ㅠ 이제 이런 감성은 없겠지..
재지팩트 노래 들으면 아련해
저시절 빈지노 지독하게 사랑했다......... 임설탕
개명반 진심 아까워 레알 외울만큼 들었음...
하..... 진심 대학생때 제일 많이 들었다